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하다가도 생각에 빠지면 눈알이 움직이는 이유는?

 눈의 움직임을 제어하는 뇌 영역인 위둔덕이 의사 결정과 같은 고차원적 인지 기능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사람들은 회상이나 결정을 내릴 때 위를 쳐다보거나 손을 움직이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공간과 관련된 뇌 영역이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시카고대 연구팀은 원숭이를 대상으로 이미지를 올바른 카테고리에 분류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결과적으로 위둔덕이 후두정엽보다 더 활발하게 활성화되었고, 위둔덕을 마비시키자 분류 능력이 저하되는 현상이 관찰됐다.

 

연구팀은 사람들이 기억을 떠올릴 때 위를 쳐다보는 이유가 시각적 공간과 관련된 뇌 영역이 인지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동물들이 시각적 자극에 빠르게 반응해야 하는 생존 본능과 연결된다.

 

이번 연구는 위둔덕이 시각 자극 반응뿐만 아니라 복잡한 인지 결정에도 깊이 관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대뇌피질보다도 더 많은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통찰을 제공한다.

 

여행핫클립

기찻길 옆 매화부터 겹벚꽃까지…인생샷 보장 경남 명소

시작으로 전국 최대 규모의 벚꽃 축제, 그리고 다채로운 봄꽃의 향연까지, 경남 전역이 거대한 꽃대궐로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봄의 서막은 매화와 수선화, 유채꽃이 연다. 오는 3월 7일 열리는 양산 원동매화축제는 경남 봄꽃 시즌의 개막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이곳에서는 기찻길 옆으로 만개한 매화와 함께 향긋한 미나리, 달콤한 딸기 등 지역 특산물을 함께 즐길 수 있다. 거제 공곶이의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진 노란 수선화 물결과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창녕 낙동강 유채단지도 빼놓을 수 없는 장관이다.봄의 절정은 단연 벚꽃이다. 대한민국 최대 벚꽃 축제인 창원 진해군항제를 필두로 경남 곳곳이 분홍빛으로 물든다. 통영 봉숫골의 900m에 달하는 벚꽃 터널, 김해 연지공원의 호수를 감싼 왕벚나무, 밀양강을 따라 이어진 삼문동 벚꽃길은 도심 속에서 봄의 정취를 만끽하게 해주는 명소다.조금 더 특별한 벚꽃 여행을 원한다면 하동과 함양, 사천으로 눈을 돌릴 만하다. 하동 십리벚꽃길은 화개장터에서 쌍계사로 이어지는 길로, 연분홍 벚꽃과 초록빛 야생차밭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낸다. 재일교포들이 기증한 벚나무가 숲을 이룬 함양 백전면 50리 벚꽃길과 진한 분홍빛의 겹벚꽃으로 유명한 사천 청룡사도 숨은 보석 같은 곳이다.벚꽃 시즌이 지나도 경남의 봄은 계속된다. 산청 생초국제조각공원에서는 분홍빛 꽃잔디를 배경으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합천 황매산은 드넓은 철쭉 군락으로 산 전체를 붉게 물들인다. 진주 두메실농업테마파크의 선홍빛 양귀비와 함안 강나루생태공원의 청보리·작약의 조화 역시 놓치기 아까운 풍경이다.경남도는 오는 7일 양산 원동매화축제를 시작으로 3월과 4월 내내 이어지는 각종 봄꽃 축제와 함께 도내 18개 명소에서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하고 본격적인 봄나들이객 맞이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