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 따른' 고용촉진장려금, 시범적으로 추진한다

 지역 상황에 따른 취업 취약계층을 고용하는 사업주에게 장려금을 1인당 최대 720만원까지 지원하는 제도가 마련되었다.

 

고용노동부가 광주와 경기도 안양, 전라북도 전주, 서울 남부, 충청북도 청주 5개 고용센터를 통해 시범적으로 '지역 맞춤형 고용촉진장려금' 사업을 진행한다.

 

'고용촉진장려금'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구직자를 새롭게 채용하는 사업주에게 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본래 지원 대상은 중증 장애인과 여성 가장, 국민취업제도 이수자가 해당되었는데 여기에 지역 실정을 고려한 취업 취약계층도 고용 시 장려금을 지급하게 된다.

 

광주고용센터는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건설업, 대유위니아 법정관리사태로 위기를 맞은 가전제조업에서 퇴직한 근로자를 지원한다. 경기 안양고용센터는 자립준비청년과 보호연장청년, 청소년복지시설에 입소 및 퇴소한 청년을 특별히 지원한다.

 

전북 전주와 완주, 진안을 관할하는 전주고용센터는 지역 소재의 7개 가족센터와 연계하여 결혼이민자 중 취업할 의사가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취업까지 돕는다. 

 

서울남부고용센터는 남북하나재단과의 협업을 통해 북한 이탈주민이 취업할 수 있도록 돕고, 임대아파트를 마련하여 거주지도 마련해준다. 충북 청주고용센터는 중장년내일센터 연계를 통해 50대 이상 실업급여 장기 수급자의 재취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여 식료품 업계로 이어줄 예정이다. 이는 식품업체 구인난이 심각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취약계층을 새로 채용하여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하면 근로자 1명당 월 60만 원을 최대 12월까지 지원한다. 단, 자산 10조 원 이상의 대규모 기업에는 월 30만원만 지원한다.

 

여행핫클립

샤이니도 반했다! 사막부터 해변까지 즐기는 두바이 여행법

빛 바다를 한 시간 이내의 거리에서 모두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은 두바이만이 가진 독보적인 매력이다. 과거 럭셔리 여행의 대명사로 여겨졌던 이곳은 최근 다채로운 즐길 거리와 안정적인 치안을 바탕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단위 여행지로 새롭게 주목받으며 그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두바이의 진짜 매력을 발견하고 싶다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올드타운 지역에서 여행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알 파히디 역사 지구와 알시프 일대는 에미라티 전통 건축 양식으로 조성된 구역으로, 고풍스러운 가옥들 사이로 감각적인 카페와 레스토랑, 아기자기한 공예품 상점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인파가 적은 오전에 방문하면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기분 속에서 여유롭게 산책과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이곳에서는 후무스나 샤와르마처럼 우리 입맛에도 익숙한 에미라티 전통 요리를 맛볼 수 있으며, 최근 유행하는 두바이 초콜릿의 핵심 재료인 카다이프를 활용한 중동식 디저트 쿠나파도 놓쳐서는 안 될 별미다.도심에서 차로 약 한 시간만 달리면 풍경은 180도 달라져 두바이의 또 다른 상징인 붉은 사막이 눈앞에 펼쳐진다. 겨울철 사막은 한낮에도 활동하기 좋은 쾌적한 기온을 유지해, 사륜구동차를 타고 모래 언덕을 질주하는 듄 배싱부터 낙타 트레킹, 샌드보딩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야외 액티비티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특히 해 질 녘, 온 세상을 붉게 물들이며 장엄하게 펼쳐지는 사막의 석양은 두바이 여행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며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한다. 밤이 되면 다시 도심으로 돌아와 세계 최고층 빌딩 버즈 칼리파 아래에서 펼쳐지는 장대한 두바이 분수 쇼를 감상하는 것도 필수 코스다. 약 50층 높이까지 치솟는 물줄기가 음악과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화려한 장관은 두바이의 밤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사막과 도심의 화려함과는 또 다른 두바이의 여유로운 매력은 해변에서 만날 수 있다. 카이트 비치는 잘 정비된 산책로를 따라 브런치 카페와 푸드트럭이 즐비해 현지인처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제격이다. 이곳에서는 돛단배 모양의 7성급 호텔 버즈 알 아랍을 배경으로 해수욕과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거대한 야자수 모양의 인공섬 팜 주메이라에서는 바다와 도심의 스카이라인을 동시에 조망하는 특별한 경험이 가능하며, 인근 쇼핑몰에서는 전 세계 유명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최근 JTBC 예능 '할명수'에서 박명수와 샤이니 멤버가 함께 사막과 도심, 해변을 오가며 두바이의 다채로운 매력을 직접 체험하는 모습이 방영되면서, 이 특별한 겨울 여행지에 대한 관심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