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중 인터뷰 거절' 한강 발언 공유한 '채식주의자' 번역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의 작품을 세계에 알린 영국인 번역가 데버라 스미스가 한강의 기자회견 불참 의사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한강은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지 사흘 만에 이러한 발언을 했으며, 스미스는 이를 공감하는 뜻으로 해석된다.

 

스미스는 한국 영자지 코리아타임스의 기사를 공유하며 한강의 발언 중 "전쟁이 치열한데 무슨 잔치를 하겠느냐" 등의 문장을 인용했지만, 별다른 의견은 덧붙이지 않았다. 

 

그는 '채식주의자'를 번역해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번역가로, 한강의 작품을 세계에 알린 주요 인물이다.

 

스미스는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를 공동 번역한 페이지 모리스의 게시물을 리트윗하며, 번역가에 대한 존중을 언급하기도 했다. 

 

한강의 노벨상 수상 이후 스미스는 조용한 행보를 보였지만, 그가 공동 설립한 출판사 틸티드 액시스 프레스는 한강의 수상을 축하하며 번역가들에게도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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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64만명…설악산 옆 ‘이 길’이 떴다

고 있다. 속초시는 2024년 7월 개통한 설악향기로의 누적 이용객이 지난 8월 말 기준 64만1886명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개통 첫해인 2024년에는 연말까지 19만8838명이 설악향기로를 찾았다. 지난해에는 26만7432명이 이용했고, 올해도 8월까지 17만5616명이 방문했다.2년이 조금 넘는 기간 동안 모두 64만명 이상이 찾은 셈이다. 봄과 여름에도 꾸준히 이용객이 이어지면서 설악향기로는 설악동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설악향기로는 속초시가 약 100억원을 투입해 설악동 일대에 조성한 관광 인프라다. 전체 길이는 2.7㎞로,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순환형 산책로로 만들어졌다.걷는 길 곳곳에는 관광객이 주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시설도 마련돼 있다. 최대 8m 높이의 스카이워크가 설치됐으며, 98m 길이의 출렁다리도 갖췄다.야간 경관조명도 설악향기로의 주요 시설 가운데 하나다. 낮에는 설악동의 자연경관을 바라보며 산책하고, 밤에는 조명이 더해진 길을 걸을 수 있도록 조성됐다.설악동은 설악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간직한 지역이다. 속초시는 관광객들이 자연을 바라보는 데서 그치지 않고 직접 걷고 머물며 주변을 즐길 수 있도록 관광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특히 설악동에 머무는 시간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책로와 전망 시설, 야간 경관 등을 통해 설악동을 둘러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확충하는 방식이다.주변 관광환경 개선도 계속되고 있다. 속초시는 올해 설악동 B지구 유휴부지에 쉼터를 조성했다.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반딧불 조명도 205m 구간에 추가로 설치해 야간 볼거리를 강화했다.설악동 일대의 문화·관광 시설 확충도 이어진다. 속초시는 오는 2027년 상반기까지 설악산문화시설 복합문화센터를 조성하고, 같은 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설악향기로를 중심으로 산책로와 야간 조명, 쉼터 등을 계속 확충하면서 설악동의 관광 환경을 개선해 나간다는 구상이다.이병선 속초시장은 “앞으로 설악향기로를 중심으로 관광환경을 지속해서 개선하고 발전시켜 설악동 관광의 부흥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개통 이후 2년 만에 64만명이 넘는 이용객이 찾은 설악향기로는 설악동 관광의 새로운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속초시는 앞으로도 설악향기로를 중심으로 주변 관광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설악동 일대의 관광 활성화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