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대표 여자 골퍼들 '상승세' 눈에 띈다

 한국 여자 골프 선수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높은 성적을 거두며 좋은 기운을 뿜어내고 있다. 

 

29일 끝난 LPGA 투어 JM 이글 LA 챔피언십에서 한국 여성 선수들의 호성적인 활약이 주목받았다.

 

고진영은 LA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하며 세계랭킹에서 두 계단 오른 5위에 올랐다. 이에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해 1위 탈환을 위한 싸움을 시작할 예정이다. 

 

유해란은 LA 챔피언십 최종 6언더파 278타로 3위에 오르며 세계랭킹 4계단을 끌어올리며 27위에 안착했다.  

 

임진희는 5언더파 279타로 고진영과 공동 4위에 올랐으며, LPGA 투어 데뷔 시즌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 신인상 포인트도 220점을 쌓아 1위를 기록 중이다. 

 

한편, 현재 세계랭킹 1위는 넬리 코다가 차지하고 있으며, 한국 여자 골프 선수들의 세계랭킹 상황도 주목할 만하다. KLPGA 투어에서 우승한 이정민은 96계단 상승하여 117위에 올랐으며, 김효주는 12위, 양희영은 17위, 신지애는 20위로 상위 랭킹에 올라있다. 

 

여행핫클립

시애틀 여행 '이곳' 모르면 손해…스타벅스 1호점까지 렉서스로 태워준다

00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한 고색창연한 건물 위에 첨단 기술이 집약된 유리 마천루가 솟아 있는 독특한 외관은, 과거와 현재가 한 몸처럼 어우러진 이 호텔의 정체성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스타벅스 1호점과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엘리엇 베이의 유람선 선착장까지 걸어서 10분이면 닿는 최적의 입지를 자랑하며, 높은 층의 객실에서는 시애틀 도심의 스카이라인과 광활한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이 호텔의 가장 큰 매력은 '더 생츄어리(The Sanctuary)'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유서 깊은 건물이다. 1908년에 지어진 시애틀 최초의 연합 감리교회 본부였던 이곳은, 미국의 국가 등록 사적지로 지정될 만큼 역사적, 건축적 가치가 높은 보자르 양식의 건축물이다. 롯데호텔은 이 역사적인 공간을 정성스럽게 복원하여 호텔의 그랜드 볼룸으로 재탄생시켰다. 58피트 높이의 웅장한 돔형 천장 아래, 장인의 손길로 제작된 오리지널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을 통해 쏟아지는 신비로운 빛과 거대한 파이프 오르간이 자아내는 경건한 분위기는, 일반적인 연회장에서는 결코 느낄 수 없는 압도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덕분에 이곳은 현지에서 가장 특별한 결혼식 장소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역사적인 건물과 조화를 이루는 15층 규모의 현대적인 호텔 타워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필립 스탁의 감각으로 탄생했다. 189개의 객실은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예술 작품과 친환경 기술, 신구의 조화가 돋보이는 가구들로 채워진 하나의 갤러리와 같다. 무엇보다 호텔 곳곳에서는 한국 고유의 환대 문화인 '정(情)'을 느낄 수 있다. 체크인 시 제공되는 전통 웰컴 음료 매실차를 시작으로, 객실 내에 비치된 고급 한국 도자기와 한복에서 영감을 받은 섬세한 패브릭, 그리고 투숙객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세심한 컨시어지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미와 정성이 섬세하게 녹아 있다. 호텔 꼭대기 층의 '샬롯 레스토랑 & 라운지'에서는 태평양 북서부의 신선한 현지 재료와 아시아의 풍미가 어우러진 혁신적인 요리를 맛볼 수 있다.롯데호텔 시애틀은 단순한 숙박 시설을 넘어, 시애틀을 가장 완벽하게 즐길 수 있는 전략적 허브 역할을 자처한다. 호텔 반경 2마일 내의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루멘 필드 등 주요 명소까지 럭셔리 차량으로 무료 교통편을 제공하여 여행의 편의를 극대화한다. 특히 2026년 북미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경기장인 루멘 필드와 불과 몇 분 거리에 위치한 이점 덕분에, 이미 월드컵에 참가하는 팀의 공식 숙소 중 하나로 내정되는 등 그 전략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미국의 유산 속에서 한국의 품격 있는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이곳은, 시애틀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특별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