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1곳에 '특별 선물' 숨겨뒀다... 5월에만 받을 수 있는 한정판 혜택

 한국관광공사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5월 한 달간 진행되는 '2025~2026 한국관광 100선' 스탬프투어는 국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하고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국관광 100선'은 2015년부터 시작된 국내 대표 관광지 선정 사업으로, 2년마다 엄격한 심사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00개의 관광명소를 선정해왔다. 이 사업은 국내여행을 계획하는 여행자들에게 일종의 버킷리스트를 제공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2025~2026년 선정된 한국관광 100선에는 이미 여러 차례 이름을 올려 국민적 사랑을 받고 있는 전주한옥마을, 순천만국가정원·순천만습지, 울릉도와 독도 등 인기 명소들이 포함됐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이번에 새롭게 선정된 관광지들이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은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수백만 년 전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독특한 지질 구조를 자랑하며, 아시아 최초의 시드볼트(영구종자보관시설)가 있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생태 보존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적 가치가 높은 곳이다. 또한 편백 숲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제주 머체왓 숲길'은 치유와 힐링을 원하는 현대인들에게 특별한 휴식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스탬프투어 이벤트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접근성이 높다. 참여 방법도 간단하다.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여행지를 방문해 현장에서 이벤트용 여권을 발급받고 스탬프를 찍으면 된다. 이벤트의 가장 큰 매력은 단 한 곳만 방문해도 경품에 당첨될 기회가 주어진다는 점이다. 여러 곳을 방문할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지므로,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광명동굴, 대관령, 마이산도립공원, 우포늪 등 21개 특별 지정 관광지를 방문하면 기본 스탬프 외에도 추가 경품을 증정받을 수 있어 더욱 풍성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 특별 관광지들은 각각의 독특한 자연환경과 문화적 가치를 지니고 있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국내 곳곳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방문하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한국관광 100선은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만큼 방문객들에게 만족스러운 여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스탬프투어 이벤트는 코로나19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관광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5월 연휴가 많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좋은 여행 가이드가 될 전망이다.

 

스탬프투어 참여자들은 단순히 관광지를 방문하는 것을 넘어, 각 지역의 독특한 문화와 역사, 자연환경을 체험하며 더욱 풍부한 여행 경험을 쌓을 수 있다. 또한 이벤트 참여를 통해 평소 가보지 못했던 숨은 명소들을 발견하는 즐거움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공식 누리집과 '한국관광 100선'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식 누리집에서는 100선에 선정된 관광지의 상세 정보와 주변 볼거리, 먹거리 정보도 함께 제공하고 있어 여행 계획에 도움이 될 것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앞으로도 국내 관광 활성화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행핫클립

사이판 한국인 관광객, 1년 새 86% 줄었다

문을 여는 만큼 관광시장 회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한국과 사이판을 잇는 항공편 확대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마리아나관광청에 따르면 지난 7월 마리아나 제도를 찾은 방문객은 484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1만4365명보다 66% 감소했다. 특히 사이판 관광시장의 핵심인 한국인 방문객은 1만1015명에서 1574명으로 85.7% 급감했다.일본인 방문객도 534명에서 248명으로 54% 줄었다. 중국인 방문객은 1149명으로 회복세를 보였지만 전체 관광객 감소를 막기에는 부족했다.가장 큰 문제 가운데 하나는 항공편 감소다. 아시아나항공은 2024년 2월 사이판 정기편 운항을 중단했고, 같은 해 6월에는 전세기 운항도 종료했다. 제주항공 역시 한때 하루 2회 운항하던 인천~사이판 노선을 지난해 3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하루 1회로 줄였다.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의 인천·부산 출발 통계를 합산하면 한국~사이판 노선의 연간 운항편수는 2024년 1145편에서 2025년 782편으로 31.7% 감소했다. 같은 기간 한국~괌 노선은 2271편에서 2827편으로 24.5% 증가했다.항공 공급 감소는 북마리아나 제도 전체 관광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2025 회계연도 방문객은 16만640명으로 전년 23만7498명보다 32% 줄었다.올해는 태풍 피해까지 더해졌다. 4월 중순 슈퍼태풍 ‘신라쿠’가 사이판을 강타하면서 대규모 정전과 공항 폐쇄가 발생했고, 국제선 운항이 6월까지 중단됐다. 한국인 방문객은 4월 90%, 5월 99%, 6월 98%씩 전년 같은 달보다 감소했다. 7월 초에는 태풍 ‘바비’까지 북상해 복구 작업에도 어려움이 이어졌다.환율 상승도 부담이었다. 원·달러 연평균 환율은 2024년 1364원에서 올해 상반기 약 1484원으로 올랐다. 2년 사이 약 120원, 8.8% 상승하면서 해외여행 비용 부담이 커졌고, 사이판의 관광 경쟁력에도 악재가 됐다.현지 관광시설은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 PIC 사이판은 지난 7월 운영을 재개했고, 코럴 오션 리조트 사이판은 11월, 켄싱턴 호텔 사이판은 12월 재개장을 준비하고 있다.하지만 관광객을 실어 나를 항공편이 충분하지 않다는 게 문제다. 현재 인천~사이판 직항을 운항하는 제주항공은 2027년 3월까지 주 4회 운항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는 인천에서 사이판으로 하루 최대 5편이 운항되기도 했다.관광당국은 항공편이 안정적으로 확보되지 않으면 리조트 재개장도 실제 관광객 증가로 연결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항공 일정이 불안정하면 여행객의 예약이 줄고 여행사 역시 패키지 상품을 구성하기 어려워진다. 호텔과 리조트도 투숙객 규모를 예측하기 어려워 인력과 시설 운영 계획을 세우는 데 부담을 안게 된다.마리아나관광청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에 따른 공급 유지 요건이 사이판 노선 감편에 영향을 미쳤는지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요청했다. 두 항공사의 합병 과정에서 2019년 수준의 좌석 공급을 유지하도록 한 조건이 괌 노선에 좌석을 집중시키고 사이판 노선에는 상대적으로 감편 효과를 낳았는지 살펴봐야 한다는 주장이다.주디 토레스 마리아나관광청장 직무대행은 한국~사이판 노선의 안정적인 항공 공급이 호텔과 리조트, 골프장 등 현지 관광산업뿐 아니라 마리아나 지역 경제 전반과 연결돼 있다며 항공사와 관계 당국이 공급 확대와 안정적인 운항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