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8년…故 종현, 8년째 샤이니가 '5명'인 이유

 그룹 샤이니의 멤버이자 한 시대가 사랑한 아티스트, 故 종현이 우리 곁을 떠난 지 8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2017년 12월 18일, 그는 서울의 한 레지던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팬들의 곁을 떠났다. 1990년생인 종현은 2008년 5월, 그룹 샤이니의 메인 보컬로 데뷔하며 '누난 너무 예뻐' 신드롬을 일으켰고, 이후 '산소 같은 너', '링딩동', '루시퍼' 등 수많은 히트곡을 통해 K팝의 최정상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그의 독보적인 음색과 폭발적인 가창력은 샤이니 음악의 핵심이었으며, 무대 위에서 뿜어내는 에너지는 전 세계 팬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종현은 단순히 뛰어난 보컬리스트에만 머무르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음악적 재능을 작사와 작곡으로 확장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졌다. 샤이니의 '줄리엣(Juliette)'과 '뷰(View)' 등 히트곡의 노랫말을 직접 썼으며, 아이유의 '우울시계', 이하이의 '한숨', 엑소의 '플레이보이' 등 동료 아티스트들에게도 명곡을 선물하며 그의 음악적 세계가 얼마나 깊고 넓은지를 증명했다. 특히 2014년부터 3년 넘게 진행한 라디오 '푸른 밤 종현입니다'를 통해서는 수많은 청취자들의 사연에 공감하고 따뜻한 위로를 건네며 대중과 가장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갑작스러운 비보는 동료들과 팬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와 충격을 남겼다. 생전 절친했던 아이유는 콘서트에서 그를 위해 '우울시계'를 불렀고, 소녀시대 태연, 슈퍼주니어 이특 등 수많은 동료들이 매년 그를 추모하며 그리움을 전하고 있다. 특히 샤이니 멤버들에게 그의 빈자리는 여전히 크고 아프다. 멤버 키는 한 방송에서 "그때는 '사는 게 뭐지?' 싶을 정도로 많이 흔들렸다"고 고백하며, 멤버 모두가 함께 그를 기리기 위해 도쿄돔 공연을 강행했던 사실을 털어놓았다. 그는 "연습할 때 꿈에 진짜 많이 나왔다. 그냥 미팅하면 거기 앉아있다"며 "늘 다섯 명이니까 저희는"이라고 담담하게 말해 팬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민호 역시 그의 생일마다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변치 않는 우정을 보여주고 있다.

 

종현이 남긴 것은 음악뿐만이 아니었다. 그의 유족들은 2018년 비영리 공익법인 '빛이나'를 설립하여, 어려운 환경에 있는 젊은 문화예술인들을 지원하며 그의 선한 영향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그의 누나는 재단 계정을 통해 "혼자의 힘듦이 혼자로 끝나지 않고 우리가 함께 이겨나갈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것"이라며, 아픔을 겪는 이들에게 혼자가 아니라는 위로와 연대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처럼 故 종현은 8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그의 음악으로, 그가 남긴 이야기로, 그리고 그를 기억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영원히 빛나는 별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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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곳곳에 숨겨진 '산타 양말' 찾아라…인증샷만 올리면 경품 쏟아지는 '꿀잼' 이벤트

막 날인 31일 밤, 브라스밴드의 힘찬 연주를 시작으로 스키어들이 횃불을 들고 슬로프를 내려오는 장관을 연출하고, LED 라이딩과 화려한 불꽃놀이가 이어지며 2025년의 마지막 밤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새해가 밝은 뒤에도 겨울밤의 낭만은 계속된다. 1월 3일부터 2월 14일까지 매주 토요일 밤 9시마다 비발디파크의 밤하늘은 화려한 불꽃으로 수놓아질 예정이다.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맞춤형 이벤트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비발디파크의 겨울 테마파크 스노위랜드에서는 24일부터 내년 2월 1일까지 매일 오후 1시와 3시, 두 차례에 걸쳐 귀여운 스노위 캐릭터들이 총출동하는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퍼레이드 중에는 캐릭터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타임도 마련되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또한 소노캄 비발디파크에서는 24일과 25일 양일간 크리스마스 미니 트리와 리스를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행사가 열리며, 참가자에게는 현장에서 촬영한 폴라로이드 사진을 기념으로 제공해 즐거움을 더한다.전국 7개 리조트에서는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이색 이벤트 '맨발의 산타: 사라진 양말을 찾아라'가 동시에 진행된다. 22일부터 25일까지 쏠비치 양양·삼척·진도와 소노벨 단양·천안·변산·청송에서 체크인하는 고객은 '탐정단' 자격으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리조트 곳곳에 숨겨진 크리스마스 양말을 찾아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인증 사진을 올리면, 찾아낸 양말의 종류에 따라 조식 뷔페 2인 무료 이용권부터 워터파크 및 사우나 이용권, 핫팩, 산타 양말 등 푸짐하고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어 투숙객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연말의 들뜬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즐길 거리도 곳곳에 마련된다. 소노캄 비발디파크와 델피노, 쏠비치 양양·진도·남해에서는 크리스마스 콘셉트의 플리마켓이 열려 아기자기한 핸드메이드 소품을 구경하고 특별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이와 함께 미식의 즐거움도 놓칠 수 없다. 19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쏠비치 양양·삼척·진도·남해와 소노캄 고양·여수·거제에서는 로스트비프, 스노우 크랩, 라이브 스시 등 연말 스페셜 메뉴가 추가된 프리미엄 석식 뷔페가 운영되며, 특히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와인이 연말 모임의 품격을 한층 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