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걷기에 딱! 좋은 명소가 있다?

2024.08.22. 오후 02:35
 일반적으로 근처 공원에서 하게 되는 맨발걷기지만, 맨발로 걷기 좋은 특별한 명소들도 있다. 

 

인천 무의도에 위치한 하나개해수욕장은 최근 맨발걷기의 성지로 떠올랐다. 이곳은 깨끗한 갯벌과 약 1㎞의 해변이 있어 암을 극복한 사람들이 모여 힐링의 장소로 알려져 있다. 특히, '맨발 아미사 힐링하우스'는 이들을 위한 안식처로 채식 음식을 제공한다.

 

하남시는 8곳의 맨발걷기 명소를 자랑하며, 그중 한강변 모랫길이 가장 유명하다. 이 길은 약 9.8㎞로, 아름다운 경관 속에서 맨발걷기를 즐길 수 있는 드문 장소로 알려져 있다. 시에서는 새로운 황톳길도 조성 중이어서 더욱 많은 사람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대전의 계족산 황톳길은 맨발걷기의 중심지로, 14.5㎞의 길에 질 좋은 황토가 깔려 있다. 이곳은 지역 기업인의 사랑으로 만들어졌으며, 매년 황토를 보수하여 관리하고 있다. 계족산은 현재까지도 많은 이들이 찾는 명소로 남아 있다.

 

문경새재는 역사적인 길로, 7㎞의 황톳길이 조성되어 관광과 함께 맨발걷기를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인기가 높다. 매년 맨발걷기 행사가 열리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많은 이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광주 서구의 금당산과 부산의 땅뫼산 황토숲길도 맨발걷기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금당산은 4.1㎞의 맨발걷기길이 조성되어 있으며, 부산에는 약 20㎞의 회동수원지둘레길의 일부 구간에서 맨발걷기를 즐길 수 있다. 이들 장소는 자연과 함께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주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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