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서 원료 수입해 '짝퉁 비아그라' 판 일당 검거

중국에서 몰래 들여온 원료로 직접 제조해 판매한 일당이 검거됐다.

 

경찰은 특별조치법·약사법 위반 혐의로 일당 24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4명을 구속 송치했다.

 

이들은 시가 920억 원 상당의 '짝퉁 비아그라'를 서울 도심 한복판과 강원도 비닐하우스 등에서 만들어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작년 1월부터 국제 택배와 컨테이너를 이용해 중국에서 비아그라 원료를 수입한 뒤 강원도 정선군에 비닐하우스 제조 공장을 차려 가짜 비아그라를 대량 생산했다.

 

이들이 만든 가짜 비아그라 정품과 동일한 'VGR100' 식별표시와 제조사명을 각인해 정품과 구별하기 어려웠다.

 

경찰 관계자는 가짜 의약품을 복용하면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며 발견되면 적극적인 신고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여행핫클립

한국인 관광객 1위, 필리핀이 작정하고 나섰다

사 및 여행사와의 대규모 공동 프로모션을 필두로, 도심 옥외 광고와 디지털 캠페인을 결합해 한국인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2025년 필리핀을 찾은 한국인은 약 125만 명으로, 팬데믹 이후의 폭발적인 보복 여행 수요가 다소 안정세에 접어들며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팬데믹 이전인 2019년과 비교했을 때 회복률은 63%에 육박하며, 경쟁국인 중국(15%)이나 대만(62%)을 압도했다. 이는 한국 시장의 기초 체력이 여전히 튼튼하다는 점을 증명하는 수치다.필리핀은 이제 단순히 '가성비 좋은 휴양지'라는 기존의 이미지를 넘어서려 한다. '선앤비치(Sun-and-Beach)'라는 전통적인 강점에 더해, 마닐라를 중심으로 한 도시 체험, 클락의 골프 관광, 어학연수(ESL)와 여행을 결합한 상품, 장기 체류형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매력을 집중적으로 부각하고 있다.이러한 전략적 변화는 상품 개발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난다. 에메랄드빛 바다로 유명한 보홀을 핵심 휴양지로 굳히는 동시에, 세부나 마닐라 등 다른 도시와 연계해 여러 지역을 경험하는 '멀티 데스티네이션' 상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하며 여행의 깊이를 더하고 있다.단순히 관광객 유치에만 힘쓰는 것이 아니다. 필리핀 정부는 여행객의 만족도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구조적인 개선 작업도 병행 중이다. 간소화된 전자 입국 신고 시스템(이트래블)을 도입하고, 공항 혼잡도를 개선하는 한편, 한국어 구사가 가능한 관광 경찰을 배치하는 등 여행 전반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2026년 필리핀 관광부는 서울국제관광전 등 주요 박람회 참가, 홈쇼핑과 라이브 커머스를 활용한 판매 채널 확대, 인플루언서 협업 강화 등을 통해 한국 시장과의 접점을 더욱 늘릴 계획이다. 이는 단기적인 방문객 수 증가를 넘어, 필리핀을 '다양한 경험이 가능한 복합 관광 목적지'로 확실히 자리매김시키려는 장기적인 포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