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왜 몰랐나…단돈 1억에 데려온 투수, MLB가 '완벽한 후보' 극찬

 KBO리그를 평정한 '괴물 투수' 라이언 와이스가 메이저리그의 명문 구단 휴스턴 애스트로스 유니폼을 입는다. 휴스턴은 10일(한국시각), 와이스와 1+1년 최대 1000만 달러(약 147억 원)에 달하는 계약을 공식 발표하며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데이나 브라운 휴스턴 단장은 "한국에 가서 커리어를 완전히 바꾼, 스토리가 있는 선수"라며 "와이스를 품게 되어 흥분된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히 한 명의 선수를 영입한 것을 넘어, KBO리그에서 검증된 그의 잠재력을 휴스턴의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만개시키겠다는 강한 자신감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와이스는 무명에 가까운 선수였다. 한화 이글스는 지난해 6월,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한 에이스 리카르도 산체스의 대체 선수로 그를 영입했다. 당시 그는 메이저리그 경험은 전무했고, 미국 독립리그에서 뛰고 있었다. 6주 총액 10만 달러(약 1억 원)라는 계약 규모가 그의 위상을 말해줬다. 하지만 뚜껑을 열자 그는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는 '대박' 상품이었다. 시속 150km를 넘나드는 강속구와 위력적인 스위퍼, 193cm의 장신에서 내리꽂는 투구는 KBO리그 타자들을 압도했다. 결국 임시 계약 신분에서 벗어나 정식 선수로 전환했고, 올해는 30경기에 등판해 16승 5패, 평균자책점 2.87, 207탈삼진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남겼다.

 


와이스의 성공 신화에 주목한 것은 '투수 사관학교'로 불리는 휴스턴이었다. 휴스턴은 지난 10년간 콜린 맥휴, 게릿 콜 등 잠재력 있는 투수들을 발굴해 리그 최정상급 에이스로 성장시킨 화려한 이력을 자랑한다. 특히 게릿 콜은 휴스턴에서 2년간 압도적인 성적을 거둔 뒤 뉴욕 양키스와 9년 3억 2400만 달러라는 초대형 계약을 터뜨린 바 있다. 미국 현지 언론과 휴스턴 구단은 와이스 역시 이러한 '성공 공식'을 따를 수 있는 완벽한 후보라고 평가하고 있다. 브라운 단장은 "우리가 가진 투구 지식과 코치들의 능력이 더해진다면, 와이스는 훨씬 더 좋은 투수가 될 수 있는 완벽한 서사를 갖게 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브라운 단장은 와이스의 성공 가능성을 매우 구체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야구에 헌신적인 태도로 한국에서 커리어 전환점을 맞았고, 구속을 156km까지 끌어올렸다"고 칭찬하며, 193cm의 큰 키와 다부진 하체를 바탕으로 한 뛰어난 내구성을 높이 샀다. 또한, KBO리그에서 증명된 '탈삼진 능력'과 '이닝 소화 능력'을 동시에 갖춘 점을 언급하며 "이런 투수에게는 메이저리그에서 뛸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장은 하위 선발 자리를 두고 경쟁할 것으로 보이지만, 휴스턴의 '마법'이 또 한 번 통한다면 와이스가 KBO리그 출신 역수출 신화의 새로운 주인공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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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옵션 '싹' 뺐다…오직 오로라에만 미치고 싶다면 '이 상품' 주목

여행이지는 오로라 관측 최적기인 내년 3월까지 이어지는 시즌을 맞아, 아이슬란드의 경이로운 대자연과 신비로운 오로라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아이슬란드 오로라 투어' 프리미엄 패키지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시기는 대기가 안정적이고 밤이 길어, 그 어느 때보다 선명하고 황홀한 오로라를 마주할 확률이 높은 황금기다. 이번 상품은 평생 잊지 못할 오로라를 꿈꾸는 2030세대 젊은 여행객들은 물론, 특별한 허니문이나 버킷리스트 실현을 계획하는 이들을 겨냥해 설계되었다.이번 패키지의 가장 큰 매력은 단연 오로라 관측을 위한 특별한 경험과 아이슬란드에서만 가능한 독특한 자연 탐험에 있다. 여행객들은 단순히 땅 위에서 하늘을 기다리는 것을 넘어, 오로라 크루즈에 탑승해 빛 공해가 없는 최적의 관측 포인트를 찾아 바다로 나간다. 망망대해 위에서 밤하늘을 가득 수놓는 오로라의 춤사위를 감상하는 경험은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한다. 또한, 아이슬란드 최대 규모의 빙하인 바트나요쿨 아래에 형성된 신비로운 얼음 동굴을 직접 탐험하는 일정도 포함되어 있다. 전문 가이드와 함께 푸른빛으로 빛나는 동굴 내부를 걸으며, 마치 다른 행성에 온 듯한 대자연의 경이로움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다.여행이지는 오로라를 만날 확률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세심한 장치도 마련했다. 변화무쌍한 날씨를 고려해 일정 중 총 2회의 '오로라 헌팅' 프로그램을 진행, 최적의 장소를 찾아다니며 오로라를 추적한다. 여기에 빛의 방해가 적은 지역의 롯지 숙소에서 2박을 머물며, 숙소 안이나 바로 앞에서 편안하게 오로라가 나타나기를 기다릴 수도 있다. 여행의 피로를 풀어줄 프리미엄 경험도 놓치지 않았다. 세계적인 온천 명소인 '블루 라군'에서 따뜻한 온천욕을 즐기고, 라군이 내려다보이는 '라바 레스토랑'에서 근사한 코스 디너를 맛보는 미식 경험까지 더해 여행의 품격을 높였다.이번 상품은 북유럽으로 가장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핀에어 항공을 이용하며, 여행객들이 온전히 여행 자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옵션 투어나 쇼핑 일정을 과감히 배제했다. 수도인 레이캬비크에서는 자유 시간을 충분히 제공하여,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 등장했던 명소나 각자의 취향에 맞는 장소를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 더불어 페를란 자연사박물관에서는 실제 같은 실내 얼음 동굴과 오로라 및 화산 쇼를 관람하며 아이슬란드의 자연을 색다른 방식으로 체험하는 것도 가능하다. 한편, 이 상품은 오는 19일까지 진행되는 '블랙플라이데이' 프로모션을 통해 최대 15만 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오로라 여행을 꿈꿔왔던 이들에게는 절호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