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中논문' 쓴 홍콩 첫 금메달 선수, 은퇴 발표

 파리 올림픽에서 홍콩에 첫 금메달을 선물했던 펜싱 선수 비비안 콩(30)이 과거에 쓴 논문이 논란이 되어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7월 27일 여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금메달을 딴 직후, 3년 전 제출한 석사 논문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콩은 2021년 중국 인민대 법학전문대학원에 제출한 논문에서 2014년 홍콩 민주화 시위를 비판하고 중국 정부의 국가보안법 제정에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그는 시위대의 행동을 '혼란과 불법 행위'로 묘사하며, 해당 법의 시행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논문이 공개되자 민주 진영 인사들은 강한 반발을 나타냈고, 특히 네이선 로 전 의원은 콩의 정치적 입장에 심각한 문제를 지적했다. 이에 많은 홍콩 팬이 그에게 등을 돌리게 되었다.

 

콩은 논란 속에서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은퇴를 발표하며 새로운 삶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20년간 운동에 전념한 것에 감사하며, 향후 자선기금 설립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매체들은 콩의 은퇴 소식을 전했지만, 논문 논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여행핫클립

“가을 나들이 여기로”…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

있는 정원을 소개한다는 취지다. 산림청은 전국 194개 민간정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선호도 조사와 전문가 현장 심사를 진행해 ‘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민간정원은 법인이나 단체, 개인 등이 직접 조성하고 가꾼 뒤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개방하는 정원이다. 이번에 선정된 정원은 각각의 특징에 따라 다섯 가지 유형으로 구분됐다. ‘풍류와 정취를 담은 정원’, ‘전원의 낭만을 즐기는 정원’, ‘예술과 문화가 있는 정원’, ‘쉼과 회복을 선사하는 정원’, ‘특별한 테마를 가진 정원’ 등이다.선정 과정은 서류심사와 현장평가, 국민 투표로 진행됐다. 산림청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지난 5월 정원주들의 신청을 받은 뒤 1차 서류심사를 통해 45곳을 추렸다.이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이 직접 현장을 찾아 정원의 특색과 모습을 평가했다. 여기에 국민 1만9천204명이 참여한 온라인 투표 결과를 함께 반영해 최종 30곳을 선정했다.지난 2024년에 이어 올해도 이름을 올린 정원은 모두 16곳이다. 2회 연속 선정된 정원들이 있는 만큼 각 정원이 가진 고유한 특색과 매력을 지속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셈이다.최종 선정된 30곳에는 ‘아름다운 민간정원 마크’가 지원된다. 방문객들은 이 마크를 통해 선정된 민간정원임을 확인할 수 있다.이번에 선정된 정원 가운데 하나인 전남 구례군의 반야원도 명단에 포함됐다. 산림청은 각 정원의 구체적인 명단을 산림청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누리집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산림청은 민간정원을 단순한 관람 공간을 넘어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이자 시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이광호 산림보호국장은 “민간정원을 지역 관광자원이자 휴식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추석 연휴 기간 고유한 아름다움과 이야기를 지닌 민간정원으로 가을 나들이를 떠나볼 것을 권했다.이번 ‘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은 정원마다 서로 다른 분위기와 이야기를 가진 곳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가을철 나들이 장소를 찾는 이들에게 참고할 만한 정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