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약 바르자' 소독약, 어떤 걸 써야 할까?

 가벼운 상처나 피어싱 후 염증이 생겼을 때, 많은 사람이 소독약을 사용한다. 대체로 과산화수소, 소독용 에탄올, 포비돈요오드, 무색 살균소독액이 잘 알려져있다. 과거 '빨간약'으로 잘 알려진 빨간 소독약이 흔했으나, 최근 약국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소독약은 무색 살균 소독약이다. 

 

과산화수소, 소독용 에탄올, 포비돈요오드는 자극이 강해 피부에 따가움을 유발하고, 조직 변형이나 흉터를 악화시킬 수 있다. 과산화수소는 살균력이 약해 딱지가 앉은 후에는 소용이 없고, 소독용 에탄올은 휘발성이 강해 소독 효과가 빠르게 사라진다. '빨간약' 포비돈요오드는 항균 작용이 뛰어나지만 착색 우려가 있으며, 갑상선 기능 이상이 있는 사람은 사용할 수 없다.

 

이런 단점을 이유로 약국에서는 자극이 적고, 소독·살균 효과가 뛰어난 무색 살균 소독약을 많이 추천한다. 무색 소독약은 항히스타민제, 국소마취제, 살균 소독제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어 알레르기·통증 완화와 지혈 효과도 있다. 또한, 무색이라 상처 부위에 착색될 염려가 없다.

 

피어싱 후 염증이 생긴 경우에도 무색 살균소독액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일반 알코올이나 과산화수소는 강한 자극으로 피부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포비돈요오드는 착색 우려가 있다. 무색 살균소독액은 이러한 문제를 피할 수 있다.

 

다만 소독약을 사용해도 상처가 잘 아물지 않거나 2차 감염이 생기면 항생제 연고를 사용하거나 병원을 찾아야 한다. 상처가 심하지 않다면 소독약을 사용하지 않고, 식염수로 세척한 후 밴드를 붙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오인석 일반의약품연구회 회장은 "세균 감염 우려가 없다면 소독약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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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나들이 여기로”…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

있는 정원을 소개한다는 취지다. 산림청은 전국 194개 민간정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선호도 조사와 전문가 현장 심사를 진행해 ‘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민간정원은 법인이나 단체, 개인 등이 직접 조성하고 가꾼 뒤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개방하는 정원이다. 이번에 선정된 정원은 각각의 특징에 따라 다섯 가지 유형으로 구분됐다. ‘풍류와 정취를 담은 정원’, ‘전원의 낭만을 즐기는 정원’, ‘예술과 문화가 있는 정원’, ‘쉼과 회복을 선사하는 정원’, ‘특별한 테마를 가진 정원’ 등이다.선정 과정은 서류심사와 현장평가, 국민 투표로 진행됐다. 산림청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지난 5월 정원주들의 신청을 받은 뒤 1차 서류심사를 통해 45곳을 추렸다.이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이 직접 현장을 찾아 정원의 특색과 모습을 평가했다. 여기에 국민 1만9천204명이 참여한 온라인 투표 결과를 함께 반영해 최종 30곳을 선정했다.지난 2024년에 이어 올해도 이름을 올린 정원은 모두 16곳이다. 2회 연속 선정된 정원들이 있는 만큼 각 정원이 가진 고유한 특색과 매력을 지속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셈이다.최종 선정된 30곳에는 ‘아름다운 민간정원 마크’가 지원된다. 방문객들은 이 마크를 통해 선정된 민간정원임을 확인할 수 있다.이번에 선정된 정원 가운데 하나인 전남 구례군의 반야원도 명단에 포함됐다. 산림청은 각 정원의 구체적인 명단을 산림청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누리집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산림청은 민간정원을 단순한 관람 공간을 넘어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이자 시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이광호 산림보호국장은 “민간정원을 지역 관광자원이자 휴식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추석 연휴 기간 고유한 아름다움과 이야기를 지닌 민간정원으로 가을 나들이를 떠나볼 것을 권했다.이번 ‘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은 정원마다 서로 다른 분위기와 이야기를 가진 곳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가을철 나들이 장소를 찾는 이들에게 참고할 만한 정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