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종미술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폐기물 재활용 문화상품 출시

 전북 남원시 김병종미술관이 사용 후 폐기되는 홍보용 물품을 문화상품으로 재활용하여 판매한다. 

 

미술관은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전시 이후 버려지는 배너와 플래카드를 친환경 소재인 타이백(Tyvek)으로 변형하여 새로운 문화상품을 개발했다. 이러한 노력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미술관 운영의 일환으로, 관람객들과도 이를 공유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진행된다.

 

김병종미술관은 사용된 홍보물품을 재활용하여 상품의 안감과 주머니 등 다양한 부분에 활용하는 방식으로 아트상품을 제작했다. 탄소중립 기반으로 개발된 이 문화상품은 키링, 손목가방, 런치백, 피크닉 매트 등 총 10종에 달한다. 해당 상품들은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의 '콩' 교육동 1층에서 구매할 수 있다.

 

미술관 관계자는 "문화상품 개발과 판매가 기후 위기 시대에 지속 가능한 미술관 운영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상품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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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메이플스토리를 통째로 삼켰다

순한 IP 차용을 넘어, 공간 전체를 게임의 세계관으로 재창조한 롯데월드의 첫 시도다. 2년의 개발 기간을 거쳐 탄생한 이 공간은 게임 팬들에게는 꿈의 실현이자, 일반 방문객에게는 새로운 차원의 경험을 선사한다.새로운 공간은 게임 속 인기 지역인 ‘헤네시스’, ‘아르카나’, ‘루디브리엄’을 테마로, 3종의 신규 어트랙션과 1종의 리뉴얼 어트랙션을 선보인다. 신비의 숲 ‘아르카나’를 배경으로 하는 롤러코스터 ‘스톤익스프레스’는 게임 속 캐릭터 ‘돌의 정령’ 모양의 차량에 탑승해 질주한다. 아기자기한 외형과 달리 예상 밖의 속도감으로 짧지만 강렬한 스릴을 제공한다.장난감 왕국 ‘루디브리엄’의 에오스 탑은 드롭형 어트랙션 ‘에오스타워’로 재탄생했다. 약 12미터 높이를 회전하며 오르내리는 이 기구는 정상에 자리 잡은 보스 몬스터 ‘핑크빈’이 특징이다. 극강의 스릴을 즐기지 않는 방문객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입문용 어트랙션으로 설계되었다. ‘정령의 나무’를 중심으로 회전하는 ‘아르카나라이드’는 겉보기와 달리 회전이 거듭될수록 속도가 붙는 반전의 재미를 선사한다.기존의 인기 어트랙션 ‘자이로스핀’ 역시 ‘핑크빈’ 테마로 완전히 새롭게 단장했다. 거대한 원판이 360도 회전하며 짜릿함을 선사하는 동시에, 회전 방향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핑크빈의 표정을 감상하는 소소한 재미까지 더했다. 이는 공간 전체에 메이플스토리 IP를 얼마나 세심하게 녹여냈는지 보여주는 부분이다.이번 협업은 롯데월드의 방문객 지형도까지 바꾸고 있다. 개장 첫 주 만에 전체 입장객이 전주 대비 20% 증가했으며, 전통적인 주 고객층인 2030 여성 외에 2030 남성 및 가족 단위 방문객이 눈에 띄게 늘었다. 이는 20년이 넘는 서비스 기간 동안 10대부터 50대까지 폭넓은 유저층을 확보한 메이플스토리의 힘이다.롯데월드와 넥슨의 이번 협업은 단기 이벤트가 아닌, 약 10년의 장기 운영을 목표로 하는 상설 공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롯데월드는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드는 신규 시설 개발 대신, 강력한 외부 IP와의 결합을 통해 트렌드를 선도하고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는 전략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