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이스라엘 인질 6인 살해 후 돌려보내…

 이스라엘에서 하마스에 의해 인질로 잡혔던 6명이 살해된 후, 전역에서 대규모 시위가 이틀째 진행되고 있다. 이스라엘 군은 이들 인질의 시신을 가자지구에서 발견하였으며, 이들은 구출되기 직전에 살해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많은 이스라엘 시민이 분노를 표출하며 거리로 나섰다.

 

허쉬 골드버그-폴린의 장례식이 예루살렘에서 열리면서 수천 명이 그의 마지막을 배웅하기 위해 시위에 참여했다. 시위대는 네타냐후 총리가 인질을 집으로 데려오지 못한 것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고, 총리의 사임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졌다.

 

하마스는 인질들의 생전 영상을 공개하며 추가 살해를 위협하고, 이스라엘에 휴전 협상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이스라엘 최대 노동조합인 히스타드루트는 총파업을 선언하며 휴전 협상을 압박하고 있다.

 

이스라엘 법원은 정부의 요청에 따라 총파업을 중단하라는 결정을 내렸으나, 네타냐후 총리는 인질 구출에 대한 사과와 함께 협상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극우 세력의 반발로 협상이 복잡해지는 상황이다.

 

미국 정부는 인질들의 석방을 위한 협상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앞으로의 상황이 더욱 불투명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스라엘 내에서의 시위와 불만은 점점 커지고 있으며, 인질 문제 해결을 위한 압력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

 

여행핫클립

에버랜드, '자연농원' 시절 찍은 사진 공개하자… SNS '열광'

드는 장미축제 개막을 앞둔 지난달 17일부터 2주간 '추억사진 공모전'을 SNS에서 진행했으며, 이 이벤트에는 에버랜드에서의 소중한 추억을 간직한 고객들의 참여가 이어져 200여 점의 사진이 응모됐다.공모전에 응모된 사진들은 장미꽃 앞에서 향기를 맡고 있는 아기의 모습, 로즈가든을 배경으로 할머니부터 손주까지 3대가 함께 찍은 가족사진, 다정하게 어깨동무를 한 젊은 연인 등 지난 40년간 장미축제와 함께해 온 고객들의 다양한 모습을 담고 있었다. 참가자들은 "어릴 적 사진 찾으러 오랜만에 본가 방문해 가족들과 함께 옛날 앨범들을 꺼내 봤어요", "엄마, 아빠랑 자연농원일 때부터 함께 왔었는데 이젠 내가 엄마가 돼서 아들과 함께 오고 있어요" 등 다양한 사연도 함께 전했다.에버랜드는 응모된 사진 중 30여 점을 선별해 3분 26초 분량의 장미축제 40주년 스페셜 영상을 제작했다. 이 영상은 최근 SNS에서 유행하는 I2V(Image to Video) AI 편집기술을 활용해 정적인 사진 속 인물과 배경이 마치 실제로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자연스럽고 생생하게 재현됐다. 이 기술을 통해 오래된 추억 속 장면들이 생동감 있게 되살아나 더욱 특별하고 뜻깊은 감동을 선사했다.장미축제 40주년 스페셜 영상은 로즈데이이자 장미축제 개막을 이틀 앞둔 5월 14일 에버랜드 SNS에 처음 공개됐으며, 현재 장미축제 기간 동안 포시즌스가든 초대형 LED 스크린에서도 매일 상영되고 있어 현장을 찾은 고객들에게도 감동을 전하고 있다.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에는 "감사합니다. 덕분에 제가 제일 좋아하는 사진을 영상으로 남기게 되었어요", "뭔가 뭉클하네요. 라떼는 자연농원에 더 익숙한 에버랜드", "AI 활용의 좋은 예... 괜히 눈물나네" 등의 긍정적인 댓글들이 이어지고 있다.특히 영상에 나온 추억사진을 응모한 한 고객은 "지금 제 아들만 할 때 부모님과 함께 왔던 사진이 영상으로 만들어진 걸 보니 괜히 뭉클하고 눈시울이 붉어졌다"며 "그날 저녁 바로 부모님께 보여드렸더니 굉장히 좋아하셨다"는 후기를 에버랜드 인스타그램 DM을 통해 전했다.한편, 지난 16일 개막한 '에버랜드 로로티' 장미축제는 고객들의 방문 후기가 온라인에 이어지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에버랜드가 운영하는 인스타그램에서는 사막여우의 신비로운 이야기가 담긴 애니메이션, 장미와 함께 아름다운 포토존이 가득한 현장 사진, 굿즈와 먹거리 등 다양한 장미 콘텐츠가 소개되고 있으며, 이 콘텐츠들의 누적 조회수는 500만뷰를 넘어섰다.720품종 300만 송이의 화려한 장미와 함께 동화 같은 사막여우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는 '에버랜드 로로티 장미축제'는 6월 15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꽃 구경을 넘어 추억과 감동, 스토리텔링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 이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