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청년들의 신입사원 이탈, 퇴직 대행 서비스가 주목받다

 일본 마이니치 신문이 최근 일본 청년 사이에 유행하는 서비스가 '퇴직 대행'이라고 밝혔다. 새 회계연도가 개시되는 4월 1일을 기점으로 많은 신입 직원들이 새로운 직장에 입사하기 시작하는데, 이들 중에서도 입사 후 2주도 채 지나지 않아 퇴사를 결정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퇴직 대행업체는 회사 측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해당 직원과의 직접적인 연락을 금지하며, 개인 물품은 우편으로 보내거나 폐기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유 중 주요한 것은 "입사 전과 회사의 실제 상황이 다르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어떤 20대 여성은 미용 업체에 취직하기 전에는 머리카락 색상에 대해 자유롭다고 알고 있었지만, 실제 입사식 직전에 검은색 염색을 강요당해 입사식에 참석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녀는 이에 반발하여 퇴직 대행업체에 도움을 요청했다.

 

변호사의 조언에 따라 제공되는 해당 서비스는 정규직 또는 계약직인 경우에는 2만 엔(약 20만 원), 아르바이트인 경우에는 1만 엔(약 10만 원)의 비용이 발생한다. 2022년 3월 이후 이 서비스의 수요는 2년 만에 총 8000건을 넘어섰으며, 특히 올해에는 신입 직원들에게서의 의뢰가 늘어나는 추세다.

 

일본의 인력 부족 문제와 함께, 기업의 변화와 임금 인상으로 인한 자금 부족 문제로 인해 인력난이 심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직장을 떠나 더 나은 환경을 찾는 구직자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퇴직 대행 서비스의 성장은 이러한 요인들의 결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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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한옥마을'처럼...감천문화마을의 선택은?

를 위해 이르면 올해 9월부터 특별관리지역 운영에 들어간다.사하구는 지난 10일 '감천문화마을 특별관리지역 지정 및 관리계획 수립 연구용역' 입찰공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6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6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용역을 통해 구체적인 관리방안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지정이 완료되면 감천문화마을은 서울 종로구와 경기도 연천군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되는 곳이 된다.구는 이미 지난달 말 '사하구 관광진흥 조례' 개정안을 통해 특별관리지역 운영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개정안에는 관광객 방문 시간제한, 편의시설 설치, 이용료 징수, 차량 통행제한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특히 오후 6시 이후에는 지정된 5개 관광 코스 외 지역의 관광객 출입을 제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다만 서울 북촌한옥마을과 달리 과태료 부과는 시행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는 전체 관광객의 80%를 차지하는 외국인에 대한 과태료 부과가 현실적으로 어렵고, 주민과 관광객을 구분하기 힘들다는 현장의 특수성을 고려한 결정이다.교통 혼잡 해소를 위한 대책도 마련된다. 마을 내 승합차 진입을 제한하고, 감천사거리에서 서구 아미성당까지 이어지는 1.5km 구간의 도로를 현재 왕복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는 공사가 추진된다. 이 도로 확장 사업에는 총 1136억 원이 투입되며, 2028년 착공해 203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입장료 징수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이다. 구체적인 요금 체계는 용역 결과와 주민 공청회 등을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에만 287만여 명이 방문한 감천문화마을의 지속가능한 관리를 위한 필수적인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이번 특별관리지역 지정은 사하구가 진행한 마스터플랜 용역의 후속 조치다. 구는 22개의 세부사업을 단기, 중기, 장기로 나누어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특별관리지역 지정은 1년 안에 완료되는 단기 사업에 속하며, 주차장 증축 등 일부 사업은 10년 이상의 장기 프로젝트로 진행된다.사하구는 이러한 종합적인 관리 체계를 통해 관광객과 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감천문화마을을 서부산 관광의 핵심 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