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릭스, '2026 한복웨이브' 얼굴로 낙점

 전 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필릭스가 우리 옷 한복의 매력을 지구촌 곳곳에 전파하는 문화 전도사로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한류 스타와 한복 중소기업이 손잡고 창의적인 한복 상품을 개발하는 ‘2026 한복웨이브’ 사업의 주인공으로 필릭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모델 활동을 넘어 아티스트의 개성이 투영된 새로운 한복 디자인을 창출하고 이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이하는 한복웨이브는 그간 한국을 대표하는 최정상급 스타들과 함께하며 한복의 현대화와 대중화에 기여해왔다. 과거 김연아, 수지, 김태리, 박보검 등 시대의 아이콘들이 참여해 한복의 우아함과 세련미를 증명했다면, 올해는 글로벌 팬덤의 중심에 서 있는 필릭스를 통해 한복의 확장성을 한 단계 더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필릭스는 서구적인 마스크와 동양적인 선이 공존하는 독특한 분위기를 지니고 있어 한복의 다채로운 변주를 보여주기에 최적의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정부는 이번 사업에 참여할 역량 있는 한복 기업들을 모집하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17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진행되는 공개 모집을 통해 총 5개의 중소 한복 브랜드가 선발될 예정이다. 선정된 업체들은 필릭스라는 아티스트가 가진 고유의 이미지와 음악적 색깔을 분석하여 브랜드당 10벌씩, 총 50벌의 독창적인 한복 의상을 제작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전통의 가치를 지키면서도 현대적인 패션 트렌드를 접목한 혁신적인 디자인들이 대거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작된 한복은 단순한 전시용에 그치지 않고 전 세계를 무대로 한 대대적인 홍보 콘텐츠로 활용될 방침이다. 필릭스가 직접 모델로 참여한 패션 화보와 영상물은 서울의 주요 거점은 물론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밀라노 등 세계 패션의 중심지 전광판을 수놓을 예정이다. 이는 한복이 특정 국가의 전통 의상을 넘어 전 세계인이 일상에서 즐기고 입고 싶어 하는 매력적인 패션 아이템으로 인식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전망이다.

 


정부 당국은 K-콘텐츠의 폭발적인 성장세와 맞물려 한복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이 최고조에 달한 지금이 한복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적기라고 판단하고 있다. 필릭스와의 협업은 북미와 유럽 등 서구권 팬들에게 한복을 보다 친숙하고 힙한 문화 콘텐츠로 각인시키는 강력한 수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국내 한복 중소기업들은 해외 판로를 개척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실질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한복웨이브 프로젝트는 전통 문화유산이 현대의 대중문화와 결합했을 때 발생하는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필릭스의 합류로 더욱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입게 된 한복은 이제 전 세계 패션 피플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문체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된 한복 상품들이 국내외 패션 시장에서 실질적인 매출로 이어지고, 한복이 K-스타일의 핵심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여행핫클립

에버랜드 쌍둥이 판다, 팔도 유람 시작

지역 문화를 소개하는 ‘루이&후이의 대한민국 구석구석’ 프로젝트를 17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기획은 단순한 캐릭터 전시를 넘어 판다 가족의 서사를 지역 명소 및 축제와 결합한 일종의 로컬 브랜딩 사업이다. 오는 19일부터 본격적인 여정이 시작되며, 팬들은 판다 자매의 발자취를 따라 전국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됐다.프로젝트의 핵심은 매달 선정되는 특정 지역의 매력을 쌍둥이 판다의 시선으로 재해석해 전달하는 데 있다. 에버랜드는 각 지역의 고유한 풍경과 특산물을 반영한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제작하고, 오직 해당 기간에만 구할 수 있는 한정판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관람객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인증하는 스탬프 투어를 도입해 실질적인 지역 방문을 유도한다. 이는 팬들에게는 여행의 즐거움을, 소멸 위기에 처한 지방 도시들에는 활력을 불어넣는 상생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대장정의 첫 번째 목적지는 판다들의 할아버지로 불리는 강철원 주키퍼의 고향, 전라도 고창이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시골 외갓집에서 시원한 여름을 보내는 판다 자매의 모습을 콘셉트로 잡았다. 고창의 정겨운 농촌 풍경과 복분자, 수박 등 지역 특산물이 판다의 귀여운 이미지와 어우러져 소개된다. 첫 번째 시리즈 굿즈는 18일 온라인 쇼핑라이브를 통해 선공개되며, 이튿날부터는 에버랜드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특별 제작된 '동행 인형'은 여행객으로 변신한 판다 자매의 디테일을 살렸다. 루이바오는 카메라와 배낭을 메고 세련된 여행자의 분위기를 풍기며, 후이바오는 멜빵바지와 모자로 발랄한 매력을 뽐낸다. 이 외에도 툇마루에서 수박을 먹는 판다의 모습이 담긴 부채와 선풍기 등 계절감을 살린 30여 종의 소품이 출시된다. 특히 6개월간 출시되는 지역별 마그넷을 모두 모으면 하나의 전국 지도가 완성되도록 설계해 수집욕을 자극한다.여행의 재미를 극대화할 스탬프 투어는 고창읍성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거점에 설치된다. 인형 구매 시 증정되는 여행 지도 리플릿에 도장을 찍어 인증하는 방식이다. 고창에서 열리는 복분자와 수박축제 현장에는 판다 자매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전용 포토존도 마련된다. 전라도를 기점으로 충청, 제주, 경상, 강원도를 거쳐 서울·경기에서 마무리되는 이번 여정은 에버랜드 공식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위치 정보가 공유될 예정이다.에버랜드는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는 11월, 완주자들을 위한 특별한 보상을 준비했다. 수집한 도장 개수에 따라 기념 수건부터 공식 인증서, 특별 선물까지 증정하며 팬들의 성원에 보답할 계획이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가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를 사랑하는 팬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지역 사회에는 새로운 관광 동력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판다 자매의 귀여운 발걸음이 전국 각지에 어떤 긍정적인 변화를 몰고 올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