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경력' 30대, 현역병 입대 기피 혐의… 누구?

 아이돌 그룹 출신의 30대 남성이 어머니와 함께 의사 진료기록을 위조해 현역병 입대를 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창원지검은 A 씨(30대), 그의 모친 B 씨(50대), 간호사 C 씨(60대)를 병역법 위반 및 사문서 위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1년 5월, 병역 검사를 피하기 위해 진료 기록을 조작해 A 씨의 신체 등급을 1급에서 4급으로 낮춘 혐의를 받고 있다. 1~3급은 현역 입영 대상이며, 4급은 보충역으로 분류된다.

 

A 씨는 수도권의 병원에서 의사에게 받은 진료 기록을 간호사 C 씨의 도움으로 위조했으며, B 씨와 C 씨는 병원 전산망에 접속해 A 씨의 허리 디스크 상태를 심각하게 꾸몄다. 이들의 범행은 보험사기 수사 과정에서 드러났다.

 

검찰은 통화 녹취록을 분석하며 A 씨가 현역 입대를 피할 방법을 논의한 정황을 확인했고, 간호사 C 씨의 접속 기록도 발견했다. 경찰은 초기 수사에서 불송치 결정을 내렸으나, 검찰의 재수사 요청으로 혐의가 밝혀졌다.

 

현재 A 씨는 공익근무를 마친 상태지만, 재판 결과에 따라 병무청의 추가 처분을 받을 예정이다. 병무청은 병역법 위반이 확정될 경우 기존 판정을 취소하고 재검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A 씨는 2011년에 데뷔했지만 현재는 그룹 활동을 중단한 상태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해당 인물은 그룹 '영화처럼'의 멤버 '안도모'라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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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에 2만석 K팝 아레나, 도시의 미래를 바꿀 결정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영도 100년의 부활'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이번 계획은 단순한 지역 개발을 넘어 부산의 미래 100년을 이끌 핵심 거점으로 영도를 재탄생시키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프로젝트의 핵심 중 하나는 체류형 관광을 이끌 대규모 문화 복합 시설 건립이다. 부산남고 이전 부지에 약 2만 석 규모의 '영도 K팝 아레나'를 세워 글로벌 공연과 e스포츠, 국제 컨벤션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5천억 원 규모의 민간 자본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영도를 방문객들이 머무는 관광지로 전환시키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관광 콘텐츠도 한층 다채로워진다. 태종대 일원에는 인간의 오감을 주제로 한 다섯 개의 돔형 실내 정원이 조성되고, 감지해변에는 해수와 해풍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해수·온천 풀, 바다도서관, 해양 특화 '들락날락' 등 다양한 여가 및 문화 시설이 들어서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받아 온 교통 인프라도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지역 동부권은 부산항선을 통해 도심과 직접 연결하고, 서부권은 무궤도 트램 도입을 검토하여 영도 전역을 아우르는 순환 교통망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섬이라는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킬 방침이다.지역 간 연계성 강화에도 힘쓴다. 영도 깡깡이예술마을과 중구 자갈치시장을 잇는 해상 보행교를 건설해 원도심과의 물리적, 심리적 거리를 좁힌다. 이 보행교는 두 지역의 관광 자원을 하나로 묶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미래 산업 육성을 위한 청사진도 제시되었다. 영도에 위치한 한국해양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 해양 관련 기관들과의 협력을 강화한다. 극지 빅데이터와 같은 해양 신산업을 발굴하고, 영도를 미래 해양과학 연구의 전초기지로 육성하는 전략을 추진하여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