조국혁신당·개혁신당, 제3지대는 고군분투 中

 총선 이후 제3지대 정당들의 존재감이 미미해지고 있다. 거대 양당이 주요 법안 논의에 집중하는 동안 제3지대는 원내교섭단체 미구성으로 인해 논쟁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 김상일 정치평론가는 “비교섭단체는 논의 과정에 참여하지 못하고 결론만 선택하는 구조적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조국혁신당은 원내교섭단체 구성 요건 완화를 주장하며 권리 강화 법안을 발의할 계획이다. 하지만 검찰개혁의 주도권은 민주당으로 넘어갔고, 조국혁신당의 특검법 제정안은 지지부진하다. 민주당이 검찰개혁을 선도하면서 조국혁신당은 그 역할을 잃어가고 있다.

 

제3지대 정당의 지지율도 하락세를 보인다.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은 총선 직후 11∼14%에서 최근 한 자릿수로 감소했으며, 개혁신당은 3∼4%를 유지하는 수준이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중심의 국회 활동 속에서 제3지대 정당의 존재감은 제한적이다.

 

개혁신당은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열리는 7월 23일에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전망이 있다. 내부 갈등과 불협화음 속에서 정계 개편의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제3지대 정당은 여전히 국회 내 영향력을 키우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두 정당은 원내 경험 부족과 급조된 배경이 약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김상일 평론가는 “두 정치인은 총선을 통해 명예 회복을 했지만, 이후 국민의 지지를 끌어내기 위한 의제와 이슈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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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파스타에 '이것'까지?... 와인 애호가들 광화문으로 달려가게 만들 CJ의 비장의 무기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신규 브랜드 론칭은 기존에 운영해오던 대중적인 이탈리안 레스토랑과는 차별화된, 한층 더 깊이 있고 다채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CJ푸드빌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물이다. '올리페페'라는 브랜드 이름은 이탈리아 요리의 가장 기본이 되면서도 핵심적인 식재료인 '올리브(Olive)'의 첫 음절 '올리(Oli)'와 풍미를 완성하는 '후추(Pepe)'를 결합하여 만들어졌다. 이름 자체에서부터 이탈리아 음식의 근본과 본질에 집중하겠다는 브랜드의 철학이 엿보인다.'올리페페'는 단순히 음식을 판매하는 공간을 넘어, 이탈리아 현지의 여유롭고 풍요로운 식문화를 고객들이 온전히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획되었다. 이를 위해 가볍게 입맛을 돋우는 식전주(Aperitivo)와 다채로운 전채요리(Antipasto)로 시작해, 이탈리아 정통 방식 그대로 화덕에서 구워낸 피자와 깊은 맛의 파스타, 그리고 식사의 대미를 장식하는 향긋한 커피와 달콤한 디저트에 이르기까지, 완벽한 풀코스 다이닝을 즐길 수 있도록 메뉴를 구성했다. 이는 짧은 시간 안에 식사를 마치는 한국적인 문화에서 벗어나, 음식과 대화를 느긋하게 즐기는 이탈리아 특유의 비스트로 문화를 국내에서도 구현하겠다는 포부가 담겨있다.특히 '올리페페'는 음식과 함께 즐길 때 그 맛과 향이 배가되는 '와인 페어링' 경험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탈리아 각 지역의 특색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다채로운 와인 리스트를 준비하여, 고객이 주문한 음식과 최상의 궁합을 이루는 와인을 추천받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단순한 식사를 넘어, 하나의 완성된 미식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올리페페'의 지향점을 명확히 보여주는 부분이다. 이처럼 새로운 콘셉트와 차별화된 메뉴로 무장한 '올리페페'의 첫 번째 매장은 오는 11일, 서울의 중심부인 광화문에 문을 열고 고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CJ푸드빌은 이번 '올리페페' 론칭을 통해, 기존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만족하지 못하고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차별화된 다이닝을 원하는 고객층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올리페페'는 새로운 이탈리안 다이닝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치며, "첫 매장인 광화문점을 통해 고객들의 반응과 운영 성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사업 방향을 신중하게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광화문점은 '올리페페'의 성공 가능성을 가늠하고 브랜드의 초석을 다지는 중요한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