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유가족에게 검사 "마약 소문이 있는데.. 부검해 보지 않겠냐?"

이태원 할로윈 참사 피해자 가족에게 검사가 부검 의사에 대해 물으면서, 마약을 언급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

 

참사 이튿날인 10월 30일 광주지검 검사가 광주의 한 장례식장을 찾아 유족에게 부검을 원하는지 물었다.

 

검사는 부검 의사를 물으면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마약 피해' 연관성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부검을 하면, 사인이 흉부압박인지 약물인지 명확하게 밝혀질 것"이라 전한 것이다. 

 

유가족은 "'(검사가) 마약 관련해서 소문이 있는데, 물증도 없다. 부검을 해보시지 않겠냐'고 물어봤다"며 "소문에 의존해 언니를 마약 ​​투약자라고 비난하는 것이 어처구니가 없었다"고 전했다.

 

이에 대검 관계자는 "검찰이 사인을 밝히기 위해 여러 가지 가능성을 밝힌 상황에서 오해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라며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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