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역자매 사건' 가해자 신상 폭로에... 피해자 母 "누리꾼 여러분 감사합니다"

 20년 전 단역배우 자매가 성폭력 피해를 당한 후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에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자매의 모친인 장연록 씨가 누리꾼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딸들에 대한 그리움을 털어놓았다.

 

유튜버 '나락 보관소'는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들의 신상을 폭로한 후 "저희가 돕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단역배우 자매의 모친 장 씨의 육성이 담겼으며, 장 씨는 큰딸 소라와 작은딸 소정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전했다.

 

장 씨는 "딸들이 20년 후에 원수를 갚고 따라오라고 했다"며 "엄마는 강하니까 원수를 갚았다고 말하러 갈 테니 만나달라고, 그때까지 잘 지내라고 부탁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밤이 되면 너무 보고 싶고 그립다"며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았다.

 

장 씨는 "남들은 혼자 싸웠다고 하지만, 소중한 누리꾼들이 응원해 준 덕분에 이날이 온 것"이라며 사건에 관심을 가진 이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여행핫클립

"태국 갔다 납치된다" 소문 확산…관광객 발길 '뚝' 끊겼다

하며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이는 단순한 일시적 현상을 넘어, 각국의 내부 치안 문제와 관광 정책, 환율 등 복합적인 요인이 맞물리며 나타난 구조적 변화로 분석된다. 한때 아시아 최고의 관광지로 꼽혔던 태국의 명성에 경고등이 켜진 것이다.지난해 태국 관광 산업이 부진을 면치 못한 가장 큰 원인으로는 심각한 치안 불안 문제가 꼽힌다. 특히 연초부터 중국인 관광객이 태국에서 납치되어 미얀마나 캄보디아 등지의 온라인 사기 범죄 조직에 팔려 가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며 충격을 안겼다. 2024년 말 태국을 방문했던 중국인 배우 왕싱이 미얀마로 납치되었다가 구출된 사건이 중국 현지에 대대적으로 보도되면서, 태국 여행에 대한 공포감이 급속도로 확산되었다. 이 여파로 지난해 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약 447만 명에 그쳐, 2024년 670만 명 대비 33.6%나 급감했다. 여기에 더해 미국 달러 대비 밧화 가치가 1년간 9.4%나 급등하며 여행 경비 부담이 커진 것과, 캄보디아와의 국경 지대에서 발생한 교전 역시 관광객의 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반면, 태국이 주춤하는 사이 베트남은 눈부신 성장을 이뤄냈다. 지난해 베트남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약 2,150만 명으로, 전년 대비 22%나 급증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이러한 성공의 핵심 열쇠는 바로 파격적인 비자 면제 정책이었다. 응우옌 쩡 카인 베트남 관광청장은 세계 39개국 여행객에게 비자를 면제해 준 정책이 관광 산업 성공의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또한, 태국의 치안 불안으로 행선지를 잃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대거 베트남으로 발길을 돌린 것도 큰 호재가 되었다. 실제로 지난해 1월부터 8월까지 베트남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353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나 폭증하며 베트남 관광 시장의 성장을 견인했다.결과적으로 지난해 태국을 방문한 전체 외국인 관광객은 약 3,300만 명으로 전년보다 7.2% 감소했으며, 관광 수입 역시 1조 5천억 밧으로 4.7% 줄어들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면 10년 만의 첫 감소세다. 위기감을 느낀 태국 관광청은 올해 중국인 관광객을 예년 수준인 670만 명으로 회복시키는 등, 총 3,67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부진을 씻어내겠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한때 굳건했던 태국의 아성에 베트남이 강력한 도전자로 떠오르면서, 동남아 관광 시장의 주도권을 둘러싼 두 나라의 경쟁은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