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하다가도 생각에 빠지면 눈알이 움직이는 이유는?

 눈의 움직임을 제어하는 뇌 영역인 위둔덕이 의사 결정과 같은 고차원적 인지 기능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사람들은 회상이나 결정을 내릴 때 위를 쳐다보거나 손을 움직이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공간과 관련된 뇌 영역이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시카고대 연구팀은 원숭이를 대상으로 이미지를 올바른 카테고리에 분류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결과적으로 위둔덕이 후두정엽보다 더 활발하게 활성화되었고, 위둔덕을 마비시키자 분류 능력이 저하되는 현상이 관찰됐다.

 

연구팀은 사람들이 기억을 떠올릴 때 위를 쳐다보는 이유가 시각적 공간과 관련된 뇌 영역이 인지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동물들이 시각적 자극에 빠르게 반응해야 하는 생존 본능과 연결된다.

 

이번 연구는 위둔덕이 시각 자극 반응뿐만 아니라 복잡한 인지 결정에도 깊이 관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대뇌피질보다도 더 많은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통찰을 제공한다.

 

여행핫클립

BTS 보러 왔다가 여의도로, 외국인들이 벚꽃 보러 몰려온다!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관광객을 마주치는 것은 더 이상 낯선 풍경이 아니다. 봄비가 내려 쌀쌀한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이들은 벚꽃을 배경으로 저마다의 추억을 남기기에 여념이 없다.이들을 벚꽃길로 이끈 가장 강력한 동력은 단연 소셜미디어(SNS)다. 미국, 호주, 일본 등 각국에서 온 여행객들은 입을 모아 인스타그램과 틱톡을 통해 만개한 여의도 벚꽃 사진과 영상을 접하고 방문을 결심했다고 말한다. 'YEOUIDO CHERRY BLOSSOM'이라는 해시태그로 공유되는 수많은 콘텐츠가 국경을 넘어 실시간으로 축제의 매력을 전파하는 가장 효과적인 홍보대사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특히 이러한 방문은 벚꽃 축제만을 단일 목적지로 한 것이 아니라, K-팝 콘서트 관람이나 다른 한국 문화 체험과 연계된 여행 일정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있다는 특징을 보인다. 이는 벚꽃이라는 자연적 요소가 K-컬처라는 거대한 흐름과 만나 시너지를 내며,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놓쳐서는 안 될 필수 관광 코스로 자리 잡았음을 의미한다.이러한 트렌드는 개인 여행객들의 SNS 인증을 넘어, 글로벌 여행 플랫폼의 공식 추천으로 이어지며 더욱 확산되고 있다. 세계적인 여행 앱인 클룩(KLOOK)이나 트립닷컴 등은 서울의 대표 벚꽃 명소로 여의도를 비중 있게 소개하며, 잠재적인 해외 관광객들의 방문을 유도하고 있다. 자발적인 입소문이 공신력 있는 정보 채널을 통해 확인되면서, 여의도는 '믿고 찾는' 벚꽃 관광지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단순히 일회성 방문에 그치지 않고, 매년 봄 한국을 다시 찾는 '단골' 외국인 관광객이 생겨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영국에서 온 한 관광객은 올해로 세 번째 여의도를 찾았다며, 비에 젖어 바닥에 깔린 꽃잎마저 아름답다고 말한다. 이는 벚꽃의 시각적 아름다움을 넘어, 축제 자체의 분위기와 경험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는 대목이다.이른 아침부터 벚꽃길을 가득 메운 외국인들을 바라보는 내국인들의 반응은 놀라움 그 자체다. 이제 여의도 벚꽃축제는 더 이상 우리만 즐기는 봄의 전유물이 아닌,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글로벌 문화 이벤트로 그 위상이 변화했음을 실감하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