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나 혼자 '결혼'한다' 새로운 패러다임

 일본의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남편 없이 혼자 결혼식을 진행하는 '솔로 결혼식'이 유행하고 있다. 솔로 결혼식은 전통적인 방식과는 다르게 여성이 신랑 없이 직접 결혼식을 올리는 것으로, 반드시 비혼주의자일 필요는 없다는 점이 비혼 선언식과 구별된다.

 

일본 영화 배우 마나 사쿠라는 2019년에 솔로 결혼식을 올리며 자신의 삶을 존중하겠다고 맹세하여 솔로 결혼식의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대부분의 솔로 결혼식은 소규모로 진행되며, 도쿄에서는 한 30대 여성이 친구 30명을 초대하여 25만 엔(약 214만 원)의 예산으로 솔로 결혼식을 진행했다.

 

솔로 결혼식에는 주로 친구나 가족을 초대해 사진 촬영 서비스를 포함하며, 일부 참가자들은 결혼식이 끝난 후 솔로 신혼여행을 떠나기도 한다. 솔로 결혼식을 선택한 이유로는 자신의 삶을 존중하고자 하는 의지와 과거의 자신에게 작별을 고하는 새로운 시작의 의지가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트렌드는 일본의 혼인율 감소와 더불어, '단독 경제'의 확산으로 설명되며 결혼 업계에 새로운 사업 기회로 자리 잡고 있다. 일본 내 한 웨딩 플래너는 "솔로 결혼식은 시대의 변화를 반영한 것"이라며 "여성들은 결혼이라는 전통적인 역할에 구속받지 않고도 스스로를 책임질 수 있는 선택의 폭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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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한지테마파크에 가면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다

단'이 시민 작가들의 참여를 기다리며 그 첫발을 뗐다.'빛의 계단'은 단순한 전시가 아닌, 2026명의 시민이 직접 참여해 함께 만들어가는 대규모 공공미술 프로젝트다. 참가자들이 순백의 한지 위에 그려낸 각자의 그림이 모여 2026개의 한지 등(燈)으로 재탄생하고, 축제 기간 동안 밤하늘을 수놓는 장관을 연출하게 된다.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4월 23일까지 원주한지테마파크를 방문하기만 하면 된다. 별도의 참가비나 예약 없이, 운영 시간 내에 방문하는 누구나 현장에서 바로 참여할 수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예술가가 되어 축제의 일부를 직접 만들어가는 경험을 할 수 있는 셈이다.참가자에게는 순백의 한지와 초록색 필기구가 제공된다. 참가자는 '자연'이라는 주제 아래 나무, 풀, 꽃 등 생동감 넘치는 초록의 이미지를 자유롭게 한지 위에 표현하면 된다. 전문적인 기술이 없어도, 서툰 솜씨라도 괜찮다. 각자의 개성이 담긴 그림 자체가 작품의 중요한 일부가 된다.이렇게 모인 2026개의 그림은 축제 개막과 함께 각각의 조명으로 제작되어 '빛의 계단'에 설치된다. 시민들의 손끝에서 탄생한 초록의 이미지들이 어둠 속에서 은은한 빛을 발하며, 마치 싱그러운 숲이 축제장을 감싸는 듯한 몽환적인 풍경을 만들어 낼 예정이다.이 프로젝트의 진정한 가치는 결과물이 아닌 과정에 있다. 시민들의 참여로 비로소 완성된다는 점에서 단순한 관람을 넘어 축제의 주인이 되는 경험을 선사한다. 참여 신청은 4월 23일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