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BJ 합쳐도 러블리즈 시절만 못해"... 서지수, 충격의 수입 서열 공개

 걸그룹 러블리즈 출신에서 BJ로 변신한 서지수가 아이돌, 배우, 그리고 1인 방송인으로서의 활동 수입을 솔직하게 공개하며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근 슈퍼주니어 신동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동동포차'에 동료 멤버였던 유지애와 함께 출연한 그는 활동 수입에 대한 민감할 수 있는 질문에 의외의 답변을 내놓았다. 골든차일드 이장준이 "러블리즈, 배우, BJ 활동 중에 뭐가 제일 짭짤하냐"고 묻자, 서지수는 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러블리즈 활동 시절의 수입이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활발히 활동 중인 BJ나 배우로서의 수입이 과거 걸그룹 시절의 영광에 미치지 못한다는 의미로 해석되며, 화려해 보이는 연예계의 이면을 짐작게 했다.

 

서지수의 발언이 더욱 주목받은 이유는 그의 부연 설명 때문이었다. 그는 "러블리즈 활동 수입이 그만큼 엄청나게 높았다는 의미가 아니라, 다른 두 가지 활동의 수입이 생각보다 많이 낮다"고 덧붙이며 솔직한 현실을 고백했다. 이는 많은 이들이 선망하는 배우나 인기 BJ라는 직업이 대중의 기대와는 다른 금전적 현실에 놓여있을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특히 그가 배우로 전향한 이후 겪었던 어려움을 토로했던 과거 발언과 맞물리며, 그의 BJ 전향이 단순한 변심이 아닌,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생존과 성장을 위한 현실적인 고민 끝에 내린 선택이었음을 더욱 분명히 보여주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수입과 같은 현실적인 이야기뿐만 아니라, 아이돌 시절의 풋풋했던 연애 경험담도 공개되며 인간적인 매력을 더했다. 서지수와 유지애는 활동 당시 매니저의 눈을 피해 비밀 연애를 했던 일화를 공유했다. 늦은 밤 12시 이전에 숙소에 들어온 뒤, 모두가 잠든 새벽 3~4시쯤 몰래 빠져나가 아침 7시가 되어서야 귀가하는 식이었다. 서지수는 "당시에는 서로 돈이 없어서 새벽 2시쯤 동대문 같은 곳에서 만나면 해가 뜰 때까지 하염없이 걷기만 했다"고 회상하며, 화려한 무대 뒤 평범한 20대의 소박했던 연애를 떠올렸다. 이는 통제된 아이돌 생활 속에서도 그들만의 방식으로 사랑을 키워나갔던 순수한 시절을 엿보게 했다.

 

결국 서지수의 이번 고백은 러블리즈 해체 이후 '떠지수'라는 이름의 BJ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 그의 행보를 더욱 입체적으로 이해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그는 BJ 데뷔 당시 "배우라는 새로운 길을 가고 있었지만 상황이 좋지 않고 너무 힘들었다"며,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 속에서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깊이 고민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의 수입 공개와 과거 연애사 고백은 단순히 흥미 위주의 폭로가 아니라, 아이돌이라는 타이틀을 벗고 한 명의 독립된 사회인으로서 자신의 길을 개척해나가는 과정에서 겪는 현실적인 고민과 진솔한 감정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뒤에 가려진 그의 인간적인 고뇌와 용기 있는 선택에 많은 이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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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 갔다가 여기 안 들르면 '헛걸음'…단풍 감상 백미로 꼽히는 명소 3

를 것으로 보여, 전국 각지에서 가을의 절정을 만끽하려는 이들의 발걸음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장산은 매년 가을마다 깊고 그윽한 빛깔의 단풍으로 독보적인 풍광을 자랑하며, 수려한 자연경관과 오랜 역사, 문화적 가치가 어우러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을 여행지로 굳건히 자리매김해왔다.내장산 단풍이 이토록 특별한 찬사를 받는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바로 이곳이 국내에 자생하는 단풍나무 11종이 함께 서식하는 유일무이한 '단풍나무의 보고(寶庫)'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단풍나무는 잎의 갈래 수나 모양으로 종류를 구분하는데, 내장산에는 잎이 9~10갈래로 갈라지는 당단풍부터 좁은단풍, 털참단풍, 복자기, 그리고 수액으로 유명한 고로쇠나무와 왕고로쇠, 신나무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단풍나무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각기 다른 특성을 지닌 나무들이 저마다의 붉은색을 뽐내며 빚어내는 색의 향연은 다른 어느 곳에서도 흉내 낼 수 없는 깊이와 화려함을 자아낸다.특히 내장산 단풍은 잎의 크기가 아기 손처럼 작고 고우며, 유독 선명하고 진한 붉은빛을 띠어 '애기단풍'이라는 사랑스러운 별칭으로 불린다. 여리고 섬세한 잎들이 빽빽하게 모여 만들어내는 짙은 붉은색의 물결은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내며, 내장산 단풍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게 만드는 핵심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이 작은 잎들이 모여 산 전체를 거대한 붉은 융단처럼 뒤덮는 장관은 오직 내장산에서만 허락된 가을의 선물이다.이 황홀한 단풍을 제대로 즐기기 위한 명소들도 곳곳에 자리한다. 그중에서도 백미는 단연 일주문에서 내장사로 이어지는 108그루의 단풍나무가 만들어내는 '단풍 터널'이다.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붉게 타오르는 단풍잎 아래를 걷다 보면 마치 다른 세상에 들어선 듯한 황홀경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정자에 날개가 돋아 하늘로 날아갔다는 전설이 깃든 우화정은 연못에 비친 단풍과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 같은 풍경을 연출하며,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 부근에 오르면 발아래로 펼쳐지는 산 전체의 붉은 파노라마를 조망하는 특별한 경험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