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 병원에서 극단적 선택.. 대법원 "병원측 잘못없어"

2019년 파킨슨병과 치매를 앓던 B씨(70)는 A씨의 요양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병실에서 뛰어내려 숨졌다.

 

B씨는 사건 2개월 전부터 불안과 초조함을 호소하며 “죽고 싶다”는 말을 자주 하거나 소란을 피웠던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병원장 A씨와 간호사 등 4명을 병원 창문에 안전망과 자물쇠가 설치되어 있지 않고 B씨를 감시하지 않은 책임이 병원에 있다"고 판단해 재판에 넘겼다.

 

그러나 1심, 2심에서는 병원 관계자들이 무죄로 결론지었다. 

 

1심과 2심에서 법원은 "B씨가 파킨슨병과 치매를 앓고 있다 하더라도 병원이 극단적 선택을 의학적으로 예측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

 

대법원 또한 "인력 충원, 창문 잠금 통제, 보안 및 잠금 장치 설치 등의 조치에 신경을 써야 하는 기업은 보기 어렵다"며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받는 요양병원 원장 A씨를 비롯한 병원 관계자들의 상고심에 원심을 확정했다"라고 밝혔다.

 

 

 

여행핫클립

태백 밤하늘이 요가 매트? 은하수 아래서 힐링하는 '별빛 요가' 가볼까

발 900m 고지에 자리한 태백 오로라 파크는 빛 공해 없는 청정 자연을 자랑하며, 쏟아지는 별빛과 은하수를 배경으로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200여 명의 참가자가 함께할 이번 행사는 단순한 요가를 넘어선 오감 만족 힐링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별빛이 내리는 요가'라는 아름다운 행사 명칭처럼, 참가자들은 고요하고 신비로운 밤하늘 아래서 전문 요가 강사의 섬세한 지도를 받으며 자연과 온전히 하나 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지친 일상 속에서 쌓인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고 평온을 되찾는 명상과 요가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에게 깊은 내면의 평화를 선사할 것이다. 밤하늘을 수놓은 별들이 마치 살아있는 조명처럼 요가 동작 하나하나에 신비로움을 더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별빛 요가'는 요가 프로그램 외에도 다채로운 부대 행사로 풍성함을 더한다. 청량한 밤공기를 가르는 요들 공연은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색다른 경험을 원하는 이들을 위한 플라잉 요가 체험도 마련된다. 또한, 나만의 개성을 담은 무드등을 만들고, 은은한 편백나무 아로마 향으로 심신의 안정을 찾는 체험은 물론, 전문 사진사가 아름다운 별빛을 배경으로 참가자들의 가장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아주는 프로필 촬영 기회도 제공된다. 미래의 메시지를 엿볼 수 있는 별빛 타로 부스 역시 참가자들의 흥미를 자극할 예정이다.참가자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도 돋보인다. 행사 참여자 전원에게는 요가 양말, 행성 모양의 아기자기한 키링, 은은한 빛을 발하는 조명 장미꽃, 그리고 태백 지역의 특색을 담은 특산품 등 풍성한 기념품이 증정된다. 더불어 국내 대표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와의 협업을 통해 숙박 할인권과 고품질 요가 매트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되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별빛 아래에서의 요가는 단순한 운동을 넘어 자연과의 깊은 교감을 통해 몸과 마음의 균형을 찾아가는 특별한 경험"이라며, "많은 참가자가 태백의 고요하고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새로운 에너지를 얻고, 진정한 힐링을 만끽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별빛 요가'는 태백의 청정한 자연환경을 활용한 고품격 웰니스 관광 상품으로, 강원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