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분홍색 연막탄으로 뒤엉킨 소동 발발

 한국 선수 김주형이 참가한 PGA 투어 트레이블러스 챔피언십 대회에서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했다. 김주형은 최종 라운드에서 세계 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와의 격차를 한 타로 유지하며 치열한 경기를 벌였다. 그러나 경기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던 무렵, '죽은 지구에서 골프하지 말자'라는 슬로건을 쓴 시위자들이 난입하여 분홍색 연막탄을 투척해 경기가 일시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경찰은 신속히 시위를 진압하고 경기장을 평화롭게 회복시키며, 피해가 크게 발생하지 않았음을 보장했다. 그러나 선수들은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을 감추지 못했다. 셰플러는 이후 인터뷰에서 이러한 사태가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줄 수 있으며, 경기 진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경기는 이후 재개되었고, 셰플러는 마지막 홀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지 못하며 김주형과의 연장전에 들어갔다. 그러나 결국 셰플러가 연장전에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김주형은 이 대회에서 시즌 최고 성적을 기록하며 2위에 올라섰고, 다른 한국 선수들도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줬다.

 

PGA 투어는 사건 이후 경찰의 빠른 대응과 안전을 보장한 크롬웰 경찰서에 감사를 표하며, 경기 진행에 큰 지장이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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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자연농원' 시절 찍은 사진 공개하자… SNS '열광'

드는 장미축제 개막을 앞둔 지난달 17일부터 2주간 '추억사진 공모전'을 SNS에서 진행했으며, 이 이벤트에는 에버랜드에서의 소중한 추억을 간직한 고객들의 참여가 이어져 200여 점의 사진이 응모됐다.공모전에 응모된 사진들은 장미꽃 앞에서 향기를 맡고 있는 아기의 모습, 로즈가든을 배경으로 할머니부터 손주까지 3대가 함께 찍은 가족사진, 다정하게 어깨동무를 한 젊은 연인 등 지난 40년간 장미축제와 함께해 온 고객들의 다양한 모습을 담고 있었다. 참가자들은 "어릴 적 사진 찾으러 오랜만에 본가 방문해 가족들과 함께 옛날 앨범들을 꺼내 봤어요", "엄마, 아빠랑 자연농원일 때부터 함께 왔었는데 이젠 내가 엄마가 돼서 아들과 함께 오고 있어요" 등 다양한 사연도 함께 전했다.에버랜드는 응모된 사진 중 30여 점을 선별해 3분 26초 분량의 장미축제 40주년 스페셜 영상을 제작했다. 이 영상은 최근 SNS에서 유행하는 I2V(Image to Video) AI 편집기술을 활용해 정적인 사진 속 인물과 배경이 마치 실제로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자연스럽고 생생하게 재현됐다. 이 기술을 통해 오래된 추억 속 장면들이 생동감 있게 되살아나 더욱 특별하고 뜻깊은 감동을 선사했다.장미축제 40주년 스페셜 영상은 로즈데이이자 장미축제 개막을 이틀 앞둔 5월 14일 에버랜드 SNS에 처음 공개됐으며, 현재 장미축제 기간 동안 포시즌스가든 초대형 LED 스크린에서도 매일 상영되고 있어 현장을 찾은 고객들에게도 감동을 전하고 있다.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에는 "감사합니다. 덕분에 제가 제일 좋아하는 사진을 영상으로 남기게 되었어요", "뭔가 뭉클하네요. 라떼는 자연농원에 더 익숙한 에버랜드", "AI 활용의 좋은 예... 괜히 눈물나네" 등의 긍정적인 댓글들이 이어지고 있다.특히 영상에 나온 추억사진을 응모한 한 고객은 "지금 제 아들만 할 때 부모님과 함께 왔던 사진이 영상으로 만들어진 걸 보니 괜히 뭉클하고 눈시울이 붉어졌다"며 "그날 저녁 바로 부모님께 보여드렸더니 굉장히 좋아하셨다"는 후기를 에버랜드 인스타그램 DM을 통해 전했다.한편, 지난 16일 개막한 '에버랜드 로로티' 장미축제는 고객들의 방문 후기가 온라인에 이어지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에버랜드가 운영하는 인스타그램에서는 사막여우의 신비로운 이야기가 담긴 애니메이션, 장미와 함께 아름다운 포토존이 가득한 현장 사진, 굿즈와 먹거리 등 다양한 장미 콘텐츠가 소개되고 있으며, 이 콘텐츠들의 누적 조회수는 500만뷰를 넘어섰다.720품종 300만 송이의 화려한 장미와 함께 동화 같은 사막여우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는 '에버랜드 로로티 장미축제'는 6월 15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꽃 구경을 넘어 추억과 감동, 스토리텔링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 이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