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꼴찌 성남, 감독의 적절한 대처로 연속 우승!

 성남FC의 선수들이 올해 김남일 감독에게 별명을 붙였다. 바로 '페로몬'이라는 별명으로, 이렇다 하는 말없이 눈빛으로 선수들을 움직이게 한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감독의 카리스마만으로는 2022시즌 성남FC가 좋은 성적을 받기를 기대하기 어려웠다. 올 시즌 K리그1 구단 중 제일 낮은 연봉을 받는 구단인 성남FC는 시즌 중반까지 정치 문제에 휘말려 경찰 조사를 받고 수차례 압수수색을 받았다. 그 결과 연패를 당하며 순위가 최하위로 떨어졌다.

 

계속해서 꼴찌를 면치 못한 성남FC는 최근 상위권 팀을 상대로 2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며 '꼴찌 탈출'을 목전에 뒀다.

 

무엇도 잘 안되었던 성남FC가 바뀐 것은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이후 2주간의 리그 휴식기에 김남일 감독과 정경호 수석코치를 비롯한 코칭스태프의 적극적인 소통 덕분이다. 김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들은 이 기간 동안 선수들로부터 '익명 편지'를 받았다. 평소에는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와 불만을 나눌 수 있었던 기회였다.

 

또한 선수들을 연차별로 구분해 따로 준비한 식사에서는 팀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물론 각 선수의 고민도 듣고 공유했다. 올 시즌 초 선수들이 붙인 김 감독의 별명 '페로몬' 효과가 위기 상황에서 적절히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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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억 경제효과 폭발... 인천시가 밤에만 펼치는 특별한 '야간 축제'

부의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인천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기존에 개별적으로 진행되던 다양한 행사들을 하나로 통합해 예산 효율성을 높이고 콘텐츠 간 연계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밤마다 인천 FESTA' 기간 동안 인천 전역은 야시장, 야간마켓, 공연, 드론쇼, 맥주축제, 무소음 파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가득 찬다. 밤의 인천을 경험하고자 하는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1883 상상플랫폼 야시장'은 6월 20일부터 29일까지 매주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개항광장에서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트로트 가수 장민호, 90년대 인기 그룹 녹색지대, 가수 신성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화려한 드론 라이트쇼와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푸드트럭, K-뷰티 체험, 업사이클링 체험존 등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같은 기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월미·개항장 야간마켓'이 월미도, 차이나타운, 신포동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는 참여 상점이 전년 대비 25% 증가한 103곳으로 확대되어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방문객들은 인천e지 앱을 통해 할인 쿠폰을 받아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특히 주목할 만한 행사로는 6월 28일 개항광장에서 열리는 '인천 맥강파티'가 있다. 이 행사는 국내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인천의 지역 맥주와 유명한 닭강정 등 지역 특화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자리다. 지난해 열린 제2회 1883 인천맥강파티에서는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닭강정과 맥주를 즐기며 인천의 맛과 문화를 경험했다. 올해도 다양한 문화공연과 함께 인천의 맛을 알리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같은 날 상상플랫폼 웨이브홀에서는 '대한민국 밤밤 페스타 인천'이 개최된다. 이 행사에서는 무소음 DJ파티, LED 캔들라이트 포토존, 전국 홍보부스 등이 운영되어 색다른 밤의 축제를 경험할 수 있다.인천시는 이번 '밤마다 인천 FESTA'를 통해 내외국인 관광객 12만 명을 유치하고, 약 160억 원 규모의 경제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김영신 인천시 국제협력국장은 "야간관광은 원도심 상권을 살리는 동시에 인천관광의 성장축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안전과 교통환경 개선까지 고려한 경쟁력 있는 야간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밤마다 인천 FESTA'는 인천의 밤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도시의 매력을 재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야간관광 특화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인프라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