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떼에 고추가 들어갔다?' 中 유행, '고추 커피'

 중국의 한 커피숍에서 커피 속에 튀긴 고추와 고춧가루를 넣어 매콤한 '고추 커피'를 출시했다. 이는 하루에 300잔 이상이 판매되며 중국에서 독특한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에서도 가장 매운 음식을 많이 먹기로 유명한 중국 양쯔강 남쪽 장시성 간저우시에 있는 장시 커피, 이곳에서 고추 커피가 출시되었다. 아이스 라떼에 튀긴 고추를 얇게 썰어 넣은 뒤 고춧가루를 뿌려 완성한 이 커피는 한 잔에 20위안(약 3700원)으로 하루에 300잔이 넘게 판매되고 있다.

 

매장 관계자는 "듣는 것처럼, 생각하는 것처럼 이상하지 않다. 오히려 고객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고 밝혔다. 여타 이색 음식들이 그렇듯이 소셜 미디어에는 중국인들이 고추 커피를 마시고 인증하는 영상이 올라오고 있다. 

 

한편, 중국 전역에서는 이처럼 이색 커피의 조합이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 술인 '무타이'가 들어간 커피가 인기를 끌기도 하고, 으깬 계란을 첨가한 라떼, 아메리카노에 식초를 첨가한 신메뉴가 출시된 곳도 있다.

 

여행핫클립

여름 휴가 계획 중이라면 주목! 관광공사가 비밀리에 분석한 해수욕장 꿀팁

여름 국민들이 가장 많이 찾은 27개 해수욕장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이번 지도는 단순한 관광 정보가 아닌 실제 방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한국관광공사와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7월부터 8월까지의 카카오내비 주행 데이터를 분석하여 전국 9개 해안 권역별로 가장 많은 방문객이 찾은 해수욕장 세 곳씩, 총 27개 해수욕장을 선정했다.선정된 해수욕장 중에는 충남 보령의 대천해수욕장을 비롯해 경기도 안산의 방아머리해변, 전북 군산의 선유도해수욕장, 강원도 속초의 속초해수욕장, 경북 포항의 영일대해수욕장, 인천의 을왕리해수욕장 등 전국의 대표적인 휴양지들이 포함되었다. 이들 해수욕장은 각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로, 매년 여름마다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들이다.이 지도의 특별한 점은 단순히 해수욕장의 위치만 표시하는 것이 아니라, 각 해수욕장별 주요 특징과 올해 개장 일정까지 상세히 제공한다는 것이다. 또한 지난해 7월부터 8월까지의 주별 방문 추이 데이터를 포함하고 있어, 사용자들은 언제 방문객이 몰리는지, 언제 상대적으로 한적한지 파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해수욕장 주변의 인기 방문지 정보도 함께 제공되어, 해수욕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주변 관광 코스 계획에도 도움이 된다.여행객들은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국내여행 정보 플랫폼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통해 이 지도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카카오T와 카카오내비 애플리케이션에서도 동일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어, 실제 여행 중에도 손쉽게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이상민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실장은 이번 지도의 특징과 의의에 대해 "여름 해변 지도는 실사용자 중심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작해 신뢰도가 높아 여름휴가 계획 수립 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단순한 홍보성 정보가 아닌, 실제 방문객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객관적인 정보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이번 '가볼만할지도 여름 해변 편'은 코로나19 이후 국내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인 여름 휴가 계획을 세우려는 국민들에게 유용한 가이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해수욕장별 방문 추이 데이터는 혼잡한 시기를 피해 여행을 계획하려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한국관광공사와 카카오모빌리티의 이번 협업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관광 서비스의 좋은 사례로, 앞으로도 다양한 테마의 여행 정보가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여름 휴가를 계획 중인 국민들은 이 지도를 참고하여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해수욕장을 선택하고, 더욱 알찬 여름 휴가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