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절대 반대' 외쳤던 부모님, '거짓말' 대박 이후 20년째 용돈 받는 사연

 '월드 스타' 빅뱅의 대성이 하마터면 무대에 서지 못할 뻔했던 아찔한 과거를 털어놓으며, 성공 뒤에 숨겨진 눈물과 감동의 가족사를 공개했다. 최근 지드래곤이 작곡한 트로트 신곡 '한도초과'를 발표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 그는 9일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파란만장했던 데뷔 시절을 회상했다. 엄격한 아버지 밑에서 자라며 집 밖에서만 끼를 발산하는 '이중인격'의 삶을 살았다는 그는, 어릴 적부터 흑인 음악과 힙합에 심취해 오직 YG엔터테인먼트만을 목표로 가수의 꿈을 키웠다고 밝혔다.

 

운명처럼 단번에 YG 오디션에 합격하며 꿈에 그리던 기회를 잡았지만, 가장 큰 벽은 다름 아닌 가족이었다. 그는 "당시 3차 오디션에서 만났던 양현석 대표님이 나를 왜 뽑았는지 아직도 이해가 안 된다"고 겸손해하며, "노래 실력보다는 웃는 얼굴 때문에 뽑혔다는 농담을 하셨을 정도"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작 연습생이 될 기회가 찾아오자, 부모님은 극심한 반대에 부딪혔다. 넉넉지 않았던 가정 형편에 아들의 불확실한 미래를 선뜻 지원해 줄 수 없었던 부모님의 현실적인 걱정 때문이었다.

 


부모님의 반대는 어린 대성의 마음에 상처와 동시에 강력한 동기부여가 되었다. 그는 "그때는 너무 어렸기 때문에 '부모님 보란 듯이 성공해서 용돈 한 푼도 안 드려야지'라는 치기 어린 생각을 했다"고 고백했다. 서운한 마음에 "내 힘으로 반드시 성공해서 부모님 앞에서 '이건 내 돈으로 산 치킨이다'라고 자랑하며 먹어야겠다고 굳게 결의를 다졌다"며 당시의 절박했던 심정을 웃으며 이야기했다. 부모님의 반대를 원망하기보다, 자신의 성공으로 증명해 보이겠다는 독한 오기가 그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던 것이다.

 

우여곡절 끝에 빅뱅으로 데뷔한 그는 '거짓말'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모든 상황을 역전시켰다. 아들의 성공에 부모님의 얼굴에 드리웠던 근심의 그늘이 걷히고 온화한 미소가 번지기 시작했으며, 이내 주변에 아들을 자랑하기 시작하셨다고. 그리고 '치킨 복수'를 다짐했던 철부지 아들은 첫 정산을 받은 그날부터 지금까지, 20년 가까이 한 번도 거르지 않고 부모님께 용돈을 드리는 효자가 되었다. 그는 "부모님께서 20년째 용돈을 받으시면서도 여전히 미안해하신다"며, "네가 피땀 흘려 번 돈을 절대 쉽게 쓰지 않겠다고 말씀하신다"고 전해, 험난했던 시절을 이겨내고 서로에게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가족의 뭉클한 사랑을 느끼게 했다.

 

여행핫클립

하루 종일 파티, 매일 밤 불꽃쇼…연말 휴가 '끝판왕' 등장에 여행객들 '들썩'

선보이며 여행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이곳은 단순한 숙박 시설을 넘어, 황홀한 미식과 쉴 틈 없는 엔터테인먼트, 그리고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의 향연이 어우러진 거대한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일상에서 벗어나 오직 특별한 순간만을 기억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 리조트는 그야말로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즐거움을 한곳에 집약시켜 놓았다.이번 프로모션의 핵심은 단연 미식 경험이다. 웨스턴 다이닝 '코랄로 레스토랑'에서는 크리스마스와 새해 당일, 단 이틀간 '조이유즈 뤼미에르'라는 이름의 5코스 디너를 선보인다. 훈제 연어 무슬린 타르트로 시작해 푸아그라 테린, 팬에 구운 가리비, 로스트비프 텐더로인, 그리고 망고 라바 케이크로 이어지는 코스는 그 이름만으로도 미식가들의 심장을 뛰게 한다. 특히 트러플과 캐비아 같은 최고급 식자재에 '맥켄 씨앗'이나 무화과 잼 같은 푸꾸옥 현지의 풍미를 절묘하게 녹여내,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독창적인 미식의 세계를 펼쳐 보인다. 보다 활기찬 분위기를 원한다면 해변에 위치한 '스윙 바'가 정답이다. 크리스마스이브와 새해 전야, 석양이 아름답게 물드는 해변을 배경으로 화려한 뷔페 파티가 열린다. DJ의 신나는 디제잉과 라이브 음악, 눈앞에서 펼쳐지는 파이어 댄스, 그리고 밤하늘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불꽃 쇼가 이어지며 축제의 열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린다.파티의 즐거움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크리스마스이브에는 산타클로스가 직접 나타나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는 동화 같은 순간이 연출되고, 새해 전야에는 숙박객들을 대상으로 한 '럭키 드로우' 이벤트가 열려 마지막 날의 아쉬움을 짜릿한 기대감으로 바꿔놓는다. 뷔페 메뉴 역시 그릴 스테이션에서 즉석으로 구워주는 스테이크부터 베트남 현지의 맛을 그대로 옮겨온 길거리 음식, 푸꾸옥의 신선함을 자랑하는 해산물 코너와 달콤한 디저트 스테이션까지 완벽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무엇보다 이 모든 음식과 함께 주류를 포함한 모든 음료가 무제한으로 제공된다는 점은 파티의 만족감을 극대화하는 매력적인 요소다.리조트의 축제는 단 며칠의 프로모션으로 끝나지 않는다. 지난 11월부터 매일 밤 리조트 앞 해변에서는 '바다의 교향곡(Symphony of the Sea)'이라 불리는 환상적인 멀티미디어 쇼가 펼쳐지고 있다. 수상 스포츠와 조명, 사운드, 그리고 예술 불꽃쇼가 어우러진 이 공연은 푸꾸옥의 밤을 매일 축제의 장으로 만든다. 또한 리조트에서 차로 단 15분 거리에 있는 '선셋 타운'으로 향하면 또 다른 차원의 즐거움이 기다린다. 로맨틱한 불꽃쇼 '키스 오브 더 씨(Kiss of the Sea)'를 감상하고, 유럽풍의 이국적인 상점과 예술 지구가 어우러진 '선셋 바자'를 거닐다 보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듯한 착각에 빠진다. 특히 이곳에는 베트남 최초로 문을 연 프랑스 명품 빵집 '에릭 카이저 베이커리'가 입점해 있어, 특별한 미식 경험의 방점을 찍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