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금리 시대 아픔도 함께… OO 은행, 12조 6천억 원 금융 지원

NH농협은행은 12조 원 이상의 금액을 금융취약계층을 위해 금융 지원을 실행한다. 

 

18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이석용 은행장은 농협은행이 '도시와 농업을 연결하는 중개자'로서 지역금융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금융 지원을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협은행은 먼저 대출금리를 낮춰 소상공인 등 금융 취약계층의 경제적인 고통을 분담하는데 앞장선다. 

 

농업인 대상 가계·기업대출 우대금리를 현행 0.3%에서 0.5%로 0.2% p 인상하고, 농식품 사업체를 영위하는 중소기업·영세자영업자 우대금리를 0.1%에서 0.3%로 0.2%p 증가한다.

 

또 농협은행은 금융당국의 대출 원금 자동 감액 등 중소기업과 저신용 차주를 위한 금융 지원 방안에도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제도권 외 금융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지역신용보증재단 등에 특별 기부금 7백억 원을 지원해 1조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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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한옥마을'처럼...감천문화마을의 선택은?

를 위해 이르면 올해 9월부터 특별관리지역 운영에 들어간다.사하구는 지난 10일 '감천문화마을 특별관리지역 지정 및 관리계획 수립 연구용역' 입찰공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6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6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용역을 통해 구체적인 관리방안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지정이 완료되면 감천문화마을은 서울 종로구와 경기도 연천군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되는 곳이 된다.구는 이미 지난달 말 '사하구 관광진흥 조례' 개정안을 통해 특별관리지역 운영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개정안에는 관광객 방문 시간제한, 편의시설 설치, 이용료 징수, 차량 통행제한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특히 오후 6시 이후에는 지정된 5개 관광 코스 외 지역의 관광객 출입을 제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다만 서울 북촌한옥마을과 달리 과태료 부과는 시행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는 전체 관광객의 80%를 차지하는 외국인에 대한 과태료 부과가 현실적으로 어렵고, 주민과 관광객을 구분하기 힘들다는 현장의 특수성을 고려한 결정이다.교통 혼잡 해소를 위한 대책도 마련된다. 마을 내 승합차 진입을 제한하고, 감천사거리에서 서구 아미성당까지 이어지는 1.5km 구간의 도로를 현재 왕복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는 공사가 추진된다. 이 도로 확장 사업에는 총 1136억 원이 투입되며, 2028년 착공해 203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입장료 징수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이다. 구체적인 요금 체계는 용역 결과와 주민 공청회 등을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에만 287만여 명이 방문한 감천문화마을의 지속가능한 관리를 위한 필수적인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이번 특별관리지역 지정은 사하구가 진행한 마스터플랜 용역의 후속 조치다. 구는 22개의 세부사업을 단기, 중기, 장기로 나누어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특별관리지역 지정은 1년 안에 완료되는 단기 사업에 속하며, 주차장 증축 등 일부 사업은 10년 이상의 장기 프로젝트로 진행된다.사하구는 이러한 종합적인 관리 체계를 통해 관광객과 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감천문화마을을 서부산 관광의 핵심 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