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텃밭' 부산, 금정구 보궐선거는 '박빙'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산 금정구에서 보궐선거 지원 유세를 진행하며 현장 분위기가 고조됐다. 

 

두 대표는 각각 ‘지역 일꾼론’과 ‘정권 심판론’을 내세워 자당 후보 지원을 호소했다. 이재명 대표는 김경지 후보와 함께 유세하며 윤석열 정부를 비판했고, 한동훈 대표는 윤일현 후보를 지지하며 후보의 준비성과 지역 연관성을 강조했다.

 

두 당 대표의 유세 현장은 대규모 인파로 가득 차 있었고, 주민들은 선거가 박빙일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금정구는 과거 보수 정당의 강세 지역이지만, 최근 여권의 지지율 하락과 민주당의 단일화 시도로 인해 선거 판세가 변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주민들은 정부에 대한 불만과 함께 정치인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내며, 이번 선거의 결과가 향후 정치 지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언급했다.

 

여행핫클립

유류할증료 33단계, 여행 수요는?

증료가 33단계로 사상 처음으로 적용된다. 이는 불과 한 달 만에 15단계가 상승한 것으로, 연초 3월(6단계)과 비교할 때 유류비 부담이 5배 이상 폭증한 것이다.이에 따라 다음 달 항공권을 구매할 경우 미국 등 장거리 노선에서는 왕복 기준 약 50만원의 할증료를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 대한항공은 5월 유류할증료를 편도 기준 최대 56만 4000원(LA·뉴욕 노선)까지 인상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고유가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지만, 갑작스러운 가격 상승이 여행 수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까 우려된다"며 정부의 실질적 지원을 촉구했다.하지만 이러한 '고유가 쇼크' 속에서도 초고가 여행 시장은 오히려 활기를 띠고 있다. 하나투어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제우스월드'는 전체 수요가 전년 대비 10% 증가했으며, 1인당 최고 상품가는 2024년 4260만원에서 2025년 9730만원으로 급등했다. 하나투어 측은 "고가 상품 고객층은 유류비 변동에 민감하지 않으며, 유럽 노선에 대한 선호가 여전히 높다"고 밝혔다.중견 여행업계에서도 유사한 현상이 관찰되고 있다. 참좋은여행이 최근 출시한 400만원대 북유럽 상품은 하루 만에 250명이 예약하는 등 조기 예약 성과를 거두었다. 참좋은여행 관계자는 "여행 경비가 전반적으로 상승하면서 원래 비쌌던 상품이 오히려 합리적인 선택지로 보이는 착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유류할증료와 환율 등 외부 변수에 영향을 받지 않는 '전세기 상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한진트래블이 제공하는 그리스 전세기 패키지는 이미 전석 매진되었으며, 이탈리아 돌로미티 등 장거리 노선도 높은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진트래블 측은 "가격 고정이라는 강점 덕분에 전세기 상품이 여행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처럼 유류할증료의 급등에도 불구하고 여행 시장은 다양한 방식으로 적응하고 있으며, 고가 상품의 수요는 오히려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