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축구협회장 되면 50억 기부"… 축구계 표심 술렁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정몽규 현 회장이 당선될 경우, 사재 50억 원을 축구협회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축구 인프라 확충과 축구 산업 발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며 표심을 공략하는 모습이다.

 

7일 정몽규 후보 측은 "전국 각지의 축구인들을 만나며 축구 인프라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꼈다"며 "축구인들의 지지에 보답하고,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기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앞서 출마 선언 당시 축구종합센터를 '축구 산업 발전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단순한 건설을 넘어 센터 법인화, 수익 사업 추진, 재정 자립화라는 3단계 로드맵을 통해 스포츠 산업 성장과 축구계 일자리 창출을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충남 천안시에 건설 중인 축구종합센터는 파주NFC의 약 3배 규모인 47만 8000㎡ 부지에 조성된다. 천연 및 인조잔디 구장 11면, 미니 스타디움, 실내 축구장, 축구역사박물관, 생활체육시설 등을 갖춰 국가대표 훈련은 물론 유소년 육성, 지도자 및 심판 교육, 각종 대회 유치까지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의 축구 클러스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 후보의 이번 기부 약속은 축구종합센터 건립에 대한 그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선거를 앞두고 축구계의 표심을 잡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그의 기부 발표 이후 축구계에서는 "정 후보가 축구 발전에 대한 진보를 보여줬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기부 발표가 이뤄진 것은 다분히 정치적인 의도가 깔린 것"이라는 비판적인 시각도 제기되고 있다.

 

여행핫클립

말의 해, 홍콩 전역이 거대한 축제의 장으로 변신

길 거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축제의 서막을 여는 하이라이트는 설 당일인 2월 17일 저녁 8시, 침사추이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캐세이 인터내셔널 설 나이트 퍼레이드'다. '세계적인 파티에서 최고의 행운을'이라는 주제 아래, 홍콩의 주요 도로를 따라 거대한 꽃마차 행렬과 세계 각국 공연단의 역동적인 퍼포먼스가 이어진다.올해 퍼레이드에는 창립 80주년을 맞은 캐세이퍼시픽항공과 홍콩 디즈니랜드, 맥도날드 등 글로벌 브랜드가 참여해 특색 있는 꽃마차를 선보인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참여하는 홍콩 브랜드 장난감 협회는 다양한 캐릭터 콘텐츠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홍콩자키클럽 역시 말의 해를 상징하는 독창적인 조형물로 행렬에 동참한다.퍼레이드의 또 다른 볼거리는 세계 각국에서 온 공연단이 펼치는 글로벌 문화 축제다. 말 형상의 조명 예술을 선보일 프랑스 공연단을 시작으로 중국의 서커스, 캐나다의 코믹 아크로바틱, 호주 치어리딩 팀의 에너제틱한 공연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여기에 홍콩의 전통 용춤과 이탈리아에서 온 거대한 공룡 조형물이 어우러져 동서양의 문화가 공존하는 이색적인 장관을 연출한다.설 연휴 기간 홍콩을 찾는다면 퍼레이드 외에도 풍성한 명절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2월 11일부터 17일까지는 주요 공원에서 아름다운 꽃과 식물로 가득한 설맞이 꽃 시장이 열리고, 19일에는 샤틴 경마장에서 말의 해를 기념하는 특별 경마 대회가 개최되어 박진감 넘치는 하루를 선사한다.새해의 복을 기원하는 전통 행사도 여행객을 기다린다. 람추엔 빌리지에서는 소원 나무에 소원을 적은 종이를 매다는 '홍콩 소원 축제'가 3월 초까지 이어지며, 웡타이신 사원을 비롯한 주요 사원들은 한 해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현지인과 방문객들로 활기를 띨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