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종미술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폐기물 재활용 문화상품 출시

 전북 남원시 김병종미술관이 사용 후 폐기되는 홍보용 물품을 문화상품으로 재활용하여 판매한다. 

 

미술관은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전시 이후 버려지는 배너와 플래카드를 친환경 소재인 타이백(Tyvek)으로 변형하여 새로운 문화상품을 개발했다. 이러한 노력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미술관 운영의 일환으로, 관람객들과도 이를 공유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진행된다.

 

김병종미술관은 사용된 홍보물품을 재활용하여 상품의 안감과 주머니 등 다양한 부분에 활용하는 방식으로 아트상품을 제작했다. 탄소중립 기반으로 개발된 이 문화상품은 키링, 손목가방, 런치백, 피크닉 매트 등 총 10종에 달한다. 해당 상품들은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의 '콩' 교육동 1층에서 구매할 수 있다.

 

미술관 관계자는 "문화상품 개발과 판매가 기후 위기 시대에 지속 가능한 미술관 운영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상품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여행핫클립

BTS 보러 왔다가 여의도로, 외국인들이 벚꽃 보러 몰려온다!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관광객을 마주치는 것은 더 이상 낯선 풍경이 아니다. 봄비가 내려 쌀쌀한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이들은 벚꽃을 배경으로 저마다의 추억을 남기기에 여념이 없다.이들을 벚꽃길로 이끈 가장 강력한 동력은 단연 소셜미디어(SNS)다. 미국, 호주, 일본 등 각국에서 온 여행객들은 입을 모아 인스타그램과 틱톡을 통해 만개한 여의도 벚꽃 사진과 영상을 접하고 방문을 결심했다고 말한다. 'YEOUIDO CHERRY BLOSSOM'이라는 해시태그로 공유되는 수많은 콘텐츠가 국경을 넘어 실시간으로 축제의 매력을 전파하는 가장 효과적인 홍보대사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특히 이러한 방문은 벚꽃 축제만을 단일 목적지로 한 것이 아니라, K-팝 콘서트 관람이나 다른 한국 문화 체험과 연계된 여행 일정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있다는 특징을 보인다. 이는 벚꽃이라는 자연적 요소가 K-컬처라는 거대한 흐름과 만나 시너지를 내며,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놓쳐서는 안 될 필수 관광 코스로 자리 잡았음을 의미한다.이러한 트렌드는 개인 여행객들의 SNS 인증을 넘어, 글로벌 여행 플랫폼의 공식 추천으로 이어지며 더욱 확산되고 있다. 세계적인 여행 앱인 클룩(KLOOK)이나 트립닷컴 등은 서울의 대표 벚꽃 명소로 여의도를 비중 있게 소개하며, 잠재적인 해외 관광객들의 방문을 유도하고 있다. 자발적인 입소문이 공신력 있는 정보 채널을 통해 확인되면서, 여의도는 '믿고 찾는' 벚꽃 관광지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단순히 일회성 방문에 그치지 않고, 매년 봄 한국을 다시 찾는 '단골' 외국인 관광객이 생겨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영국에서 온 한 관광객은 올해로 세 번째 여의도를 찾았다며, 비에 젖어 바닥에 깔린 꽃잎마저 아름답다고 말한다. 이는 벚꽃의 시각적 아름다움을 넘어, 축제 자체의 분위기와 경험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는 대목이다.이른 아침부터 벚꽃길을 가득 메운 외국인들을 바라보는 내국인들의 반응은 놀라움 그 자체다. 이제 여의도 벚꽃축제는 더 이상 우리만 즐기는 봄의 전유물이 아닌,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글로벌 문화 이벤트로 그 위상이 변화했음을 실감하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