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의 보물, 수락산 계곡에서 자연과 하나 되기

 서울 동북쪽 끝에 자리한 상계동은 식당이 많고 교통이 편리해 사람 살기 좋은 동네로 평가받는다. 중심부에는 수락산과 벽운동계곡이 있어 더욱더 매력적이다. 수락산에서 흘러내리는 물은 예로부터 이 동네를 풍요롭게 했다.

 

벽운동계곡의 원래 이름은 회곡 또는 회운동이었다. 그러나 조선 숙종 때의 학자 남구만이 푸른 기운을 담아 벽운동으로 이름을 바꿨다. 그는 이곳에 터를 잡으려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그의 아들 남학명이 서재를 지어 많은 작품을 남겼다. 벽운동계곡은 지금도 그 이름에 걸맞게 밝고 푸른 기운이 감돈다.

 

특히 계곡의 폭과 수량이 넉넉해 계곡 중에서도 손꼽히는 명소다. 계곡 상류로 올라가면 조용한 숲길과 함께 큰 바위들이 나타난다. 물놀이 외에 바위 구경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다.

 

계곡에는 데크가 설치되어 있어 텐트를 펼치고 쉬기에 좋다. 등산로를 따라 도솔봉(540m)이나 수락산 정상에 오를 수도 있다. 

 

노원구청은 벽운동계곡을 '수변 힐링타운'으로 조성했다. 치유와 명상의 숲, 유아숲체험장 등 다양한 산책 코스도 마련해 도심 속 자연 피서지로 거듭나고 있다.

 

여행핫클립

두타연 8㎞ 걷는다…‘금강산 가는 길’ 선착순 모집

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양구문화재단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양구군협의회는 오는 15일 두타연 일원에서 ‘금강산 가는 길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 행사가 같은 코스에서 열리는 것은 2024년 이후 2년 만이다.참가자들은 두타연의 자연경관을 따라 약 8㎞를 걸으며 트레킹을 즐기게 된다. 걷기와 함께 양구 전투 위령비를 찾아 참배하고 공연과 문화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참가 신청은 오는 12일까지 양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하거나 재단을 직접 방문해 할 수 있다. 참가자는 선착순 2000명으로 제한된다.행사 당일 참가자들은 오전 8시까지 양구읍 레포츠공원 메인 주차장에 모여야 한다. 이곳에서 신분 확인과 발권 절차를 거친 뒤 버스를 타고 실제 걷기가 시작되는 동면 비득안내소로 이동한다.걷기 코스는 비득안내소에서 출발해 비아목교와 하야교 삼거리를 거쳐 두타연 조각공원까지 이어진다. 전체 거리는 약 8㎞다.걷는 도중에도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코스 중간 지점인 하야교 삼거리에서는 국악 앙상블 공연이 펼쳐져 참가자들에게 휴식과 함께 문화공연을 즐길 기회를 제공한다.최종 목적지인 두타연 조각공원에 도착한 뒤에는 양구 전투 위령비 참배가 진행된다. 이어 동두천시립합창단 공연과 경품 추첨 등 후속 프로그램도 마련된다.행사 주최 측은 참가자들의 안전에도 대비한다. 행사장과 걷기 코스 곳곳에 구급차와 응급의료 인력을 배치해 만일의 상황에 대응할 계획이다.특히 이번 걷기 코스는 민간인통제선 안에 포함돼 있어 참가자들은 행사 당일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신분 확인이 필요한 만큼 참가자들은 출발 전 준비물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기상 상황이나 군사작전 등으로 긴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는 행사가 취소될 수 있다. 참가자들은 행사 전 관련 안내를 확인해야 한다.이번 행사는 단순한 걷기 행사를 넘어 두타연 일대의 자연환경을 직접 걸으며 양구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민간인통제선 안에 있는 걷기 코스를 따라 이동하면서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지역의 풍경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김종구 양구문화재단 사무국장은 “두타연 일원을 걸으며 자연경관을 즐기고 위령비 참배와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많은 분이 안전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행사 운영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