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르마늄 온천수의 비밀! 고창 웰파크시티, 한국 웰니스 관광지 88선 등극

 전북 고창군 고창읍 석정리에 위치한 '웰파크시티(wellparkcity)'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의 우수 웰니스 관광지 88선'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웰니스는 웰빙(Well-Being),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의 합성어로, 건강 유지와 증진을 위한 일상생활의 모든 활동을 의미한다.

 

석정온천 관광지구에 자리한 고창 웰파크시티는 '국내 최고 리조트형 건강 리타이어먼트(은퇴자) 빌리지'를 표방하며 다양한 웰니스 시설과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곳의 온천수는 게르마늄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수압 자극을 통한 물리치료 효과를 체험할 수 있으며,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 시설도 갖추고 있다.

 

웰파크시티의 특징적인 시설로는 황토와 피톤치드로 만들어진 숙소가 있으며, 황톳길 체험장과 면역 산책로를 걸으며 몸의 노폐물을 배출하고 정신적 안정을 취할 수 있다. 또한 건강식 면역밥상 등 웰니스 여행의 요소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90개 객실 규모의 웰파크호텔도 운영을 시작하여 숙박 시설을 확충했다.

 

고창군은 웰파크시티 외에도 웰니스 관광을 위한 다양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선운산, 운곡람사르습지, 고창읍성 맹종죽림 등 천혜의 자연환경은 명상과 힐링을 위한 성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동호해수욕장의 모래찜질, 상하농원의 동물교감 프로그램 등 도시 생활에 지친 사람들이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는 명소가 곳곳에 위치해 있다.

 


고창군 최순필 세계유산과장은 "우수 웰니스 관광지 고창에서 다양한 관광자원을 즐기며 휴식과 힐링을 통해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고창 웰파크시티의 우수 웰니스 관광지 선정은 고창군의 관광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현대 사회에서 웰니스 관광은 새로운 관광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으며, 고창군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자연환경과 전통문화를 결합한 차별화된 웰니스 관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웰파크시티는 단순한 휴양지를 넘어 건강 증진, 정신적 안정, 자연과의 교감 등 웰니스 관광의 핵심 요소를 모두 갖춘 복합 관광지로서, 앞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고창의 매력을 알리는 중요한 관광 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은퇴자들을 위한 리조트형 빌리지라는 콘셉트는 고령화 사회에서 새로운 노년 문화를 제시하는 모델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고 있다.

 

여행핫클립

올해 놓쳤다면 후회! 내년이 더 기대되는 임실 산타축제

제'가 32만 3천여 명이라는 경이로운 방문객 수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는 단순한 지역 축제를 넘어 전국 단위의 겨울 대표 축제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한 것으로, 치즈의 고장 임실이 새하얀 눈과 크리스마스의 마법으로 물들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올해 축제는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가득 찼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화려한 산타 퍼레이드와 개성 넘치는 산타 복장을 뽐내는 선발대회는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으며, 임실치즈를 활용한 이색 스포츠 '치즈컬링'과 박진감 넘치는 '플로팅볼 눈싸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가족 트리 만들기' 등은 특별한 체험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인기가수 축하공연은 축제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며 젊은 층의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내는 등 집객 효과를 톡톡히 해냈다.겨울 축제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눈썰매장은 대형과 소형으로 나뉘어 설치되어, 짜릿한 스피드를 즐기는 청소년부터 안전한 놀이를 원하는 어린이까지 모든 연령대가 만족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 또한, 눈썰매장 인근에 마련된 빙어 잡기 체험장 역시 겨울의 정취를 만끽하려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처럼 공연, 체험, 먹거리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 것이 이번 성공의 핵심 요인으로 분석된다.이번 축제의 성공은 단순한 흥행을 넘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겨울=임실'이라는 새로운 공식을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가진다. 심민 임실군수는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앞으로 더욱 차별화되고 독창적인 콘텐츠를 개발하여 임실 산타축제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겨울 축제로 키워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32만 명의 발길이 증명한 무한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또 어떤 놀라운 모습으로 돌아올지 임실의 겨울이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