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부대W' 곽선희, 동성 연인과 11월 뉴욕서 결혼 선언

곽선희는 자신을 "53보병사단 예비역 중위 출신"이라고 소개하며, 현재는 모델과 마라토너로 활동 중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지난해 12월 종영한 채널A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W'에서 육군팀 팀장으로 활약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연인은 "서울에서 F&B 회사를 다니고 있는 30살"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우연이었다. 곽선희는 "빵을 정말 좋아해 자주 가던 빵집이 있었는데, 한동안 바빠 못 가다가 오랜만에 방문했을 때 여자친구가 카운터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마스크를 쓰고 있었지만 계속 저를 보며 웃더라. 순간 '내 얼굴에 뭐 묻었나?' 했는데, 알고 보니 '강철부대' 출연자로 알아봤던 거였다"고 첫 만남을 회상했다.
특히 곽선희는 "웃는 모습이 너무 예뻤고, 두 번째 방문했을 때는 커피를 만드는 뒷모습을 보고도 반했다"며 "정돈된 헤어스타일과 어깨 라인, 앞치마를 두른 모습이 정말 인상 깊었다"고 첫눈에 반한 순간을 털어놨다. 그녀는 "빵을 사고 나가면서 '언니, DM 주세요'라고 먼저 플러팅했다"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현재 두 사람은 동거 중이다. 곽선희는 "전입신고를 하며 배우자로 등록하려 했지만, 동사무소에서 '두 사람 모두 여성이라 배우자 등록은 어렵다'고 해 동거인으로 등록했다"며 현실적인 어려움도 솔직하게 전했다.
결혼 계획에 대해서는 "11월 뉴욕 마라톤 출전을 위해 뉴욕에 가는데, 여자친구가 함께 동행하기로 했다. 현지에서 혼인 서약이 가능한 곳이 있다고 해서 기회가 되면 하고 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뉴욕에서 돌아온 후, 11월 말엔 제주도에서 웨딩 촬영도 할 계획"이라고 구체적인 일정도 공개했다.
주변의 우려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곽선희는 "주변 친구들이 '만난 지 얼마 안 됐는데 결혼 생각은 너무 빠른 거 아니냐', '아직 준비 안 됐는데 괜찮냐'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며 "하지만 한국에서도 남녀 커플이 3개월, 6개월 만에 결혼하는 경우도 많지 않냐. 우리라고 다를 게 없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곽선희는 "결혼 생각이 없던 내가 언니를 만나면서 결혼이란 단어를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됐다"며 "같이 살고 싶고, 우리를 닮은 아기들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든다"고 진심 어린 마음을 표현했다. 그녀는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입은 우리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상상되는 걸 보면, 이게 바로 결혼하고 싶다는 마음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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