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 나선 김건희 여사 뒤늦게 알려져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폭염 속에서 서울의 한 쪽방촌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한 사실이 알려졌다. 행복나눔봉사회에 따르면, 김 여사는 8월 23일 서울역 인근의 쪽방촌을 방문해 봉사자들을 격려하며 4시간 동안 쓰레기를 줍고 실내 청소 및 도배 작업에 참여했다.

 

김 여사는 주민들과의 만남에서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소중하다"며 작은 도움을 지속해서 실천할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라 쪽방촌의 방역 시스템이 취약하다고 판단해 방역 장비와 물품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이 외에도 보육원, 요양원, 독거노인 지원 및 고독사와 청소년 자살 예방 캠페인 등 다양한 취약 계층 지원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봉사회에 따르면, 한 주민은 김 여사가 직접 청소하고 도배하는 모습에 감동했다고 전했으며, 다른 봉사자는 김 여사의 모습이 자신에게도 봉사 의지를 불러일으켰다고 말했다.

 

김 여사의 이러한 활동은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주민들과 봉사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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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발굴한 가야 왕성, 12가지 색으로 만난다

발굴조사 과정을 새로운 방식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는 29일부터 11월 21일까지 경남 김해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1층 로비에서 체험전시 ‘채색, 봉황: 색으로 가야 왕성의 기억을 되살리다’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김해 봉황동 유적은 김해를 중심으로 발전한 금관가야의 왕성으로 알려진 곳이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발굴조사가 이뤄진 회현리 패총과 금관가야의 생활 유적인 봉황대가 합쳐진 유적으로, 2015년 9월부터 발굴조사가 계속되고 있다.이번 전시는 지난 10년간 발굴 현장에서 발견한 다양한 ‘색’에 주목했다. 발굴된 유물과 유적만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조사 과정에서 만들어진 기록과 현장의 흔적까지 전시해 가야 왕성의 모습을 다각도로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전시장에서는 출토 유물의 복제품을 비롯해 고고학자들이 조사 과정에서 작성한 메모와 작업복, 보고서 교정본 등도 만날 수 있다. 유물에 담긴 과거의 이야기뿐 아니라 이를 찾아내고 기록한 사람들의 활동까지 함께 보여주는 방식이다.전시는 모두 3부로 구성된다. 1부 ‘터: 왕성이 품어온 시간의 색’에서는 봉황동 유적이 간직한 시간과 발굴 현장을 색을 통해 살펴본다.2부 ‘사람: 고고학자도 이만, 퇴근합니다’에서는 유적을 조사하고 기록하는 고고학자들의 모습을 소개한다. 발굴 현장에서 사용된 자료와 기록 등을 통해 고고학자들이 실제로 어떤 방식으로 유적을 조사하는지 엿볼 수 있다.3부 ‘장소: 만남은 늘 새로움을 만든다’에서는 봉황동 유적이라는 공간을 중심으로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과정을 보여준다.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출토 유물 복제품을 살펴보면서 봉황동 유적에서 살아갔던 사람들의 모습을 상상해볼 수 있다. 또 전시를 통해 고고학자들의 조사 과정과 발굴 현장을 접할 수 있다.특히 전시에 활용된 열두 가지 색 가운데 관람객이 다섯 가지 색을 직접 선택해 기념품인 ‘봉황 색채 상자’를 받아 갈 수 있다. 전시를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이 기억하고 싶은 색을 고르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이번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해 봉황동 유적은 10년 동안 이어진 발굴조사를 통해 금관가야의 왕성과 당시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를 축적해왔다. 이번 전시는 그동안의 발굴 성과를 유물 중심이 아닌 ‘색’이라는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면서 가야의 기억과 발굴 현장을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