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클의 컴백 준비법' 이효리·성유리 운동 루틴 봤더니

 21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르는 핑클이 가장 먼저 챙긴 것은 화려한 의상도, 신곡 스포일러도 아니었다. 체력이었다. 1세대 걸그룹의 상징이었던 이효리와 성유리가 각각 러닝과 발레로 몸을 끌어올리는 모습을 공개하며 컴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효리는 최근 자신의 SNS에 “첨 뛰어봄”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러닝에 나선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이효리는 편안한 차림으로 동네를 달리고 있었다. 오랜 시간 요가를 해왔고 직접 요가 학원까지 운영 중인 그가 새롭게 유산소 운동을 시작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성유리도 몸 만들기에 나섰다. 그는 SNS에 “체력아 눈치 챙겨”라는 글과 함께 발레 연습실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발레복과 토슈즈를 착용한 성유리는 거울 앞에서 다리를 길게 뻗으며 변함없는 라인을 드러냈다. 평소 필라테스와 발레를 꾸준히 해온 그는 컴백을 앞두고 다시 한번 체력 관리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핑클은 최근 21년 만의 활동 재개 소식을 알렸다. 이효리, 성유리, 이진, 옥주현 네 멤버가 다시 한 무대에 선다는 소식만으로도 팬들의 관심은 뜨겁다. 그러나 오랜만의 무대는 설렘만큼 체력 부담도 크다. 노래와 안무를 동시에 소화해야 하는 무대는 생각보다 강한 심폐 지구력과 근력이 필요하다.

 

이효리가 선택한 러닝은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이다. 꾸준히 달리면 심장과 폐의 기능을 높이고, 장시간 움직일 수 있는 지구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무대에서 노래하면서 움직여야 하는 가수에게는 호흡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러닝은 이런 기본 체력을 다지는 데 효과적인 운동으로 꼽힌다.

 

이효리가 오랫동안 해온 요가와의 조합도 좋다. 요가는 유연성과 균형감각, 코어 근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러닝이 심폐 지구력을 담당한다면, 요가는 몸의 중심을 잡고 움직임을 부드럽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달리기와 요가를 함께 하면 오래 움직이는 힘과 몸을 정교하게 조절하는 능력을 동시에 기를 수 있다.

성유리의 발레는 또 다른 방식의 체력 관리다. 발레는 단순히 아름다운 동작을 만드는 운동이 아니다. 한쪽 다리로 균형을 잡거나 팔다리를 길게 뻗은 자세를 유지하려면 복부, 등, 엉덩이, 하체 근육이 함께 쓰인다. 작은 움직임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전신 근육을 단단하게 사용하는 운동이다.

 

발레는 자세 교정과 균형감각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곧게 선 자세를 유지하고 몸의 축을 잡는 과정에서 코어 근육이 활성화된다. 반복적인 동작은 하체 근지구력을 키우는 데도 효과적이다. 성유리가 필라테스와 발레를 병행하는 것도 몸통을 안정적으로 지탱하고, 무대 위 움직임을 더 가볍게 만들기 위한 관리법으로 볼 수 있다.

 

중년 이후 운동은 단순한 몸매 관리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나이가 들수록 근육량과 심폐 기능은 자연스럽게 줄어들 수 있다. 이때 유산소 운동은 혈압과 체지방 관리에 도움이 되고, 발레나 필라테스 같은 운동은 근력과 균형감각을 유지하는 데 보탬이 된다. 넘어짐을 예방하고 자세를 바르게 유지하는 데도 중요하다.

핑클의 컴백이 특별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을 대표했던 걸그룹이 다시 무대에 오른다는 것은 단순한 추억 소환이 아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시간을 보내온 멤버들이 지금의 몸과 마음으로 다시 호흡을 맞추는 일이다. 그만큼 무대 준비도 예전과는 다를 수밖에 없다.

 

이효리의 러닝과 성유리의 발레는 팬들에게 또 다른 기대감을 주고 있다. 한때 ‘요정’이라 불렸던 멤버들이 이제는 체력과 근력을 챙기며 무대를 준비하는 모습은 오히려 더 현실적이고 단단하다. 세월을 거스르는 것이 아니라, 세월에 맞는 방식으로 다시 무대에 서는 셈이다.

 

21년 만에 다시 뭉치는 핑클이 어떤 무대를 보여줄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분명한 것은 있다. 이번 컴백은 추억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러닝화와 토슈즈, 요가 매트와 필라테스 동작 위에서 다시 만들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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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흥찐빵축제 10월 2일 개막…‘도깨비 원정대’ 뜬다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횡성군은 ‘제18회 안흥찐빵축제’를 오는 10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안흥찐빵모락모락마을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축제에서는 안흥찐빵의 구수한 맛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대표적으로 안흥찐빵 만들기와 팥쿠키 만들기가 마련돼 방문객이 직접 재료를 다루며 먹거리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찐빵 만들기 체험에서는 방문객이 직접 반죽을 빚고 찐빵을 만든 뒤 갓 쪄낸 찐빵을 맛볼 수 있다. 안흥에서 생산되는 팥을 활용한 팥쿠키 만들기도 준비돼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색다른 먹거리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특히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방문객에게 좋은 체험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축제에서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은 ‘찐빵마을 도깨비 원정대’다. 축제 기간 매일 약 8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체험 행사로 진행된다.도깨비 원정대는 안흥찐빵에 얽힌 도깨비 설화를 바탕으로 참가자들이 직접 원정대가 돼 여러 미션을 수행하는 스토리텔링형 프로그램이다. 단순히 찐빵을 맛보는 데 그치지 않고 이야기를 따라가며 축제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이와 함께 ‘찐빵으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안흥찐빵 히스토리 스탬프투어’, ‘안흥찐빵모락모락마을 공방체험’ 등도 운영된다. 찐빵을 주제로 한 체험과 마을의 이야기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했다.어린이를 위한 공간도 준비된다. 키즈 플레이존에는 야외놀이터와 에어바운스, 볼풀장 등이 마련되며 버스킹 공연도 진행된다. 가족이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동안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쉼터 공간도 운영한다.볼풀장에서는 특정 시간에 맞춰 핫타임 이벤트와 경품행사가 열려 어린이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 축제장에서 오랜 시간 머물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축제 분위기를 높일 공연도 이어진다. 개막식과 폐막식에서는 초대가수 공연이 펼쳐지고, 지역 주민들이 준비한 주민자치 프로그램과 동아리 공연도 축제 기간 동안 관객을 만난다.10월 3일에는 1980~1990년대 음악과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토토가(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경연대회’가 열린다. 과거의 인기 음악을 매개로 여러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축제 마지막 날인 10월 4일 폐막식에서는 ‘안흥찐빵 면민가요제’가 열린다. 지역 주민과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이 함께 어울리며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방문객을 위한 경품 행사도 준비된다. 안흥찐빵을 구매하면 ‘찐빵복권’을 받을 수 있다. 당첨자 5명에게는 금으로 만든 골드바가 경품으로 제공되며, 이 밖에도 어사진미, 캐릭터 인형, 농산물상품권, 관광기념품 등 다양한 상품이 마련된다.먹거리와 체험뿐 아니라 어린이 놀이공간과 공연, 이벤트까지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하면서 가족 단위 방문객의 참여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이현일 안흥찐빵축제위원장은 방문객을 위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며 축제장을 찾는 모든 사람이 만족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가을철 가족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안흥찐빵의 맛과 만들기 체험, 추억의 공연과 각종 이벤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번 축제가 하나의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