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중 인터뷰 거절' 한강 발언 공유한 '채식주의자' 번역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의 작품을 세계에 알린 영국인 번역가 데버라 스미스가 한강의 기자회견 불참 의사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한강은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지 사흘 만에 이러한 발언을 했으며, 스미스는 이를 공감하는 뜻으로 해석된다.

 

스미스는 한국 영자지 코리아타임스의 기사를 공유하며 한강의 발언 중 "전쟁이 치열한데 무슨 잔치를 하겠느냐" 등의 문장을 인용했지만, 별다른 의견은 덧붙이지 않았다. 

 

그는 '채식주의자'를 번역해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번역가로, 한강의 작품을 세계에 알린 주요 인물이다.

 

스미스는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를 공동 번역한 페이지 모리스의 게시물을 리트윗하며, 번역가에 대한 존중을 언급하기도 했다. 

 

한강의 노벨상 수상 이후 스미스는 조용한 행보를 보였지만, 그가 공동 설립한 출판사 틸티드 액시스 프레스는 한강의 수상을 축하하며 번역가들에게도 찬사를 보냈다.

 

여행핫클립

넷플릭스 역대 1위 영화가 현실로? 에버랜드 '작정하고' 만들었다는 '케데헌' 테마존

이로운 기록을 세운 이 작품의 테마존을 오는 26일 전격 오픈하며 팬들의 심장을 뛰게 만들고 있다. K팝 걸그룹이 한국의 아름다운 명소를 배경으로 악령과 맞서 싸운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글로벌 팬심을 사로잡은 만큼, 이번 협업은 단순한 공간 조성을 넘어 작품 속 세계관에 완전히 몰입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에버랜드 축제 콘텐츠존 일대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작품 속 장면을 그대로 떼어낸 듯한 공간으로 완벽하게 탈바꿈한다. 방문객들은 고풍스러운 한옥 스타일의 테마존 입구를 통과하는 순간부터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세계로 빨려 들어간다. 입구 너머에서는 대형 LED 스크린이 인기 OST ‘골든(Golden)’과 ‘소다팝(Soda Pop)’의 경쾌한 멜로디와 함께 작품의 주요 장면들을 쉴 새 없이 쏟아내며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공간 곳곳에는 매력적인 캐릭터 일러스트와 등신대가 설치되어 발길을 멈추게 하고, 작품의 마스코트인 호랑이 캐릭터 ‘더피’의 대형 아트 조형물은 이곳에서만 남길 수 있는 인증샷을 위한 최고의 포토스팟이 될 것이다.이번 테마존의 백미는 단연 작품 속 주인공이 되어보는 듯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다. ‘헌트릭스’ 체험존에서는 비행기에서 악령을 퇴치하던 명장면을 재현한 슈팅 게임과 망치를 휘둘러 악령을 잡는 두더지 게임을 즐기며 직접 데몬 헌터가 되어볼 수 있다. 화려한 아이돌 어워즈 무대를 그대로 구현한 ‘골든 퍼포먼스 포토존’에서는 작품 속 주인공처럼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무대 사진을 남기는 특별한 추억도 가능하다. ‘사자 보이즈’ 체험존 역시 OST 가사 맞추기 게임, 영혼 바치기 게임 등 작품의 스토리를 재치있게 녹여낸 게임들로 가득하다. 각 체험을 완료하고 스탬프 미션을 모두 달성하면, 오직 이곳에서만 받을 수 있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캐릭터 스페셜 기념품이 증정되어 즐거움을 더한다.오감을 만족시킬 먹거리와 팬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할 굿즈 역시 풍성하게 준비됐다. 인근 스낵버스터 레스토랑은 연말까지 ‘사자 보이즈의 단골 분식집’이라는 콘셉트로 변신해 라면, 김밥 등 한국의 정이 담긴 K-분식 메뉴를 선보인다. 또한 ‘헌트릭스 세트’, ‘사자 보이즈 세트’ 등 각 그룹의 스토리를 담아낸 특별 메뉴와 ‘소다팝 에이드’ 같은 음료는 팬이라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필수 코스다. 작품 속 지하철 장면을 모티브로 꾸며진 굿즈샵에서는 키링, 쿠션 등 38종에 달하는 한정판 상품이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특히 ‘판다x더피’ 코스튬 인형과 ‘더피’ 자수 갓은 에버랜드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희귀 아이템으로 벌써부터 팬들의 ‘오픈런’을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 악령 패턴 페이스 페인팅을 하거나 저승사자 도포와 갓, 아이돌 무대의상을 직접 입어볼 수 있는 분장 체험실까지 마련되어,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하게 캐릭터로 변신하는 궁극의 몰입 경험을 완성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