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 비밀연애 고백 “블랙핑크 지키고 싶었다”

블랙핑크 리사가 새 다큐멘터리를 통해 K팝 스타로 살아오며 감춰야 했던 개인사를 꺼내놓는다. 무대 위 화려한 모습 뒤에서 그룹의 인기와 자신의 사생활 사이에서 고민해야 했던 시간이 작품의 주요한 축을 이룰 전망이다.

 

리사의 다큐멘터리 ‘Always Lalisa’는 오는 9월 11일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다. 이 작품은 리사의 음악 활동과 성장 과정,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변화뿐 아니라 대중에게 쉽게 드러내지 않았던 내면의 이야기를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리사는 다큐멘터리에서 과거 연애 사실을 공개하지 못했던 이유를 직접 밝혔다. 그는 K팝 산업 안에서 아이돌의 연애가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는 분위기를 언급하며, 누군가를 만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질 경우 그룹 활동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개인적인 감정보다 블랙핑크라는 팀의 위치를 먼저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는 설명이다.

리사는 어린 시절 몇 차례 연애를 했지만 이를 철저히 숨겨야 했다고 털어놨다. 자신이 누구를 만나는지가 화제가 되는 순간, 블랙핑크의 인기가 흔들리거나 팬들의 시선이 달라질 수 있다는 부담이 컸다는 것이다. 그는 자신의 연애가 팀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계기가 되길 원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이번 다큐멘터리에서는 음악에 담긴 사적인 이야기도 공개된다. 리사는 2025년 발표한 앨범 ‘Alter Ego’ 수록곡 ‘Dream’이 과거 비밀 연애 상대를 떠올리며 만든 곡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팬들 사이에서 다양한 추측이 이어졌던 곡의 배경을 본인이 직접 설명한 셈이다.

 

리사는 해당 곡을 세상에 내놓기 전, 노래의 소재가 된 인물에게 다시 한번 공개해도 되는지 확인했다고도 말했다. 상대는 곡 발표를 허락하면서도 팬들이 자신을 특정하지 못하게 해달라는 조건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사는 팬들이 정답을 찾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자신은 그렇게 보지 않는다는 취지로 말하며 여지를 남겼다.

‘Always Lalisa’는 수 킴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소니 뮤직 비전은 RCA 레코드, 트레몰로 프로덕션과 함께 제작에 참여했다. 작품은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뒤, 10월 12일부터 전 세계 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리사의 사생활을 둘러싼 관심은 이전부터 이어져 왔다. 그는 2023년부터 LVMH 회장 아들 프레데릭 아르노와 함께 있는 모습이 여러 차례 포착되며 열애설에 휩싸였다. 최근에는 두 사람의 결별설이 제기됐고, 태국 배우 블루 퐁티왓과 함께 있었다는 목격담도 전해졌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단순한 연애 고백을 넘어, 글로벌 K팝 스타가 감당해온 압박을 보여주는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리사가 숨겨온 이야기를 직접 꺼내놓으면서 팬들의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여행핫클립

횃불 들고 바다 한가운데로…무창포 신비의 밤 열린다

다.제26회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충남 보령시 웅천읍 무창포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조수간만의 차로 바닷물이 빠지며 드러나는 바닷길을 직접 보고 걸을 수 있는 보령의 대표 가을 행사다. 올해는 자연이 만든 바닷길을 중심으로 낮에는 해양 체험과 먹거리, 밤에는 빛을 활용한 야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축제의 하이라이트는 12일 밤 진행된다. 이날 오후 9시 10분부터 약 10분간 ‘바닷길 멀티미디어 드론 라이트쇼’가 펼쳐진다. 드론 1000대가 무창포 일대에 전해 내려오는 아기장수 설화와 신비의 바닷길을 주제로 밤하늘에 다양한 장면을 그려낸다. 드론쇼가 끝난 오후 9시 20분부터는 ‘바닷길 횃불 체험’이 이어진다. 관광객들은 LED 횃불을 들고 조수간만의 차로 갈라진 바닷길을 걸으며 무창포에서만 느낄 수 있는 밤바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어둠 속에서 빛을 들고 바다 위 길을 걷는 체험은 이번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꼽힌다.낮 시간대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맨손 대하 잡기 체험을 비롯해 대하, 전어, 꽃게 등 제철 수산물을 맛볼 수 있는 씨푸드 바비큐 파티존이 운영된다. 지역 수산물을 활용한 씨푸드 쿠킹 클래스도 마련돼 먹거리와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다.무창포 신비의 바닷길은 바닷물이 빠질 때 해변에서 섬 방향으로 길이 드러나는 자연 현상으로, 보령을 대표하는 관광 자원 중 하나다. 평소에는 바다였던 곳을 직접 걸어볼 수 있어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엄승용 보령시장은 “무창포에서만 만날 수 있는 신비의 바닷길을 중심으로 낮에는 해양생태와 지역 수산물을 체험하고, 밤에는 드론쇼와 횃불을 따라 직접 바닷길을 걸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이어 “가족과 함께 무창포의 자연과 먹거리, 특별한 밤바다를 즐겨보길 바란다”고 전했다.올해 축제는 자연 현상에 드론과 조명, 지역 먹거리 콘텐츠를 결합해 낮과 밤 모두 즐길 수 있는 해변 축제로 꾸며진다. 초가을 무창포를 찾은 관광객들은 갈라진 바닷길 위에서 보령의 특별한 밤을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