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2년 연속 해외주식 거래량 '1위'

2023.04.11. 오후 02:05
키움증권이 지난해 국내 증권사 중 해외주식 거래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지난해에만 약 136조 원의 외화증권 거래대금을 기록해 국내 증권사 중 단독 세 자릿수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낮은 수수료와 해외주식에 특화된 다양한 서비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2019년부터 신규 고객에게 40달러를 지급하는 투자지원금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신규 고객에게는 95% 우대환율과 0.07% 거래수수료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어 다른 증권사를 이용하는 고객이 해외주식을 키움증권으로 양도하면 주식과 거래금액에 따라 최대 30만 원을 지급한다.

 

또한 주간에도 미국 주식 거래가 가능한 미국주식 주간매매, 양도세 계산에 사용되는 환차손익 계산, 양도소득세 무료 대리신고, 미국 주식 소수점 거래, 원화주문서비스, 한국판 모닝스타리서치 데이터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 점이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비결로 꼽혔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신규 서비스 개발과 유지에 아낌없이 투자해 기존 고객과 신규 고객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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