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하다가도 생각에 빠지면 눈알이 움직이는 이유는?

 눈의 움직임을 제어하는 뇌 영역인 위둔덕이 의사 결정과 같은 고차원적 인지 기능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사람들은 회상이나 결정을 내릴 때 위를 쳐다보거나 손을 움직이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공간과 관련된 뇌 영역이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시카고대 연구팀은 원숭이를 대상으로 이미지를 올바른 카테고리에 분류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결과적으로 위둔덕이 후두정엽보다 더 활발하게 활성화되었고, 위둔덕을 마비시키자 분류 능력이 저하되는 현상이 관찰됐다.

 

연구팀은 사람들이 기억을 떠올릴 때 위를 쳐다보는 이유가 시각적 공간과 관련된 뇌 영역이 인지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동물들이 시각적 자극에 빠르게 반응해야 하는 생존 본능과 연결된다.

 

이번 연구는 위둔덕이 시각 자극 반응뿐만 아니라 복잡한 인지 결정에도 깊이 관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대뇌피질보다도 더 많은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통찰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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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재발견, 세계 최고 도시 9위로 수직 상승

26 세계 최고 도시 50’ 명단에서, 서울은 지난해 42위에서 무려 33계단이나 뛰어오르며 처음으로 10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이번 평가는 전 세계 150개 주요 도시의 시민 약 2만 4천 명과 100여 명의 도시 전문가 패널의 평가를 종합해 순위를 매겼다. 1위는 호주의 멜버른이 차지했으며, 상하이, 에든버러, 런던, 뉴욕이 그 뒤를 이었다. 서울은 아시아 도시 중 상하이(2위), 방콕(8위)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도쿄(10위)를 앞질렀다.타임아웃은 서울의 가장 큰 매력으로 사계절 내내 끊이지 않는 다채로운 즐길 거리와 활기찬 라이프스타일을 꼽았다. 봄의 벚꽃부터 여름과 가을의 다채로운 음악·문화 페스티벌, 겨울의 도심 스케이트까지, 계절마다 색다른 경험이 가능하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2026년을 '한국 예술의 해'로 지정하고 새로운 문화 시설들이 개관을 앞두고 있다는 점도 기대 요소로 언급했다.특히 이번 평가에서 주목할 부분은 서울 시민들의 높은 행복도와 만족감이다. 설문에 참여한 서울 응답자의 79%가 "이 도시가 나를 행복하게 만든다"고 답했으며, 이는 도시 전문가들의 평가에서도 공동 3위라는 높은 점수로 이어졌다. 이러한 긍정적인 평가는 서울의 글로벌 도시 경쟁력이 객관적인 지표를 넘어, 실제 거주민의 삶의 질에서도 높은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준다.흥미로운 점은 서울이 K팝이나 드라마를 넘어 새로운 문화 수도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타임아웃은 TV 프로그램의 영향으로 시작된 베이킹 붐을 언급하며 서울이 세계적인 '빵의 수도'로 떠오르고 있다고 조명했다. 골목마다 특색 있는 카페와 높은 수준의 디저트 문화가 도시의 또 다른 경쟁력으로 작용한 것이다.이번 순위 발표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았으며, 음식, 문화, 야간 생활 등 기존 항목에 더해 사랑, 낭만, 공동체 유대감 등 도시 생활의 내밀한 부분까지 평가에 포함하며 공신력을 더했다. 서울의 이번 성과는 일본 모리기념재단이 발표한 '글로벌 파워 시티 인덱스'에서 6위를 기록한 것과 함께, 명실상부한 세계적 도시로 자리매김했음을 입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