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지옥4' 최종회 반전… '여자 이관희' 이시안의 최종 선택은?

 넷플릭스 화제작 '솔로지옥 4'가 11일 최종회를 공개하며 4쌍의 커플 탄생이라는 극적인 결말을 맺었다. 외딴섬에서 짝을 찾아야만 탈출할 수 있는 이 데이팅 서바이벌은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마음을 쥐락펴락했다.

 

최종 선택의 날, 가장 먼저 포문을 연 것은 장태오였다. 시즌 내내 이시안을 향한 한결같은 마음을 보여준 그는 마지막까지 자신의 선택을 바꾸지 않았다. 뒤이어 김태환은 천국도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낸 배지연을, 메기남 안종훈은 지옥도에서 함께한 김혜진을 선택했다.

 

가장 치열한 삼각관계의 중심에 있던 국동호는 김아린, 정유진, 박해린 중 고민 끝에 김아린에게 향했다. 특히 정유진과 박해린을 지나치는 순간의 긴장감은 시청자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이번 시즌 최대의 관심사였던 육준서는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어준 첫 사람"이라며 이시안을 선택했고, 김정수 역시 마지막까지 이시안을 향한 마음을 굳건히 했다. 결과적으로 이시안은 무려 세 명의 남자로부터 선택을 받는 기록을 세웠다.

 


여성 출연자들의 선택도 극적이었다. 배지연은 "힘들었던 지옥도 생활을 든든하게 만들어준" 김태환과 손을 잡았고, 김아린은 국동호를 선택하며 "운명일지도 모른다"는 설렘 가득한 소감을 전했다. 김혜진 역시 "중간에 나타나줘서 고맙다"며 안종훈과 함께하기로 결정했다.

 

최종 선택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3명의 구애자를 둔 이시안의 결정이었다. 장태오는 끝까지 진심을 다해 구애했고, 김정수는 담백한 고백으로 이시안의 미소를 자아냈다. 하지만 이시안의 최종 선택은 육준서였다. 더욱이 퇴장하는 순간 육준서가 이시안을 들쳐 메는 깜짝 퍼포먼스를 선보여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결국 '솔로지옥 4'는 이시안♥육준서, 김혜진♥안종훈, 배지연♥김태환, 김아린♥국동호 4쌍의 커플이 탄생하며 막을 내렸다. 반면 정유진, 박해린, 김민설은 아쉽게도 단 한 표도 받지 못한 채 솔로로 남게 되었다.

 

이번 시즌은 특히 이시안을 중심으로 한 복잡한 러브라인과 국동호를 둘러싼 치열한 삼각관계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마지막까지 예측할 수 없었던 전개는 시청자들에게 긴장감과 재미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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