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8도를 돌며 펼쳐진 '돌아온 알까기'의 여정

 6월 1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채널A 사옥에서 열린 '제1회 시니어와 함께하는 돌아온 알까기 대회' 결승전에서 홍현주 씨(일반인리그)와 박재수 씨(조합원리그)가 각각 우승을 차지하며 두 달간의 대회가 마무리됐다. 이비티에스(ebts)협동조합과 (사)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4월 13일 전주를 시작으로 전국 8개 지역에서 예선전을 거쳐, 총 16명의 결승 진출자가 서울에 모여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결승전 당일 현장에는 250여 명의 관람객이 모여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일반인리그 결승전에서는 홍현주 씨와 남승문 씨가 접전을 벌였고, 마지막 순간 홍 씨의 백돌이 흑돌을 정확히 바둑판 밖으로 떨어뜨리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경기가 끝난 후, 남 씨는 홍 씨에게 축하의 악수를 하였고, 두 선수는 관객들의 우렁찬 박수를 받았다.

 

홍현주 씨는 전주시에서 자영업을 하며 예선 대회 이후 꾸준히 연습해 오던 차에 우승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조합원리그 우승자인 부산의 목회자 박재수 씨는 조합 활동을 통해 얻은 즐거움과 이번 대회의 행운에 감사를 표했다.

 

이번 대회는 시니어들에게 희망과 웃음을 주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참가 신청 자격을 '만 55세 이상'으로 제한했음에도 불구하고 3100여 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김학래, 엄용수 등 유명 코미디언들의 해설과 다채로운 공연으로 흥을 돋웠고, 총 5000명 이상의 관객이 대회를 찾았다.

 

이승원 이사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시니어들에게 큰 웃음과 희망을 주어 기뻤으며, 앞으로도 시니어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회에서 얻은 에너지를 바탕으로 조합의 유류 배달 및 노인전원요양마을 사업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여행핫클립

에버랜드 쌍둥이 판다, 팔도 유람 시작

지역 문화를 소개하는 ‘루이&후이의 대한민국 구석구석’ 프로젝트를 17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기획은 단순한 캐릭터 전시를 넘어 판다 가족의 서사를 지역 명소 및 축제와 결합한 일종의 로컬 브랜딩 사업이다. 오는 19일부터 본격적인 여정이 시작되며, 팬들은 판다 자매의 발자취를 따라 전국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됐다.프로젝트의 핵심은 매달 선정되는 특정 지역의 매력을 쌍둥이 판다의 시선으로 재해석해 전달하는 데 있다. 에버랜드는 각 지역의 고유한 풍경과 특산물을 반영한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제작하고, 오직 해당 기간에만 구할 수 있는 한정판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관람객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인증하는 스탬프 투어를 도입해 실질적인 지역 방문을 유도한다. 이는 팬들에게는 여행의 즐거움을, 소멸 위기에 처한 지방 도시들에는 활력을 불어넣는 상생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대장정의 첫 번째 목적지는 판다들의 할아버지로 불리는 강철원 주키퍼의 고향, 전라도 고창이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시골 외갓집에서 시원한 여름을 보내는 판다 자매의 모습을 콘셉트로 잡았다. 고창의 정겨운 농촌 풍경과 복분자, 수박 등 지역 특산물이 판다의 귀여운 이미지와 어우러져 소개된다. 첫 번째 시리즈 굿즈는 18일 온라인 쇼핑라이브를 통해 선공개되며, 이튿날부터는 에버랜드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특별 제작된 '동행 인형'은 여행객으로 변신한 판다 자매의 디테일을 살렸다. 루이바오는 카메라와 배낭을 메고 세련된 여행자의 분위기를 풍기며, 후이바오는 멜빵바지와 모자로 발랄한 매력을 뽐낸다. 이 외에도 툇마루에서 수박을 먹는 판다의 모습이 담긴 부채와 선풍기 등 계절감을 살린 30여 종의 소품이 출시된다. 특히 6개월간 출시되는 지역별 마그넷을 모두 모으면 하나의 전국 지도가 완성되도록 설계해 수집욕을 자극한다.여행의 재미를 극대화할 스탬프 투어는 고창읍성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거점에 설치된다. 인형 구매 시 증정되는 여행 지도 리플릿에 도장을 찍어 인증하는 방식이다. 고창에서 열리는 복분자와 수박축제 현장에는 판다 자매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전용 포토존도 마련된다. 전라도를 기점으로 충청, 제주, 경상, 강원도를 거쳐 서울·경기에서 마무리되는 이번 여정은 에버랜드 공식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위치 정보가 공유될 예정이다.에버랜드는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는 11월, 완주자들을 위한 특별한 보상을 준비했다. 수집한 도장 개수에 따라 기념 수건부터 공식 인증서, 특별 선물까지 증정하며 팬들의 성원에 보답할 계획이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가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를 사랑하는 팬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지역 사회에는 새로운 관광 동력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판다 자매의 귀여운 발걸음이 전국 각지에 어떤 긍정적인 변화를 몰고 올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