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김밥 한 알 30분 씹기…44kg 비결?

 연예계 대표적인 소식가이자 철저한 자기관리로 유명한 아이유의 남다른 식사법이 동료 연예인의 목격담을 통해 다시 한번 확인됐다. 최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한 뮤지컬 배우 손준호는 과거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아이유가 김밥 한 알을 입에 넣고 분장을 받는 내내 오물거리는 모습을 보았다고 전했다. 그는 처음에 아이유가 복스럽게 많이 먹는 줄 알았으나, 긴 시간이 지난 뒤에도 여전히 같은 김밥 한 알을 씹고 있었다는 사실에 경악했다는 일화를 소개해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이유의 이러한 습관은 본인의 입을 통해서도 이미 입증된 바 있다. 그녀는 과거 한 웹 예능에 출연해 음식을 한 번 입에 넣으면 기본적으로 150회 이상 씹는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아이유는 너무 많이 씹는 습관 탓에 치과 의사로부터 턱관절과 치아 건강을 우려해 씹는 횟수를 줄이라는 권고까지 받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44kg이라는 가녀린 체구를 유지하는 비결이 단순히 적게 먹는 것뿐만 아니라, 극단적으로 천천히 먹는 습관에 있음이 드러난 셈이다.

 


의학적으로 음식을 오래 씹는 행위는 체중 감량에 상당한 도움을 준다. 우리 뇌가 포만감을 인지하기까지는 식사 시작 후 최소 2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데, 천천히 씹으면 그만큼 식사 시간이 길어져 적은 양으로도 배부름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 입에 40번 이상 씹을 경우 평소보다 섭취 열량이 10% 이상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도 존재한다. 또한 잘게 부서진 음식물이 침 속 소화 효소인 아밀라아제와 충분히 섞이면서 위장의 소화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도 탁월하다.

 

반대로 식사 속도가 지나치게 빠르면 비만은 물론 각종 대사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커진다. 급하게 음식을 삼키면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고 이를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이 과다 분비되는데, 이 과정에서 남은 에너지가 지방으로 축적되기 쉽다. 통계에 따르면 식사 속도가 빠른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제 탄수화물을 빨리 먹는 습관은 복부 비만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아이유처럼 김밥 한 알을 30분간 씹는 방식이 모두에게 권장되는 것은 아니라고 조언한다. 과도하게 씹는 동작을 반복하면 턱 주변 근육에 무리가 가고 치아 표면이 마모되는 법랑질 손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한쪽으로만 씹는 습관이 더해질 경우 안면 비대칭이나 턱관절 장애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건강을 위한 이상적인 씹기 횟수는 한 입당 20회에서 30회 정도로, 아이유의 방식은 일반적인 기준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결국 중요한 것은 무조건 많이 씹는 것이 아니라, 식사 자체에 집중하며 천천히 먹는 여유를 갖는 것이다. 아이유의 사례는 현대인들에게 식사 속도 조절이 체중 관리에 얼마나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는지를 시사하지만, 개인의 구강 구조와 턱 건강 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맹목적인 따라 하기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 자신의 몸 상태에 맞춰 적절한 씹기 횟수를 찾아가는 과정이 건강한 다이어트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여행핫클립

에버랜드 쌍둥이 판다, 팔도 유람 시작

지역 문화를 소개하는 ‘루이&후이의 대한민국 구석구석’ 프로젝트를 17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기획은 단순한 캐릭터 전시를 넘어 판다 가족의 서사를 지역 명소 및 축제와 결합한 일종의 로컬 브랜딩 사업이다. 오는 19일부터 본격적인 여정이 시작되며, 팬들은 판다 자매의 발자취를 따라 전국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됐다.프로젝트의 핵심은 매달 선정되는 특정 지역의 매력을 쌍둥이 판다의 시선으로 재해석해 전달하는 데 있다. 에버랜드는 각 지역의 고유한 풍경과 특산물을 반영한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제작하고, 오직 해당 기간에만 구할 수 있는 한정판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관람객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인증하는 스탬프 투어를 도입해 실질적인 지역 방문을 유도한다. 이는 팬들에게는 여행의 즐거움을, 소멸 위기에 처한 지방 도시들에는 활력을 불어넣는 상생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대장정의 첫 번째 목적지는 판다들의 할아버지로 불리는 강철원 주키퍼의 고향, 전라도 고창이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시골 외갓집에서 시원한 여름을 보내는 판다 자매의 모습을 콘셉트로 잡았다. 고창의 정겨운 농촌 풍경과 복분자, 수박 등 지역 특산물이 판다의 귀여운 이미지와 어우러져 소개된다. 첫 번째 시리즈 굿즈는 18일 온라인 쇼핑라이브를 통해 선공개되며, 이튿날부터는 에버랜드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특별 제작된 '동행 인형'은 여행객으로 변신한 판다 자매의 디테일을 살렸다. 루이바오는 카메라와 배낭을 메고 세련된 여행자의 분위기를 풍기며, 후이바오는 멜빵바지와 모자로 발랄한 매력을 뽐낸다. 이 외에도 툇마루에서 수박을 먹는 판다의 모습이 담긴 부채와 선풍기 등 계절감을 살린 30여 종의 소품이 출시된다. 특히 6개월간 출시되는 지역별 마그넷을 모두 모으면 하나의 전국 지도가 완성되도록 설계해 수집욕을 자극한다.여행의 재미를 극대화할 스탬프 투어는 고창읍성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거점에 설치된다. 인형 구매 시 증정되는 여행 지도 리플릿에 도장을 찍어 인증하는 방식이다. 고창에서 열리는 복분자와 수박축제 현장에는 판다 자매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전용 포토존도 마련된다. 전라도를 기점으로 충청, 제주, 경상, 강원도를 거쳐 서울·경기에서 마무리되는 이번 여정은 에버랜드 공식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위치 정보가 공유될 예정이다.에버랜드는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는 11월, 완주자들을 위한 특별한 보상을 준비했다. 수집한 도장 개수에 따라 기념 수건부터 공식 인증서, 특별 선물까지 증정하며 팬들의 성원에 보답할 계획이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가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를 사랑하는 팬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지역 사회에는 새로운 관광 동력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판다 자매의 귀여운 발걸음이 전국 각지에 어떤 긍정적인 변화를 몰고 올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