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여성 천황은 있을 수 없어" 입장 밝혀

 일본 정부가 유엔의 '여성 왕위 계승 허용' 권고에 대해 거부 입장을 밝혔다. 

 

이와야 다케시 외무장관은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회의 권고가 국가의 기본과 관련된 사안이라며 유감을 표명했고,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를 인권과 관련 없는 문제라고 주장했다. 일본유신회는 왕위 계승 문제가 국가의 문화와 역사 문제라고 반박했다.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회는 지난달 일본의 여성 정책을 심사한 후, 왕실전범 개정을 권고했으며, 이는 여성 왕족도 왕위를 계승할 수 있도록 하라는 의미다. 그러나 일본 정부 대표단은 이 권고가 부적절하다고 항의하며 삭제를 요구했다.

 

현재 일본 왕실에서는 여성 왕족이 결혼 후 왕족 신분을 포기해야 하며, 왕위를 물려받을 수 없다. 최근 왕족 수는 줄어들고 있으며, 평균 연령도 60세를 넘었다. 일본 정치권에서는 왕실 전범 개정에 대한 반대 입장이 강해 아이코 공주가 왕위를 계승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또한, 후미히토 왕세제 일가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도 왕실 전범 개정 목소리를 높이는 이유 중 하나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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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파스타에 '이것'까지?... 와인 애호가들 광화문으로 달려가게 만들 CJ의 비장의 무기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신규 브랜드 론칭은 기존에 운영해오던 대중적인 이탈리안 레스토랑과는 차별화된, 한층 더 깊이 있고 다채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CJ푸드빌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물이다. '올리페페'라는 브랜드 이름은 이탈리아 요리의 가장 기본이 되면서도 핵심적인 식재료인 '올리브(Olive)'의 첫 음절 '올리(Oli)'와 풍미를 완성하는 '후추(Pepe)'를 결합하여 만들어졌다. 이름 자체에서부터 이탈리아 음식의 근본과 본질에 집중하겠다는 브랜드의 철학이 엿보인다.'올리페페'는 단순히 음식을 판매하는 공간을 넘어, 이탈리아 현지의 여유롭고 풍요로운 식문화를 고객들이 온전히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획되었다. 이를 위해 가볍게 입맛을 돋우는 식전주(Aperitivo)와 다채로운 전채요리(Antipasto)로 시작해, 이탈리아 정통 방식 그대로 화덕에서 구워낸 피자와 깊은 맛의 파스타, 그리고 식사의 대미를 장식하는 향긋한 커피와 달콤한 디저트에 이르기까지, 완벽한 풀코스 다이닝을 즐길 수 있도록 메뉴를 구성했다. 이는 짧은 시간 안에 식사를 마치는 한국적인 문화에서 벗어나, 음식과 대화를 느긋하게 즐기는 이탈리아 특유의 비스트로 문화를 국내에서도 구현하겠다는 포부가 담겨있다.특히 '올리페페'는 음식과 함께 즐길 때 그 맛과 향이 배가되는 '와인 페어링' 경험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탈리아 각 지역의 특색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다채로운 와인 리스트를 준비하여, 고객이 주문한 음식과 최상의 궁합을 이루는 와인을 추천받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단순한 식사를 넘어, 하나의 완성된 미식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올리페페'의 지향점을 명확히 보여주는 부분이다. 이처럼 새로운 콘셉트와 차별화된 메뉴로 무장한 '올리페페'의 첫 번째 매장은 오는 11일, 서울의 중심부인 광화문에 문을 열고 고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CJ푸드빌은 이번 '올리페페' 론칭을 통해, 기존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만족하지 못하고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차별화된 다이닝을 원하는 고객층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올리페페'는 새로운 이탈리안 다이닝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치며, "첫 매장인 광화문점을 통해 고객들의 반응과 운영 성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사업 방향을 신중하게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광화문점은 '올리페페'의 성공 가능성을 가늠하고 브랜드의 초석을 다지는 중요한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