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아시아나 합병 마무리 단계'..첫 입장 밝혀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가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에 대해 미국 당국의 승인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처음으로 구체적인 입장을 밝혔다. 

 

현재 양사의 합병은 미국을 제외한 13개국에서 승인을 마친 상태로, 미국 법무부(DOJ)가 소송을 제기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항공은 공정거래위원회의 조건부 승인에 따라 경쟁 제한성이 있는 여객 노선의 운수권과 슬롯을 다른 항공사에 이전하고, 운임 인상을 제한하는 조치를 통해 DOJ를 설득해왔다.

 

우 대표는 아시아나항공의 화물 사업 매각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진행된 본입찰에는 에어프레미아, 이스타항공, 에어인천 등 저가 항공사 3곳이 참여했으며, 이달 중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또 인천-유럽 노선 4개는 티웨이항공이 취항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항공은 합병 승인이 마무리되면 직원들에게 상여금의 50% 수준으로 축하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여행핫클립

BTS 보러 왔다가 여의도로, 외국인들이 벚꽃 보러 몰려온다!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관광객을 마주치는 것은 더 이상 낯선 풍경이 아니다. 봄비가 내려 쌀쌀한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이들은 벚꽃을 배경으로 저마다의 추억을 남기기에 여념이 없다.이들을 벚꽃길로 이끈 가장 강력한 동력은 단연 소셜미디어(SNS)다. 미국, 호주, 일본 등 각국에서 온 여행객들은 입을 모아 인스타그램과 틱톡을 통해 만개한 여의도 벚꽃 사진과 영상을 접하고 방문을 결심했다고 말한다. 'YEOUIDO CHERRY BLOSSOM'이라는 해시태그로 공유되는 수많은 콘텐츠가 국경을 넘어 실시간으로 축제의 매력을 전파하는 가장 효과적인 홍보대사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특히 이러한 방문은 벚꽃 축제만을 단일 목적지로 한 것이 아니라, K-팝 콘서트 관람이나 다른 한국 문화 체험과 연계된 여행 일정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있다는 특징을 보인다. 이는 벚꽃이라는 자연적 요소가 K-컬처라는 거대한 흐름과 만나 시너지를 내며,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놓쳐서는 안 될 필수 관광 코스로 자리 잡았음을 의미한다.이러한 트렌드는 개인 여행객들의 SNS 인증을 넘어, 글로벌 여행 플랫폼의 공식 추천으로 이어지며 더욱 확산되고 있다. 세계적인 여행 앱인 클룩(KLOOK)이나 트립닷컴 등은 서울의 대표 벚꽃 명소로 여의도를 비중 있게 소개하며, 잠재적인 해외 관광객들의 방문을 유도하고 있다. 자발적인 입소문이 공신력 있는 정보 채널을 통해 확인되면서, 여의도는 '믿고 찾는' 벚꽃 관광지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단순히 일회성 방문에 그치지 않고, 매년 봄 한국을 다시 찾는 '단골' 외국인 관광객이 생겨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영국에서 온 한 관광객은 올해로 세 번째 여의도를 찾았다며, 비에 젖어 바닥에 깔린 꽃잎마저 아름답다고 말한다. 이는 벚꽃의 시각적 아름다움을 넘어, 축제 자체의 분위기와 경험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는 대목이다.이른 아침부터 벚꽃길을 가득 메운 외국인들을 바라보는 내국인들의 반응은 놀라움 그 자체다. 이제 여의도 벚꽃축제는 더 이상 우리만 즐기는 봄의 전유물이 아닌,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글로벌 문화 이벤트로 그 위상이 변화했음을 실감하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