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19세 때 '데이트 폭력' 현장 목격하고 한 행동...지역 표창까지 받았다

 지난해 KBS 연예대상을 수상한 가수 이찬원이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자신의 인생에서 소중한 사람을 초대해 정성 가득한 음식을 대접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특히 이 과정에서 29세 이찬원의 놀라운 '할머니 면모'와 함께 19세 시절 용감했던 과거사가 밝혀져 화제를 모을 전망이다.

 

25일 방송되는 '편스토랑'에서 이찬원은 평소와 달리 셔츠에 핑크색 앞치마까지 챙겨 입고 요리에 나섰다. 그는 "한때 정말 사랑했던 사람"이라며 설레는 마음을 전하며, 쑥 인절미, 늙은호박죽, 도가니육개장 등 다소 구수한 취향의 요리들을 준비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이찬원의 정성이었다. 그는 직접 쑥을 다듬고 데친 후 작은 절구로 빻아 떡을 만드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런 '할머니 솜씨'에 정호영 셰프는 "떡을 저렇게 집에서 직접 한다고?"라며 깜짝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찬원은 소중한 손님을 생각하며 노래를 흥얼거리고, 떡을 하트 모양으로 만드는 등 정성을 다했다.

 


잠시 후 이찬원이 기다리던 손님의 정체가 드러났다. 바로 그의 고교시절 은사였다. 고등학교 졸업 후에도 12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사제지간은 서로 얼굴을 보자마자 반가움에 활짝 웃음을 지었다. 은사 역시 이찬원을 위해 양손 가득 무언가를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찬원과 은사가 학창시절에 대한 추억들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그 과정에서 이찬원이 용감한 학생으로 지역에서 표창을 받았던 일화가 공개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찬원은 당시를 회상하며 "지금 생각해 보면 데이트 폭력이었다"고 말했다.

 

방송에 따르면, 고등학생이었던 이찬원은 위험에 처한 여성을 구하는 용기를 발휘했고, 이 행동으로 표창까지 받았다고 한다. 당시 19세 학생 이찬원이 어떤 상황에서 용기를 냈는지, 그 긴박했던 순간의 자세한 이야기는 '편스토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찬원의 따뜻한 인성과 용기 있는 행동, 그리고 은사와의 오랜 인연이 담긴 특별한 시간이 담긴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4월 25일 금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여행핫클립

1박 2일에 00만원, 그런데도 완판?…요즘 부자들만 간다는 '안동 여행'

흥원과 손잡고 야심 차게 선보인 'K-미식 전통주 벨트 팝업열차'가 지난 29일 운행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9월 처음 운행을 시작한 이 열차는 안동의 전통주와 지역 관광자원을 결합한 독특한 콘셉트로 입소문을 타며, 출시하는 족족 모든 좌석이 조기 마감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어냈다.'K-미식 전통주 벨트 팝업열차'의 성공 비결은 단순히 기차를 타고 관광지로 이동하는 기존의 여행 방식에서 벗어나, 기차 안에서부터 미식 경험이 시작되는 '체험형 콘텐츠'를 접목한 데 있다. 여행객들은 달리는 열차 안에서부터 안동의 명물인 전통주를 시음하며 여행의 설렘을 더했다. 안동에 도착한 뒤에는 지역 양조장을 중심으로 짜인 총 6개의 특색 있는 체험 코스를 선택해 즐길 수 있었다. 이는 여행객들에게 기존 관광열차와는 차별화된 '다이닝형 프로그램'이라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했고, 뜨거운 호응은 자연스럽게 추가 운행 요청으로 이어졌다. 이에 코레일관광개발은 지난 11월 29일, 단일 회차를 추가로 편성했으나 이마저도 판매 시작 단 하루 만에 모든 코스의 예약이 마감되며 전통주를 기반으로 한 미식 관광의 높은 잠재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이러한 성공은 당일치기 상품에만 그치지 않았다. 지난 10월 정식으로 출시한 프리미엄 1박 2일 미식 여행상품 '안동 더 다이닝' 역시 전 회차가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안동 더 다이닝'은 지역의 전통주와 음식, 그리고 문화를 깊이 있게 체험하는 체류형 고급 여행상품으로 기획되었으며, 참가한 여행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이는 'K-미식'이라는 테마가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높은 가격대의 프리미엄 상품으로도 충분한 시장성을 갖추고 있음을 증명한 의미 있는 결과다.코레일관광개발 측은 "전통주라는 고유의 스토리를 지역 관광지와 유기적으로 연계한 구성이 소비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지역의 미식과 문화 자원을 직접 만지고 맛보는 체험형 상품으로 확장한 점이 침체된 지역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는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이우현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 직무대행 역시 "이번 팝업열차의 성공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K-미식 관광 확산에 기여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는 고품격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번 성공 사례가 안동을 시작으로 전국의 K-미식벨트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