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역자매 사건' 가해자 신상 폭로에... 피해자 母 "누리꾼 여러분 감사합니다"

 20년 전 단역배우 자매가 성폭력 피해를 당한 후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에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자매의 모친인 장연록 씨가 누리꾼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딸들에 대한 그리움을 털어놓았다.

 

유튜버 '나락 보관소'는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들의 신상을 폭로한 후 "저희가 돕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단역배우 자매의 모친 장 씨의 육성이 담겼으며, 장 씨는 큰딸 소라와 작은딸 소정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전했다.

 

장 씨는 "딸들이 20년 후에 원수를 갚고 따라오라고 했다"며 "엄마는 강하니까 원수를 갚았다고 말하러 갈 테니 만나달라고, 그때까지 잘 지내라고 부탁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밤이 되면 너무 보고 싶고 그립다"며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았다.

 

장 씨는 "남들은 혼자 싸웠다고 하지만, 소중한 누리꾼들이 응원해 준 덕분에 이날이 온 것"이라며 사건에 관심을 가진 이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여행핫클립

"올여름 물놀이는 '원피스'와 함께... 에버랜드·캐리비안베이에 해적왕이 나타났다

시작되는 워터 페스티벌에 '원피스' 세계관을 접목시켜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여름 축제를 제공한다고 19일 발표했다.'원피스'는 해적왕을 꿈꾸는 주인공 루피와 그의 동료인 밀짚모자 해적단의 모험을 그린 작품으로, 전 세계적으로 폭넓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메가 IP다. 특히 최근에는 넷플릭스에서 실사 시리즈로도 제작되어 화제를 모은 바 있어, 이번 에버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은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에버랜드는 이번 여름 축제를 위해 포시즌스 가든과 알파인 빌리지를 포함한 약 2만㎡(약 6000평) 규모의 부지에 국내 최초로 '원피스' 세계관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대규모 야외 테마공간을 조성한다. 이는 기존의 여름 축제보다 훨씬 더 큰 규모로, 에버랜드의 야심찬 계획을 엿볼 수 있다.테마존에서는 루피, 조로, 상디, 쵸파 등 인기 캐릭터별로 특화된 공간이 마련되며, 각 캐릭터의 특징을 살린 먹거리와 굿즈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에버랜드 측은 "실제 만화 속에 들어온 듯한 몰입감을 선사하기 위해 시각, 청각, 미각, 촉각, 후각을 아우르는 오감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에버랜드 인접 시설인 워터파크 캐리비안베이에서도 '원피스' IP를 활용한 다양한 테마존과 푸드 스트리트가 운영된다. 특히 원피스의 해적 세계관과 물이라는 요소가 잘 어울리는 만큼, 캐리비안베이에서는 원피스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특별한 뮤직 풀파티도 개최될 예정이다. 이로써 방문객들은 테마파크와 워터파크 두 곳에서 모두 원피스 세계관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이번 '원피스' 콜라보레이션은 에버랜드가 지난해부터 강화하고 있는 글로벌 인기 IP 협업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에버랜드는 그동안 일본의 산리오캐릭터즈, 핀란드의 무민, 한국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미국의 '기묘한 이야기' 등 다양한 국가의 글로벌 IP 세계관을 에버랜드의 방대한 인프라에 성공적으로 접목시켜왔다.이러한 전략은 단순한 놀이기구와 어트랙션을 넘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스토리텔링과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하려는 에버랜드의 의도가 담겨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본격적인 해외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는 만큼, 전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원피스' IP를 활용해 글로벌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에버랜드 관계자는 "매년 여름 '물(water)'을 주제로 펼치는 여름축제에 넓은 바다로 항해를 떠나는 여정을 그린 '원피스' 세계관을 접목해 고객들에게 시원하고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국내 최대 규모의 테마파크와 워터파크에서 원피스 세계관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