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판사' 감독, '폭력적 연출' 논란에 입 열었다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가 지난 2일 종영하며, 최종회에서 전국 11.9%, 수도권 11.3%, 순간 최고 시청률 14.7%를 기록했다. 

 

드라마는 판사의 몸에 악마가 들어가 죄인들을 처단하는 이야기를 다루며, 교제 폭력, 보험 살인, 아동학대 등 현실적인 사건들을 포함해 시청자들의 몰입을 유도했다. 그러나 폭력적인 장면과 사적 제재를 정당화한다는 비판도 받았다.

 

박진표 감독은 잔혹한 현실을 전달하기 위해 고민했으며, 피해자의 아픔보다 죄인의 악행에 초점을 맞추려 했다고 밝혔다. 

 

그는 드라마가 법치주의를 부정하지 않도록 주의했으며, 복잡한 현실을 반영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드라마의 기획 의도는 피해자와 유족에 대한 위로를 우선시하는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드라마의 흥행에 대해서는 예상하지 않았다고 전하며, 지옥과 악마의 설정이 시청자에게 생경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드라마가 누군가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여행핫클립

유류할증료 33단계, 여행 수요는?

증료가 33단계로 사상 처음으로 적용된다. 이는 불과 한 달 만에 15단계가 상승한 것으로, 연초 3월(6단계)과 비교할 때 유류비 부담이 5배 이상 폭증한 것이다.이에 따라 다음 달 항공권을 구매할 경우 미국 등 장거리 노선에서는 왕복 기준 약 50만원의 할증료를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 대한항공은 5월 유류할증료를 편도 기준 최대 56만 4000원(LA·뉴욕 노선)까지 인상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고유가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지만, 갑작스러운 가격 상승이 여행 수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까 우려된다"며 정부의 실질적 지원을 촉구했다.하지만 이러한 '고유가 쇼크' 속에서도 초고가 여행 시장은 오히려 활기를 띠고 있다. 하나투어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제우스월드'는 전체 수요가 전년 대비 10% 증가했으며, 1인당 최고 상품가는 2024년 4260만원에서 2025년 9730만원으로 급등했다. 하나투어 측은 "고가 상품 고객층은 유류비 변동에 민감하지 않으며, 유럽 노선에 대한 선호가 여전히 높다"고 밝혔다.중견 여행업계에서도 유사한 현상이 관찰되고 있다. 참좋은여행이 최근 출시한 400만원대 북유럽 상품은 하루 만에 250명이 예약하는 등 조기 예약 성과를 거두었다. 참좋은여행 관계자는 "여행 경비가 전반적으로 상승하면서 원래 비쌌던 상품이 오히려 합리적인 선택지로 보이는 착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유류할증료와 환율 등 외부 변수에 영향을 받지 않는 '전세기 상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한진트래블이 제공하는 그리스 전세기 패키지는 이미 전석 매진되었으며, 이탈리아 돌로미티 등 장거리 노선도 높은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진트래블 측은 "가격 고정이라는 강점 덕분에 전세기 상품이 여행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처럼 유류할증료의 급등에도 불구하고 여행 시장은 다양한 방식으로 적응하고 있으며, 고가 상품의 수요는 오히려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