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여운 것들' 엠마 스톤,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 여우주연상 영예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이 연출하고 엠마 스톤, 마크 러팔로, 윌렘 대포가 주연을 맡은 영화 '가여운 것들'이 제77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에서 여우주연상을 포함해 총 5개 부문을 수상하는 쾌거를 누렸다.

 

'가여운 것들'은 18일(현지 시각) 제77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 미술상, 의상상, 분장상, 시각 효과상을 거머쥐는 영광을 얻었다. 특히, 골든글로브 시상식과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를 비롯해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까지 여우주연상 수상을 연속하는 엠마 스톤에게 관심이 쏠린다. 그는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거머쥐기만 26번째이며, 다가오는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의 가장 강력한 주인공으로 거론된다.

 

'가여운 것들'의 '벨라 백스터'라는 캐릭터를 통해 "경이로움 그 자체"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엠마 스톤은 '라라랜드'를 통해 이미 골든글로브, 영국 아카데미, 오스카의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어 이번에도 새로운 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가여운 것들'은 오는 3월 6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여행핫클립

인생샷 명소, 이번 주말 보령으로 떠난다

다. 청보리밭의 푸른 물결부터 시간이 멈춘 간이역, 그림 같은 항구까지, 이야기와 풍경이 어우러진 곳들이다.그 중심에는 드라마 '그해 우리는'과 '이재, 곧 죽습니다'의 배경이 된 천북면 청보리밭이 있다. 4월 중순부터 5월 초까지 절정을 이루는 이곳에서는 어른 허리 높이까지 자란 청보리가 바람에 넘실대는 장관을 만끽할 수 있다. 주인공들의 애틋한 감정이 피어났던 바로 그 풍경 속에서 인생 사진을 남기려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진다.청보리밭 언덕 위에는 폐목장을 개조한 카페가 자리해 특별한 쉼터를 제공한다. 이곳에 앉으면 드넓게 펼쳐진 청보리밭의 파노라마 전경이 한눈에 들어와, 마치 드라마 속 한 장면에 들어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시원한 음료와 함께 푸른 낭만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다.시간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청소면의 청소역으로 향해야 한다. 1929년에 문을 연 장항선에서 가장 오래된 간이역인 이곳은 영화 '택시운전사'를 통해 1980년대의 모습을 스크린에 새겼다. 소박한 역사 건물은 원형이 잘 보존되어 등록문화재로 지정됐으며, 역 주변에는 그 시절의 거리를 재현한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다.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배경이 된 오천항은 서정적인 항구의 풍경과 역사를 동시에 품고 있다. 항구를 내려다보는 언덕 위의 충청수영성은 조선 시대 서해안 방어의 핵심 거점이었다. 성곽을 따라 걸으며 영보정에 오르면, 고깃배들이 정박한 아기자기한 항구와 서해의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절경이 펼쳐진다.특히 충청수영성은 야간 조명이 더해져 낮과는 또 다른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낭만적인 야경을 감상한 뒤에는 인근 식당에서 갓 잡은 키조개를 비롯한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어 오감 만족 여행을 완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