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휘성' 김진호, "형의 번호를 지울 수가 없다"

 가수 고(故) 휘성의 모창 가수로 이름을 알린 김진호가 세상을 떠난 고인을 향한 절절한 그리움을 토로했다. 고인의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이 기본 이미지로 변경된 것을 발견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는 고인이 사용하던 전화번호의 주인이 바뀌었음을 의미하는 디지털 시대의 쓸쓸한 작별 신호였다.

 

김진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새해를 기점으로 갑자기 사라진 휘성의 프로필 사진을 마주했을 때의 서늘한 감정을 고백했다. 그는 마치 좋아하던 존재의 마지막 흔적마저 사라져 버린 듯한 상실감을 느꼈다고 표현했다. 이제는 다른 사람이 사용하게 됐을 그 번호의 새로운 주인이 이 사실을 알 리 없다는 사실에 더욱 먹먹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더 이상 주인이 아닌 전화번호를 삭제하지 못하는 자신의 복잡한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손쉽게 지울 수 있는 11자리의 숫자를 두고 하루에도 수십 번씩 삭제를 망설였다. 스스로의 손으로 고인과의 마지막 연결고리를 끊어내는 듯한 느낌 때문이었다.

 

김진호에게 휴대전화 연락처 목록에 남아있던 ‘휘성 형’이라는 이름과 그의 갈색 프로필 사진은 단순한 데이터가 아니었다. 비록 착각일지라도,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다시 연락할 수 있을 것 같은 마지막 위안이었다. 주기적으로 연락처를 정리하는 습관에도 불구하고, 스크롤을 조금만 내려도 보이는 그의 이름이 마지막 버팀목이었음을 고백했다.

 


결국 그는 이 번호를 지우기까지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차라리 휴대전화를 바꿀 때 자신도 모르게 사라져, 마지막 흔적을 지우는 행위가 자신의 탓처럼 느껴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덧붙이며 슬픔을 더했다.

 

김진호는 과거 JTBC '히든싱어2' 휘성 편에 출연해 우승을 차지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고, 이후 가수로 데뷔했다. 그는 지난해 3월 4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휘성의 묘역을 찾는 등 꾸준히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표현해왔다.

 

여행핫클립

명동에 등장한 무제한 주류 뷔페, 회식 장소는 여기

동과, 자유분방한 파티 분위기의 목시 서울 명동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두 호텔은 무제한 다이닝과 주류를 공통분모로, 상반된 콘셉트의 프로모션을 펼치며 명동을 찾는 다양한 취향의 미식가들을 공략한다.르메르디앙 서울 명동의 ‘라팔레트 파리’ 레스토랑은 고급스러운 미식 경험에 초점을 맞춘다. ‘라페트 뷔페 & 스트로베리 페스티벌’이라는 이름 아래, 육류와 해산물을 아우르는 ‘서프 앤 터프’ 스타일의 다채로운 메뉴를 선보인다. 테이블에 먼저 제공되는 애피타이저를 시작으로, 셰프가 즉석에서 구워주는 채끝 등심, 양갈비 등 프리미엄 그릴 요리가 메인을 장식한다.신선한 제철 생선회와 광동식 중식, 한식 등 세계 각국의 요리도 풍성하게 준비된다. 여기에 레드, 화이트, 스파클링 와인과 생맥주가 무제한으로 제공되어 다이닝의 품격을 높인다. 특히 특정 요일 디너 시간에는 전문 페이스트리 셰프가 만든 약 16종의 화려한 딸기 디저트 뷔페가 추가되어 달콤한 마무리를 선사한다.반면, 같은 건물의 목시 서울 명동은 보다 젊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내세운다. 라운지 바 ‘바 목시’에서 진행되는 ‘애프터-워크’ 프로모션은 퇴근 후의 직장인이나 단체 모임을 겨냥했다. 약 16종의 메뉴로 구성된 세미 뷔페와 함께 스파클링 와인, 하이볼, 생맥주 등 인기 주류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이곳의 진정한 매력은 식사와 함께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요소에 있다. 네온사인이 빛나는 공간 한편에 젠가, 보드게임, 아케이드 게임기 등이 마련된 게임존이 있어 자유롭게 어울리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최소 20인 이상 예약 시 이용 가능한 이 프로모션은 단순한 식사를 넘어 즐거운 파티 경험을 제공한다.르메르디앙과 목시 서울 명동의 이번 프로모션은 한 공간 안에서 격식 있는 다이닝과 유쾌한 파티라는 두 가지 상반된 선택지를 동시에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방문객들은 자신의 취향과 모임의 성격에 따라 전혀 다른 두 가지 매력을 선택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