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저 사람 이상해' 뒤로 걷는 사람, 사실 건강 챙기는 사람

 물리치료와 크로스 트레이닝에서 활용된 뒤로 걷기는 대퇴사두근을 강화하고 무릎 통증, 뇌졸중 및 요통 환자에게 치료 효과를 준다. 또한 집중력을 높이고 인지 기능을 개선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소아 심장 전문의 피터 모렐리 박사는 뒤로 걷기가 근력, 심폐 체력, 자세, 균형 및 정신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공인개인트레이너 마이크 줄롬은 이 운동이 다리와 코어 근육을 강화하고 특정 무릎 부상 회복에 유익하다고 언급했다.

 

연구에 따르면 뒤로 걷기는 넘어질 위험이 높은 사람들의 균형을 개선하고 관절의 운동 범위를 넓혀준다. 특히 내리막길에서 무릎과 허리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여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여러 연구에서도 뒤로 걷기가 무릎 통증을 감소시키고, 대퇴사두근을 강화하는 데 효과적임을 보여주었다.

 

뒤로 걷기는 균형 감각과 조정력이 필요해 자세 교정에도 도움을 준다. 이는 장시간 앉아서 일하는 사람들에게도 유익할 수 있다. 집중력을 높이고 단기 기억력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해당 운동은 일반적으로 안전하지만, 특정 질환이 있는 사람은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적절한 공간에서 천천히 시작하고 좋은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러닝머신을 이용할 경우 속도를 조절할 수 있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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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발굴한 가야 왕성, 12가지 색으로 만난다

발굴조사 과정을 새로운 방식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는 29일부터 11월 21일까지 경남 김해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1층 로비에서 체험전시 ‘채색, 봉황: 색으로 가야 왕성의 기억을 되살리다’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김해 봉황동 유적은 김해를 중심으로 발전한 금관가야의 왕성으로 알려진 곳이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발굴조사가 이뤄진 회현리 패총과 금관가야의 생활 유적인 봉황대가 합쳐진 유적으로, 2015년 9월부터 발굴조사가 계속되고 있다.이번 전시는 지난 10년간 발굴 현장에서 발견한 다양한 ‘색’에 주목했다. 발굴된 유물과 유적만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조사 과정에서 만들어진 기록과 현장의 흔적까지 전시해 가야 왕성의 모습을 다각도로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전시장에서는 출토 유물의 복제품을 비롯해 고고학자들이 조사 과정에서 작성한 메모와 작업복, 보고서 교정본 등도 만날 수 있다. 유물에 담긴 과거의 이야기뿐 아니라 이를 찾아내고 기록한 사람들의 활동까지 함께 보여주는 방식이다.전시는 모두 3부로 구성된다. 1부 ‘터: 왕성이 품어온 시간의 색’에서는 봉황동 유적이 간직한 시간과 발굴 현장을 색을 통해 살펴본다.2부 ‘사람: 고고학자도 이만, 퇴근합니다’에서는 유적을 조사하고 기록하는 고고학자들의 모습을 소개한다. 발굴 현장에서 사용된 자료와 기록 등을 통해 고고학자들이 실제로 어떤 방식으로 유적을 조사하는지 엿볼 수 있다.3부 ‘장소: 만남은 늘 새로움을 만든다’에서는 봉황동 유적이라는 공간을 중심으로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과정을 보여준다.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출토 유물 복제품을 살펴보면서 봉황동 유적에서 살아갔던 사람들의 모습을 상상해볼 수 있다. 또 전시를 통해 고고학자들의 조사 과정과 발굴 현장을 접할 수 있다.특히 전시에 활용된 열두 가지 색 가운데 관람객이 다섯 가지 색을 직접 선택해 기념품인 ‘봉황 색채 상자’를 받아 갈 수 있다. 전시를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이 기억하고 싶은 색을 고르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이번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해 봉황동 유적은 10년 동안 이어진 발굴조사를 통해 금관가야의 왕성과 당시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를 축적해왔다. 이번 전시는 그동안의 발굴 성과를 유물 중심이 아닌 ‘색’이라는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면서 가야의 기억과 발굴 현장을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