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KCC 슈퍼팀 본색..첫 챔피언결정전 진출 다가갔다

2024.04.17. 오전 10:53
 부산 KCC가 현재 농구 봄 시즌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슈퍼팀'의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전창진 감독은 '팔색조 라인업'을 활용해 승리를 쟁취하고 있어 KCC는 프로농구 정규리그 5위의 사상 첫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다가섰다. 

 

15일 KCC는 원주DB와의 4강 1차전에서 95:83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으며, 1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4강 PO 2차전을 벌인다. 

 

앞서 국가대표급 라인업을 갖춘 KCC는 부상과 조직력 난조로 정규리그에서 5위에 그쳤다. 이후 전 감독은 비장한 각오로 PO에 나서 우승을 목표로 똘똘 뭉쳤다. 

 

6강 PO에서 근성 있는 수비를 이용해 서울SK를 3연승으로 꺾었으며, 4강 PO에서 주전의 체력을 안배하고 상대 팀의 특성을 고려해 매치업에 변화를 줬다. 

 

4강 1차전에서 허웅은 독파와 킥아웃 패스로 변화를 줘 최준용과 송교창이 득점과 수비에 집중했다. 또 아시아쿼터 가드 캘빈 에피스톨라가 찰거머리 수비로 DB팀을 봉쇄하고 라건아가 34점 19리바운드로 골을 지배해 승리를 거뒀다. 

 

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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