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종미술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폐기물 재활용 문화상품 출시

 전북 남원시 김병종미술관이 사용 후 폐기되는 홍보용 물품을 문화상품으로 재활용하여 판매한다. 

 

미술관은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전시 이후 버려지는 배너와 플래카드를 친환경 소재인 타이백(Tyvek)으로 변형하여 새로운 문화상품을 개발했다. 이러한 노력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미술관 운영의 일환으로, 관람객들과도 이를 공유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진행된다.

 

김병종미술관은 사용된 홍보물품을 재활용하여 상품의 안감과 주머니 등 다양한 부분에 활용하는 방식으로 아트상품을 제작했다. 탄소중립 기반으로 개발된 이 문화상품은 키링, 손목가방, 런치백, 피크닉 매트 등 총 10종에 달한다. 해당 상품들은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의 '콩' 교육동 1층에서 구매할 수 있다.

 

미술관 관계자는 "문화상품 개발과 판매가 기후 위기 시대에 지속 가능한 미술관 운영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상품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여행핫클립

유류할증료 33단계, 여행 수요는?

증료가 33단계로 사상 처음으로 적용된다. 이는 불과 한 달 만에 15단계가 상승한 것으로, 연초 3월(6단계)과 비교할 때 유류비 부담이 5배 이상 폭증한 것이다.이에 따라 다음 달 항공권을 구매할 경우 미국 등 장거리 노선에서는 왕복 기준 약 50만원의 할증료를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 대한항공은 5월 유류할증료를 편도 기준 최대 56만 4000원(LA·뉴욕 노선)까지 인상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고유가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지만, 갑작스러운 가격 상승이 여행 수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까 우려된다"며 정부의 실질적 지원을 촉구했다.하지만 이러한 '고유가 쇼크' 속에서도 초고가 여행 시장은 오히려 활기를 띠고 있다. 하나투어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제우스월드'는 전체 수요가 전년 대비 10% 증가했으며, 1인당 최고 상품가는 2024년 4260만원에서 2025년 9730만원으로 급등했다. 하나투어 측은 "고가 상품 고객층은 유류비 변동에 민감하지 않으며, 유럽 노선에 대한 선호가 여전히 높다"고 밝혔다.중견 여행업계에서도 유사한 현상이 관찰되고 있다. 참좋은여행이 최근 출시한 400만원대 북유럽 상품은 하루 만에 250명이 예약하는 등 조기 예약 성과를 거두었다. 참좋은여행 관계자는 "여행 경비가 전반적으로 상승하면서 원래 비쌌던 상품이 오히려 합리적인 선택지로 보이는 착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유류할증료와 환율 등 외부 변수에 영향을 받지 않는 '전세기 상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한진트래블이 제공하는 그리스 전세기 패키지는 이미 전석 매진되었으며, 이탈리아 돌로미티 등 장거리 노선도 높은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진트래블 측은 "가격 고정이라는 강점 덕분에 전세기 상품이 여행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처럼 유류할증료의 급등에도 불구하고 여행 시장은 다양한 방식으로 적응하고 있으며, 고가 상품의 수요는 오히려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