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슈가' 음주 운전 논란에… 팬들은 '반 토막'

 세계적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팬클럽 아미(ARMY)가 멤버 슈가(민윤기)의 전동 스쿠터 음주 운전 사건 이후 심각한 분열을 겪고 있다. 국내 팬들은 슈가의 행동이 BTS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비난하며 탈퇴를 요구하는 반면, 외국 팬들은 그의 실수를 이해하고 지지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에 팬덤이 'K아미(한국팬)'와 'I아미(외국팬)'로 나뉘게 되었다.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앞에는 슈가의 탈퇴를 촉구하는 화환이 놓였고, 그의 아파트 앞에서는 비판적인 메시지가 담긴 전광판 시위가 진행됐다. K아미들은 슈가의 음주 운전 사실을 용납할 수 없다며 그를 배신자로 간주하고 있으며, 슈가와 하이브의 사건 대응 방식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반면 I아미들은 한국 팬들의 반응이 과도하다고 주장하며, SNS에 항의 댓글을 달고 있다. 이들은 한국 네티즌의 비난이 BTS의 이미지를 손상했다고 느끼고 있으며, 한국 불매 운동을 벌이는 팬도 나타났다. 이들은 한국 사회가 BTS를 제대로 대우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팬들 간의 갈등은 단순한 의견 차이를 넘어 서로를 비난하는 상황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일부 한국 팬들은 외국 팬들이 한국의 문화와 법을 모른다며 경멸하는 표현까지 사용하고 있다. 외국 팬들은 자신들을 K아미와 구별하며, 한국에 대한 불매운동을 진행하겠다는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팬덤 분열이 K팝 산업의 급속한 성장의 그림자라고 분석하며, 각국의 팬들이 한국 내 도덕적 기준을 이해하지 못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한편 서울 용산서는 슈가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조만간 사건이 검찰에 넘겨질 것이라고 밝혔다.

 

여행핫클립

공항 혼잡 피하는 법…대한항공 3대 서비스

세 가지 핵심 서비스 이용 지침을 발표했다. 이번 안내는 실시간 공항 정보 확인부터 무인 수하물 위탁, 그리고 미국 환승 절차 간소화까지 여행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스마트한 해결책을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가장 먼저 챙겨야 할 것은 대한항공 모바일 앱에서 제공하는 '공항 미리보기' 기능이다. 이 서비스는 공항에 도착하기 전이나 이동 중에 주차장 잔여 공간과 출국장별 혼잡도, 탑승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여행객은 앱 하단의 메뉴를 통해 공항의 현재 상황을 한눈에 확인하고, 가장 한산한 출국장을 선택하거나 이동 동선을 최적화함으로써 불필요한 시간 낭비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출국 수속의 핵심인 체크인 역시 공항 카운터를 거치지 않고 해결이 가능하다. 모바일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셀프 체크인'을 이용하면 원하는 좌석을 미리 선점하고 탑승권까지 발급받을 수 있다. 공항 현장에서도 무인 탑승 수속 기기인 키오스크를 통해 여권 스캔만으로 간편하게 수속을 마칠 수 있다. 국제선은 출발 1시간 전, 국내선은 30분 전까지 이용 가능해 촉박한 시간에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수단이다.위탁 수하물이 있는 경우에도 대면 카운터에서 줄을 설 필요가 없다. 키오스크 인근에 배치된 '셀프 백드랍' 기기를 이용하면 승객이 직접 짐을 부칠 수 있기 때문이다. 발급받은 탑승권과 여권을 기기에 스캔한 뒤 안내에 따라 수하물 태그를 부착하면 수속이 완료된다. 기기 사용법이 직관적이고 간단해 초보 여행객도 어렵지 않게 이용할 수 있으며, 여러 명이 동시에 수속을 진행할 수 있어 대기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미국 노선 이용객이라면 환승 시 수하물 재위탁 절차를 생략할 수 있는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대한항공은 델타항공과의 협력을 통해 애틀랜타, LA 등 미국 내 5개 주요 거점 공항에서 '수하물 자동연결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기존에는 미국 첫 기착지에서 짐을 찾았다가 다시 부쳐야 했으나, 이제는 최종 목적지에서 한 번에 짐을 찾으면 된다. 이는 한미 당국이 마련한 위탁수하물 원격 검색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하여 입국 절차를 대폭 간소화한 결과다.대한항공은 이처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들이 공항 내 밀집도를 낮추고 승객들에게 쾌적한 여행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항공사 측은 성수기일수록 모바일 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스트레스 없는 여행의 시작이라고 조언한다. 첨단 IT 기술과 항공 서비스의 결합은 이제 단순한 편의를 넘어,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성수기 공항의 혼잡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효율적인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