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나 생각에 힘 불끈!" 군 장병들의 최고의 '군통령' 등극

 국방홍보원 국방일보가 현역 병사 3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봄맞이 위문열차 무대에서 만나고 싶은 스타' 설문조사에서 걸그룹 에스파가 18.1%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4월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진행된 이번 조사는 '스타에게 힘을 얻은 순간'과 '스타에게 듣고 싶은 한마디'도 함께 물었다.

 

에스파는 특히 멤버 카리나에 대한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한 병사는 "힘들고 지칠 때 카리나를 생각하면서 이겨냈고, 같은 나라에 숨 쉬고 있는 카리나를 위해 더 열심히 나라를 지키고 싶어졌다"고 밝혔다. 또 다른 병사들은 "일과 후 개인정비 시간에 에스파 뮤직비디오를 보며 힐링했다", "힘든 순간마다 에스파가 활력소였다"는 등 에스파가 군 생활의 위안이 되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2위는 16.2%의 득표율을 기록한 프로미스나인이 차지했다. 병사들은 프로미스나인의 친근한 이미지와 밝은 에너지가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로 다가온다고 평가했다. 에스파와 프로미스나인의 득표율 차이는 불과 1.9%포인트로, 두 그룹 모두 병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국민 가수' 아이유는 6.5%의 득표율로 3위에 올랐다. 병영차트 조사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해온 아이유는 이번에도 폭넓은 세대를 아우르는 감성 보컬과 따뜻한 메시지를 담은 음악으로 병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위로와 응원이 필요한 병사들에게 아이유의 음악이 큰 울림을 주었다는 의견이 많았다.

 


4위는 6.1%의 득표율을 얻은 아이브가 차지했다. 안유진, 장원영 등 멤버들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며 남다른 팬심을 드러낸 병사들도 적지 않았다. 5위는 4.9%의 응답자가 선택한 엔믹스였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뉴진스(3.6%), QWER(3.2%), 베이비몬스터(2.9%), 르세라핌(2.3%), BTS(1.9%)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상위 10위 중 9개 팀이 여성 아티스트라는 것이다. 유일한 남성 그룹인 BTS가 10위에 랭크됐지만, 득표율은 1.9%에 그쳤다.

 

병사들이 군통령에게 듣고 싶다고 답한 말 중에서는 "힘내세요", "파이팅", "잘하고 있어요" 등 응원의 메시지가 가장 많았다. 이는 병사들이 자신들의 군 생활을 인정받고 격려받고 싶은 마음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나라를 지켜줘서 고마워요", "다치지 말고 건강하게 전역하세요", "군인이 있어서 참 다행이에요" 등 감사와 격려의 말을 듣고 싶다는 응답도 있었다. 이는 국가 수호라는 자신들의 임무에 대한 자부심과 함께, 그 가치를 인정받고 싶은 마음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조사 결과는 병사들의 문화적 취향뿐 아니라, 힘든 군 생활 속에서 위안과 활력을 찾는 방식, 그리고 자신들의 역할에 대한 인식을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자료로 평가된다. 특히 에스파와 프로미스나인 같은 걸그룹이 병사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은, 이들이 단순한 연예인을 넘어 병사들의 군 생활에 정서적 지지대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여행핫클립

전국 21곳에 '특별 선물' 숨겨뒀다... 5월에만 받을 수 있는 한정판 혜택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한국관광 100선'은 2015년부터 시작된 국내 대표 관광지 선정 사업으로, 2년마다 엄격한 심사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00개의 관광명소를 선정해왔다. 이 사업은 국내여행을 계획하는 여행자들에게 일종의 버킷리스트를 제공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2025~2026년 선정된 한국관광 100선에는 이미 여러 차례 이름을 올려 국민적 사랑을 받고 있는 전주한옥마을, 순천만국가정원·순천만습지, 울릉도와 독도 등 인기 명소들이 포함됐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이번에 새롭게 선정된 관광지들이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은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수백만 년 전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독특한 지질 구조를 자랑하며, 아시아 최초의 시드볼트(영구종자보관시설)가 있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생태 보존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적 가치가 높은 곳이다. 또한 편백 숲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제주 머체왓 숲길'은 치유와 힐링을 원하는 현대인들에게 특별한 휴식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스탬프투어 이벤트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접근성이 높다. 참여 방법도 간단하다.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여행지를 방문해 현장에서 이벤트용 여권을 발급받고 스탬프를 찍으면 된다. 이벤트의 가장 큰 매력은 단 한 곳만 방문해도 경품에 당첨될 기회가 주어진다는 점이다. 여러 곳을 방문할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지므로,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이 좋다.특히 광명동굴, 대관령, 마이산도립공원, 우포늪 등 21개 특별 지정 관광지를 방문하면 기본 스탬프 외에도 추가 경품을 증정받을 수 있어 더욱 풍성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 특별 관광지들은 각각의 독특한 자연환경과 문화적 가치를 지니고 있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국내 곳곳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방문하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한국관광 100선은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만큼 방문객들에게 만족스러운 여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이번 스탬프투어 이벤트는 코로나19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관광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5월 연휴가 많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좋은 여행 가이드가 될 전망이다.스탬프투어 참여자들은 단순히 관광지를 방문하는 것을 넘어, 각 지역의 독특한 문화와 역사, 자연환경을 체험하며 더욱 풍부한 여행 경험을 쌓을 수 있다. 또한 이벤트 참여를 통해 평소 가보지 못했던 숨은 명소들을 발견하는 즐거움도 누릴 수 있을 것이다.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공식 누리집과 '한국관광 100선'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식 누리집에서는 100선에 선정된 관광지의 상세 정보와 주변 볼거리, 먹거리 정보도 함께 제공하고 있어 여행 계획에 도움이 될 것이다.한국관광공사는 앞으로도 국내 관광 활성화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