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좀비사슴, 전염 우려는?

 미국 국립공원에서 좀비 사슴이라는 전염병이 발견됐다. 좀비 사슴 전염병은 질병명으로 만성 소모성 질환(CWD, Chronic Wasting Disease)이라 불리는데, 이 전염병에 걸린 사슴은 사람을 피하지 않는 등 특이한 행동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엘크 등 사슴에 감염되어 중추신경계에 손상을 일으키는 만성 소모성질환은 뇌에 구멍이 생성해서 뇌를 파괴한다. 감염된 사슴은 광우병에 걸린 소처럼 앉아서 침을 흘리는 모습이 마치 '좀비'를 연상시킨다.

 

CWD가 인간이나 다른 가축 종에게 전염된 사례는 아직 없다. 그러나 미국 공원관리청은 공식 성명을 통해 "감염된 동물의 조직이나 고기를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하지만 현재 CWD에 대한 백신이나 명확한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입장이다. 한번 걸리면 몸에 어떤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지 확신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여행핫클립

꽃 스파에 오리 친구까지, 카피바라 호강하는 봄

로 가득한 '아로마 테라피'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은 동물의 복지를 증진시키는 '행동풍부화'에 있다. 이는 사육 환경에 새로운 자극을 주어 동물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본래의 자연스러운 행동을 유도하는 활동이다. 아쿠아리움 측은 카피바라가 실제로 좋아하는 유채꽃을 보금자리 곳곳에 배치하고, 수조를 다채로운 봄꽃으로 가득 채웠다.이를 통해 카피바라는 단순히 관상의 대상을 넘어, 스스로 꽃의 향기를 맡고 만져보며 탐색하는 등 입체적인 경험을 하게 된다. 꽃잎이 둥둥 떠다니는 물 위를 유유히 헤엄치는 모습은 마치 고급 스파에서 아로마 테라피를 즐기는 듯한 장면을 연출하며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평온함을 선사한다.이번 봄 이벤트에는 특별한 손님도 합류했다. 최근 아쿠아리움에서 태어난 아기 '콜덕'이 카피바라의 새로운 룸메이트가 된 것이다. 반려오리로도 잘 알려진 콜덕은 특유의 친화력으로 카피바라와 금세 친구가 되어 '카피덕(Capyduck)'이라는 사랑스러운 애칭까지 얻었다.관람객들은 앞으로 두 동물이 보여줄 특별한 우정을 기대하고 있다. 온순한 성격의 카피바라가 콜덕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거나, 자신의 머리 위에 콜덕을 태우고 다니는 등 동화 같은 장면이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매월 지정된 '행동풍부화 데이'에는 유채 화관을 쓴 카피바라와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카피바라의 향기로운 봄나들이는 3월 13일부터 5월 31일까지 계속된다. 아쿠아리움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봄의 정취를 전하는 동시에, 동물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